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빚덩이 안고 떠난다”…김현중, 손편지 그리고 삭발식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5월13일 08시33분    조회:489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한류스타’ 김현중(29)이 팬들에게 자필 편지를 남겼다.

 

김현중은 지난 12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 ‘현중닷컴’을 통해 편지를 올렸다. 같은 날 입대를 앞두고, 팬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했다.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간 죄송한 마음이 너무 컸다”며 “그 어떤 말로 사죄의 말과 작별의 아쉬움을 담을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다.

전 여자친구 A씨와의 법적 공방으로 힘들었던 나날을 보냈다는 것. 그는 “공인이기 때문에 속내를 다 털어놓을 수 없어 숨죽여야 했다”고 말했다.

감사의 메시지도 전했다. “많은 분들이 혼란스러운 시기에 도움을 주셨다. 한결같이 믿어주셨다”며 “빚덩이를 안고 떠나는 심정”이라 표현했다.

삭발식 사진도 올렸다. 김현중이 머리를 짧게 자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굳은 무표정으로 거울을 응시했다.

이날 김현중은 경기도 고양시 육군 30사단 신병교육대를 통해 입대했다. 별다른 일이 없는 한 오는 2017년 2월 11일 전역 예정이다.

한편 김현중은 지난 해 8월 A씨를 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상해 및 폭행치상 혐의가 인정돼 지난 1월 벌금 500만 원에 약식 기소됐다.

A씨와는 지난 해 연말 재결합했다. 검찰 수사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오해가 풀렸다는 것. 이 과정에서 A씨는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했다.

그러나 순탄치 않았다. 또 다른 여자 문제로 갈등이 야기됐다. 양 측은 임신을 확인하는 과정에서도 마찰을 겪었다.

군대와는 별도로 A씨와의 소송을 지속할 전망이다. A씨는 임신, 유산의 반복 및 정신적 상처 등을 이유로 16억 원의 손배소를 제기했다.

김현중도 변호사를 선임, 팽팽하게 맞섰다. A씨가 거액의 합의금을 목적으로 협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김현중의 자필 편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김현중입니다.

편하게 인사드릴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결국 작별 인사를 하게 되었네요

사실 그간 죄송한 마음이 너무 컸습니다.

공인이기 때문에 속내를 다 털어놓을 수 없어서 숨죽여야 했고 좀 더 사려 깊고 성숙하지 못한 저의 모습을 자책하면서 힘든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어떤 말로 사죄의 말씀과 작별의 아쉬움을 다 담을 수 있을지 고민도 많았습니다.

제 마음 속엔 팬 여러분들을 위해…아니 팬 여러분에 대한 두 가지 심경이 뒤섞여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혼란스러운 시기에 정신력으로 도움을 주셨습니다. 말씀드리지 못한 부분까지도 예단해주시고 한 결 같이 믿어주시고 자신감을 불어넣어주셨습니다. 어떻게 다 갚을 수 있을까요.

또한 저로 인해 맘 상하고 분노하셨을 분께는 어떠한 말로 사죄드릴지 그저 빚덩이를 잔뜩 안고 떠나는 심정입니다.

이 땅에 태어난 남자는 누구나 군대를 가지만 막상 제 순서가 되니 맘 한구석에 동요를 하게 되네요. 제 자신이 늘 열심히 하고 치열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막상 전날이 되니 나약함을 많이 느끼네요.

하지만 앞으로의 2년은 제가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남자로서 연예인으로서 책임감 있는 사회인으로 자라서 돌아오겠습니다.

1년이란 시간동안 가족, 친구, 동료, 감사한 분들, 그리고 팬분들에 대한 저의 생각이 조금 신중하고 따뜻한 위치에서 저란 사람이 보호 받으며 잘 지냈었구나라고 충분이 느꼈습니다.

제가 국방의 의미를 다하고 돌아오는 날 전보다도 더욱 더 믿어주는 모든 분들께 최선까진 아니더라고 더 좋은 사람이 되어 돌아오겠습니다.

돌아오는 그날 웃으며 인사드릴 것을 약속하며 이만 글을 줄입니다.

2015년 5월 12일 김현중 올림

Dispatch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정가은이 올인원레깅스를 입고 완벽한 몸매를 자랑했다. 배우 정가은은 1월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미선 언니에게 선물받은 올인원레깅스~~~저걸 어디에 입고 가야하나"라는 글과 함께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정가은은 레깅스를 입고 거울을 이용해 인증 사진을 찍고 있다. 올인원 레깅스를 입은 정...
  • 2015-01-04
  • 사진출처=무한도전 트위터 '무한도전'이 흥겨웠던 '토토가' 뒷풀이 단체사진을 공개했다. 4일 '무한도전' 트위터는 '토토가' 뒷풀이에 참석한 가수들과 제작진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달 18일 환상적인 공연을 마친 뒤 감흥을 이어간 자리였다. '무한도전'은 3일 '...
  • 2015-01-04
  • 이정현이 MBC '무한도전' 팀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1999년 데뷔해 '바꿔', '와', '미쳐' 등을 히트시키며 대체 불가능한 실력파 여가수로 자리매김한 이정현은 12월27일, 1월3일 2주간 인기리에 방송된 '무한도전-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특집에 출연, 가수로서 변함없는...
  • 2015-01-04
  • 배우 이정재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이정재 측이 허위사실 유포 및 악성 게시물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재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일 공식 홈페이지에 '허위사실 유포 및 악성 게시물에 대한 경고'라는 제목으로 입장을 발표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최근 각종...
  • 2015-01-03
  • 중국 배우 판빙빙의 드라마 촬영 중 '먹방'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판빙빙은 1일 오후 자신의 웨이보(중국 SNS)에 한 관계자의 글을 첨부했다. 이 관계자는 판빙빙이 드라마 '무미낭전기' 촬영 도중 식사를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새로운 해에도 먹는 걸 멈추지 않는구나"라는 글을 덧붙였다....
  • 2015-01-02
  • 지상파 방송 3사가 모두 연말 시상식에서 故 김자옥을 추모했다. 고 김자옥은 12월30일 2014 MBC 연기대상을 시작으로, 12월 31일 KBS 연기대상과 SBS 연기대상에서 모두 공로상을 수상했다. 고 김자옥은 폐암 투병 끝에 지난 11월 16일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생전 많은 드라마에 출연하며 명불허전...
  • 2015-01-01
  •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배우 최민수가 지난 30일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받은 황금연기상 트로피를 반납할 예정이다. 드라마 '오만과 편견'에 출연 중인 최민수는 이날 시상식에서 중견배우들에게 주어지는 황금연기상 수상자로 호명됐지만 수상을 거부했다. 시상식에 불참한 최민수 대신 대리수상자...
  • 2015-01-01
  •     데뷔 이래 끊임없이 성형설에 시달려온 배우 판빙빙이 방송에 출연해 해명에 나섰다. 판빙빙은 최근 장쑤위성TV 두뇌 게임 프로그램 '최강대뇌' 게스트로 출연해 항간에 떠도는 성형 루머를 정면돌파했다. 판빙빙은 성형 루머를 해명할 자리를 가진 데 "오랫동안 이 기회를 기다렸다"고 기뻐한 것으...
  • 2014-12-31
  •     배우 장쯔이가 남자친구인 가수 왕펑의 청혼을 받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30일 중국 펑황왕은 31일 오후 방송되는 후난위성TV 연말 특집쇼에 대해 보도하며 올해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가수 왕펑과 장쯔이의 소식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왕펑이 연말 특집 콘서트에서 장쯔이에게 청혼을 할...
  • 2014-12-31
  • ‘이병헌 협박녀’ 모델 이지연의 부모와 친척이 이지연은 꽃뱀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우먼센스는 2015년 1월호를 통해 이병헌 협박녀 이지연의 부모 등과 만나 억울해하는 그들의 심경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지연의 부모는 딸이 이병헌에게 금품을 요구한 것을 명백한 잘못이라고 인...
  • 2014-12-3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