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성룡, '철들기도 전에 늙었노라' 자서전 한국 출간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2월19일 08시44분    조회:235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영화배우이자 감독, 각본가, 제작자, 무술가. 액션영화의 살아 있는 전설, 성룡(成龍). 그의 자서전 '성룡: 철들기도 전에 늙었노라(원제: 成龍: 還沒長大就老了)'가 출간됐다.

성룡의 자서전은 지난 2015년 중국에서 출간 즉시 25만 부가 판매되며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책의 내용 중 일부가 국내 언론을 통해 소개되면서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자서전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성룡이 직접 구술하고 공저자 주묵(朱墨)이 정리하여 완성한 것이다. 8살 때 처음 연기를 시작해 지금에 이르기까지 50년 넘는 세월 동안 오직 영화만을 위해 인생을 바친 한 남자의 삶이 한 편의 영화처럼 펼쳐진다. 또한 이 자서전에는 성룡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100여 장의 사진이 수록 됐다.

1954년 홍콩의 프랑스 영사관에서 주방장과 가정부로 일하던 부모 사이에서 태어나 소학교조차 마치지 못하고 7살에 희극학원에 맡겨진 뒤 10년간 무술과 연기 수련을 해야 했던 유년시절, 영화 촬영장을 전전하면서 몇 푼 안 되는 일당을 받아가며 시체 역할도 마다하지 않았던 암흑기, '사형도수'(1978), '취권'(1978)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라 졸부 행세를 하고 다녔던 철없던 시절, 할리우드에 여러 차례 도전해 고배를 마셨지만 결국 자기만의 액션 스타일로 큰 성공을 거두게 된 이야기, 마음에 드는 장면 하나를 얻기 위해 대역 없이 스턴트신을 찍다가 몇 번이나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돌아온 이야기 등이 책장을 넘길 때마다 숨 쉴 틈 없이 재미있게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출간 직후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고(故) 등려군과의 연애 시절 이야기, 아들 방조명의 대마초 사건, 여배우 우치리와의 불륜 사건처럼 스타가 자신의 입으로 직접 밝히기엔 민감한 사연들까지도 거리낌 없이 꺼내놓는다.

한 사람의 아들이었고, 남편이자 아버지이며, ‘재키 찬(Jackie Chan)’이란 이름으로 전 세계를 열광하게 만든 영화인, 그리고 결국 그 모든 것 이상의 존재가 된 놀라운 사람. '성룡: 철들기도 전에 늙었노라'는 왜 성룡이 다른 누구도 아닌 오직 ‘성룡’일 수밖에 없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 들어있다.

특히 이 책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성룡의 자서전 출간을 기념하고 축하해주기 위해 무려 149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보내준 추천사다. 그 면면을 살펴보면, 오우삼, 유덕화, 홍금보, 원표, 공리, 곽부성, 이연걸, 여명, 비비안 수, 존 쿠삭, 에드리언 브로디, 랑랑(피아니스트), 모옌(작가), 야오밍(전 NBA선수), 케니 지(음악가), 마윈(알리바바 회장) 등 세계적 명사들뿐만 아니라 이병헌, 최시원, 권상우, 김희선, 싸이, 박진영, 비(정지훈) 등 성룡과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는 국내 연예인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한편 성룡은 한국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설이나 추석 같은 명절이 되면 ‘성룡 영화’는 안방 극장 편성표의 ‘명절 특선 영화’에서 당연히 볼 수 있는 일종의 공식 같은 것이었다. 성룡 영화가 없는 명절은 만두와 송편 없는 설과 추석을 보낸다는 말과 같았다. 또한 잘 알려져 있다시피 무명 시절이던 1970년대에 한국을 방문했다가 장발 단속에 걸렸던 사연, 한국 여성과의 연애 경험으로 한국어를 잘하게 되었다는 이야기 등은 성룡이 직접 밝힌 한국과의 각별한 인연이기도 하다.

OSEN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제니퍼 로렌스가 최근 할리우드 내 임금 성차별을 언급했다. 그는 올해 미국 오스카 시상식 전 여성 영화인 연례회에서 "여성도 남성과 동일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연설을 해 화제를 모았다. 이같은 불만을 제기한 제니퍼 로렌스는 사실 지난해 세계 여배우 중 가장 높은 수입을 기록한 인물이다...
  • 2016-03-18
  • '청순 여신' 유역비가 화보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그라치아 차이나는 최신호에 실릴 유역비의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유역비는 청순한 분위기 대신 산뜻하고 통통 튀는 봄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다. 선베드에 누운 유역비는 어깨와 쇄골을 드러낸 홀터넥 원피스에 콜라병을 들고 빨대를 문 채 새침한...
  • 2016-03-18
  • 클라라가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안 필름 어워즈 (Asian Film Awards,이하 AFA)에 참석했다. 클라라는 시상식 메인 MC로 나섰다. 이날 레드카펫 드레스는 속이 보이는 화이트 시스루. 여기에 명불허전 섹시미로 시선을 끌었다. 한편 AFA는 홍콩국제영화제 협회가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아시아 전역의 영...
  • 2016-03-18
  • ◆ '태양의 후예' 를 시청한 소감은? 송중기 : 사전제작이라 드라마 촬영을 안 하면서 내 드라마를 보고 있으니 어색하다. 하지만 재미있게 즐기고 있다. 송혜교 : 매주 수요일, 목요일을 기다린다. 모니터링 개념이기도 하지만 워낙 찍어놓은지 오래 돼 장면들이 어떻게 나왔을지 궁금하다. 또 현장에서는 진구&m...
  • 2016-03-17
  • 마술사 이은결이 오는 20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17일 다수의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은결은 오는 20일 오후 5시 청담동에 위치한 드레스가든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일반인인 신부를 배려해 비공개로 치러진다.  이은결과 예비 신부는 올해로 14년째 열애 중인 장수 커플이다. 이은결은 지난해 MBC '나...
  • 2016-03-17
  • ['상큼발랄' 하이 포니테일 vs 옆머리·앞머리에 따라 분위기 달라지는 로우 포니테일] 묶는 위치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포니테일 헤어스타일. 위쪽으로 높게 묶으면 생기 있고 발랄한 느낌을, 낮게 묶은 포니테일은 자연스럽고 여성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쉬운 것 같으면서도 매번 묶을 때마...
  • 2016-03-17
  • 배우 정우성이 사기를 당하고도 약 8년 동안 고소를 하지 않은 이유는 뭘까. 16일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최기식 부장검사)는 투자금 명목으로 20억원 넘는 돈을 받아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박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2009년께 지인들에게 "재벌들이 참여하는 사모...
  • 2016-03-17
  • 고(故) 장국영(장궈룽)과 장만옥(장만위) 주연의 영화 '연분'(1990)이 중국에서 재개봉한다. 16일 현지에 따르면 장국영, 장만옥, 매염방 주연의 로맨스 영화 '연분'이 장국영 탄생 60주년 기념으로 중국에서 재상영된다. 재개봉을 기념해 연분의 새로운 포스터가 공개됐다. 포스터에는 각각 20대, 30대 나...
  • 2016-03-17
  • 이국적이고 지적인 외모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 유명 방송인의 학력 위조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일본 유명 주간지 '주간문춘'은 15일 후지TV의 새 심야 뉴스프로그램에 메인캐스터로 발탁될 예정이던 션 맥아들 가와카미(48)의 학력 위조 의혹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그의 홈페이지 약력란에는 미...
  • 2016-03-17
  • 앤 해서웨이가 '프린세스 다이어리' 시리즈로 돌아올 가능성이 제기됐다. 15일(현지시간) 미국 피플 온라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프린세스 다이어리' 시리즈의 게리 마샬 감독은 앤 해서웨이가 이 영화로 컴백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게리 마샬 감독은 "몇 주 전 앤 해서웨이와 만났는데, 우리는 '...
  • 2016-03-1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