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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청룽(성룡)과 그의 아들인 홍콩 배우 팡쭈밍(방조명)이 최초로 한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다는 소식에 현지 관객들의 기대와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19일 중국의 영화 전문 매체 Mtime은 팡쭈밍이 1년 5개월 만에 영화 '철도비호'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철도비호'는 청룽을 비롯, 왕다루, 타오(황쯔타오), 왕카이 등이 출연하는 영화로, 청룽 팡쭈밍 부자의 스크린 첫 랑데부다.
청룽 부자가 처음으로 같은 영화에 출연한다는 사실과 함께 팡쭈밍의 대마 흡입 사건 이후 첫 복귀작이라는 점으로 영화를 향한 관객의 관심이 뜨겁다. 그러나 범죄를 저지른 팡쭈밍의 복귀를 아버지인 청룽이 돕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는 만큼 우려와 비난의 시선도 따르고 있다. 중국에서 사실상 연예계 퇴출 상태인 팡쭈밍이 청룽의 영화로 대륙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낼 경우 아버지의 후광을 이용했다는 '금수저' 논란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팡쭈밍은 동료 배우인 대만 출신 커전둥(가진동)과 함께 2014년 대마 흡입 등 혐의로 중국 현지 마약단속반에 체포돼 파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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