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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리가 2일 오후 서울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제6회 마리끌레르 영화제 레드카펫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6회 마리끌레르 영화제는 2일부터 5일까지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리며 총 37편의 작품이 관객들과 만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03.02/
배우 김태리가 노출 연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영화 '아가씨'에서 대담한 노출 연기를 펼쳤던 김태리는 21일 보도된 홍콩 HK01과의 인터뷰에서 다음에도 노출 연기를 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시나리오가 파격적이어도 납득이 간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노출신이 가장 크게 고려하는 부분은 아니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김태리는 홍콩 배우 중 장만옥을 좋아하지만 함께 연기하고 싶은 배우로는 탕웨이를 꼽았다.
탕웨이, 그리고 '아가씨'에서 함께 연기한 김민희 같은 배우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김태리는 "(탕웨이와 김민희는) 정말 멋진 배우다. 다양한 모습을 가졌다. 진지하면서 동시에 웃음을 주기도 한다"고 말하며 두 선배 배우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김태리는 21일 홍콩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필름어워드(이하 AFA)에서 영화 '아가씨'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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