월드스타 청룽(성룡)이 싱가포르에서 마약 퇴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싱가포르 연합조보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중앙 마약통제국은 월드스타 청룽을 마약 퇴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청룽은 싱가포르 마약통제국이 최초로 선택한 스타 홍보대사라고 보도는 덧붙였다.
청룽의 마약 퇴치 홍보대사는 지난 해 그의 아들인 배우 팡쭈밍(방조명)의 대마 스캔들 이후 마약에 관련된 공식 행보여서 더욱 눈길을 끈다. 보도에 따르면 청룽은 취임식 이후 인터뷰에서 "우리 가정에도 마약 피해자가 있기 때문에 마약 퇴치 대사를 맡은 데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청룽은 지난 2009년에도 중국에서 마약 퇴치 홍보대사를 맡은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아들이 2014년 대마 흡입으로 현지 마약단속반에 체포되며 논란을 낳았다. 당시 중국에서는 자식조차 말리지 못한 청룽이 마약 반대 홍보대사 자격이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청룽의 아들 팡쭈밍은 지난 해 8월 베이징에서 대마 흡입 및 흡입 장소 제공의 혐의로 체포돼 베이징 법원으로부터 징역 6개월형 및 2천 위안 벌금 판결을 받고 복역, 지난 2월 13일 출소했다.
TV리포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