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 흡입 등 혐의로 징역형을 받았던 청룽(성룡)의 아들 팡쭈밍(방조명)이 출소 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4일 중국 텐센트는 팡쭈밍이 수감 후 172일이 지난 최근 대만 매체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대마 흡입 및 장소 제공 혐의로 체포된 뒤 근 1년 만에 첫 인터뷰여서 관심이 집중됐다.
우선 팡쭈밍은 수감 중 특별대우를 받았다는 오해를 직접 해명했다. 이 인터뷰에서 팡쭈밍은 "아버지와의 관계로 특혜를 누렸느냐"는 질문에 "없었다"며 "같은 나무 침대를 썼고, 24시간 동안 불을 끌 수 없었고, 모든 과정은 훨씬 엄격했을 것이다"고 밝혔다.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는 교도소에서 안전을 이유로 하루 24시간 불을 끌 수 없게 했던 것이라고 털어놨다.
팡쭈밍은 처음에는 화가 났지만 점점 자신이 죄를 지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됐다면서 "인생에서 얻어야 할 게 무엇인가" 등 문제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팡쭈밍은 체포 전 1년 동안 부친인 청룽을 만나지 못하다 출소 뒤 반년 동안 청룽을 세 차례 만났다고 밝혔다. 팡쭈밍은 "비록 다른 일정이 있어서였고, 나만을 위해 오신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만남이) 이미 많다"고 말하고는, 청룽에게 "친구 잘 사귀고 자중하며 지내라"는 충고의 문자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또 청룽이 출소한 팡쭈밍에게 "돌아왔으니 됐다"고 말하며 안아줬다고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팡쭈밍은 2014년 8월 동료 배우인 커전둥(가진동)과 함께 베이징에서 대마 흡입 등 혐의로 체포돼 징역 6개월형을 선고 받고 지난 2월 출소했다. 현재 대만에서 모친과 함께 생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TV리포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