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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승헌이 '연인' 유역비에게 프러포즈했다.
송승헌과 유역비는 12일 중국 후난위성TV '천천향상' 녹화를 마쳤다.
이날 녹화는 함께 출연한 영화 '제3의 사랑' 홍보차 이뤄진 것이다. 열애 공개 전부터 잡혀있던 스케줄.
송승헌은 녹화 도중 유역비에게 "나는 사실 욕심이 많은 사람이 아닌데 너를 보니깐 욕심이 난다"며 달콤하게 속삭였다. 이 같은 프러포즈 영상은 중국 및 국내에 퍼져 방송 전부터 확인할 수 있다.
두 사람의 한 프로그램 녹화는 열애 공개 이후 처음이다. 지난 11일 시간차로 중국 창사에 도착한 이들은 한 호텔까지 묵은 것으로 알려져 현지서 관심이 높다. 나아가 녹화 중 공개 프러포즈까지 스스럼없이 하는 등 당당히 즐기고 있다.
앞서 송승헌 소속사 더좋은이엔티는 "두 사람이 이제 막 교제를 시작했다.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다. 영화를 찍을 때는 사귀는 사이가 아니었고 영화 촬영 후 연락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진 것으로 안다"며 "서로 스케줄이 있어 자주 만나지는 못했다. 평소에는 전화와 문자로 연락을 주고 받고 직접 만난 것은 아직은 몇번 안된다"고 인정했다.
두 사람은 중국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제3의 사랑'을 찍으며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포화속으로' '내 머리 속의 지우개'를 만든 한국의 이재한 감독의 영화로 올 하반기 중국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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