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이애란 "짤방 만들어준 대학생과 식사..고맙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2월25일 10시22분    조회:338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백세인생 이애란이 누구냐고 묻거든 '짤방'스타로 온 국민이 다 안다고 전해라~"

대세 스타로 떠오른 가수 이애란(52)은 자신의 2015년을 이렇게 정리했다. 숱한 개사 요청이 익숙한 듯 잠시 골똘히 생각하던 이애란은 맛깔스럽게 부르며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트로트 가수 이애란은 '짤방(짤림방지의 준말)'스타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백세인생'을 한 지역 방송국에서 불렀고, "못 간다고 전해라"라는 중독성 강한 가사가 네티즌 사이에서 재미있게 개사 돼 퍼져 나갔다.

한 대학생이 재미로 올렸던 '짤방'이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자, 이애란은 인기 예능 프로그램 MBC '무한도전'을 시작으로 SBS '스타킹' 등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수많은 광고 문의 전화도 쏟아졌으며 이미 2개의 광고 촬영을 마쳤다. 25년 무명 생활을 깔끔히 청산하고 깜짝 스타로 떠오른 이애란은 올해의 인물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최근 많은 스케줄을 소화한 뒤 일간스포츠를 찾은 그녀는 얼굴에 피곤한 기색이 감돌았으나 미소는 잃지 않았다. 인터뷰 시작 전 지인의 전화를 받더니 "어제 '아침마당' 나온거 봤어?"라며 소녀처럼 웃었다.

-성공에 있어 가장 고마운 사람은 누구인가요

"제가 성공한 것인가요? 하하. 일단 가장 고마운 사람은 이 노래를 준 작곡가와 작곡가를 소개시켜준 사촌오빠에요. 사촌 오빠와 작곡가 선생님이 오랜 친구 사이였는데 다 인연이 있는 것 같아요. 이 노래를 40~50대 분들도 많이 사랑해주시지만, 무엇보다 고마운 것은 이 노래를 짤방으로 만들어준 10~20대 친구들이죠. 젊은 친구들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찾아주는 사람도 없었을테니까요."



-짤방을 만들어준 네티즌과 만났다고 들었어요.

"음악 공부를 하는 대학생이 제 짤방을 만들어줬더라고요. 그 친구는 저를 이미 알고 있었다고 해요. 짤방으로 제가 뜬 이후에 그 친구를 만나서 밥도 먹고 이야기도 나눴어요. 이제는 이모-조카라고 서로 부르고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제일 고마운 존재죠."

-'백세인생' 인기가 최고조에요. 언제까지 이런 분위기가 유지될 것 같으신가요.

"제가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것 같아요. 욕심 같아서는 앞으로 40~50년 이상 영원히 가길 바라요. '못간다고 전해라'라는 문구가 다양하게 응용이 가능하니까 오래도록 쓰일 수 있지 않을까요."

-25년 무명 생활을 청산하게 한 '백세인생' 탄생 비화가 있다면요.

"이 노래는 1995년에 국악버전으로 탄생한 곡이에요. 처음에는 제목이 '백세인생'이 아니라 '저 세상이 부르면 이렇게 답하리'였어요. 이후에 2012년도에 이 곡이 수록된 앨범을 내게 됐죠. 심지어 타이틀 곡도 아니었어요. 그런데 '저 세상이 부르면 이렇게 답하리'를 들은 한 PD가 '반응이 더 좋으니 제목을 바꾸고 타이틀 곡으로 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라고 제안해서 제목을 '백세인생'으로 바꾸고 지난 3월부터 본격적으로 '백세인생'으로 활동하게 됐어요."



-긴 무명 생활이 힘들었을 것 같아요.

"서러웠죠. 가장 서러웠을 때는 여러 가수들과 무대에 설 때 같은 대우를 받지 못하는 거였어요. 관계자들의 말투부터가 달랐죠. 저는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왜 알아주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마음이 아팠어요."

-이제는 대우가 많이 달라졌겠네요.

"하하. 많이 달라졌어요. 그렇지만 긴 무명생활을 겪다 보니 저 자체도 겸손하게 되더라고요. 다른 무명 가수들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니까요."

-향후 계획이 있다면요.

"일단은 '백세인생'으로 꾸준히 활동하고 싶어요. 새로운 곡 작업은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아요. 물론 새로운 곡을 통해 이애란의 다른 면모도 보여야 하겠지만, '백세인생'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이 있기 때문에 더 매진하려고 해요. 열심히 활동해서 트로트도 한류 스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요. 네티즌의 사랑으로 이만큼 왔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어요."

일간스포츠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영화 '트리플X' 세 번째 시리즈 주인공들이 뭉쳤다. 중국 액션스타 견자단(전쯔단)은 22일 오후 자신의 SNS에 영화 '트리플 엑스:리턴 오브 젠더 케이지'에서 함께 연기한 배우들과 찍은 사진을 게재, 근황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중국, 미국, 태국을 대표하는 액션스타가 모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중국 대...
  • 2016-02-24
  •     소녀시대 윤아의 상큼한 봄 화보가 공개됐다. 23일 컨템포러리 글로벌 SPA 브랜드 '에이치커넥트(H:CONNECT)'는 윤아가 모델로 나선 2016 SS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Hey! Let's play alone'이란 타이틀로 시즌 트렌드 컬러인 세레니티 & 로즈쿼츠 컬러를 중심으로 로맨틱...
  • 2016-02-23
  • 배우 임예진이 파격 변신을 시도한 화보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3일 오전 10시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연기자 콘텐츠 채널 YG STAGE에는 ‘EDIT’라는 타이틀과 함께 임예진과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성 모델의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다.  티저 이미지에서 임예진은 남성지 편집장으로 변신해 ...
  • 2016-02-23
  • 피어스 브로스넌과 성룡이 친분을 드러냈다.  최근 피어스 브로스넌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룡과 함께 최고의 남자"라는 글과 함께 흑백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게재된 사진에는 노년에 접어든 피어스 브로스넌과 성룡이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한 모습이 담겼다.  한 살 어린 동생 성룡은 염색 덕분인지 몇...
  • 2016-02-23
  • 요즘 같은 시기에는 몸의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지기 쉽다. 신진대사 저하는 체중 증가의 한 원인으로 작용한다. 신진대사가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으면 쉽게 지치고 피곤함을 느껴 운동량이 줄게 된다. 따라서 기초 대사량의 감소와 운동 부족이 칼로리 과잉으로 이어져 체중 증가를 불러오게 된다. 체중 유지뿐만 아니라 좀...
  • 2016-02-23
  • 47세 가수 카일리 미노그가 19살 연하의 배우와 약혼한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런던에서 개최된 'NME 어워드'에 카일리는 왼손 약지에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등장, 연인이자 배우인 조슈아 사스와의 약혼이 알려졌다. 카일리 측 관계자는 가십 사이트 'Us 위클리'에서 조슈아와 약...
  • 2016-02-23
  • 아시아를 대표하는 두 액션 스타가 만났다. 영화 '엽문' 시리즈의 견자단(전쯔단)은 22일 자신의 SNS에 "옹박과 엽문"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영화 '옹박'의 주인공인 태국 배우 토니 자와의 만남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영상에서 견자단은 토니 자와 함께 토니 자가 선물한 목걸이를 팬들에게 자랑하며, 토니...
  • 2016-02-23
  • 배우 주윤발(저우룬파)이 주성치(저우싱츠) 영화에 패한 데 대한 생각을 밝혔다. 19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주윤발은 전날 홍콩에서 열린 '도성풍운3' 10억 위안(한화 약 1998억 원) 달성 축하 파티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주윤발을 비롯해 유덕화(류더화), 유가령(류자링) 등 출연 배우들이 참석해 영화의 ...
  • 2016-02-23
  • 가수 겸 배우 리타 오라(26)가 상반신 노출 패션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리타 오라는 파격적인 패션으로 주목 받는 할리우드 스타 중 한명이다. 지난 1월 공개된 '루이 매거진' 표지에서 리타 오라는 두 팔로 상의를 펼치면서 두 개의 검정색 별로 중요 부위를 가린 상반신을 드러냈다. 데일리메일은 &ld...
  • 2016-02-20
  • 10년 만의 이영애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를 마지막으로 배우 이영애의 시간은 멈춰 있었다. 그리고 10년 뒤, 시곗바늘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좀처럼 만나기 어려웠던 이영애. 그동안 수많은 작품이 그녀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대장금 시즌 2’ 제작도 제기되었지만 억지스럽게 &...
  • 2016-02-2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