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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동주》 오는 7월 일본서 상영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5월24일 11시14분    조회:1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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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최신 영화와 일본에서의 미공개 한국영화를 상영하는‘명감독 특집상영주 이벤트’가 오는 7월 일본에서 펼쳐진다.

이벤트에 앞서 5월 22일, 민족시인 윤동주의 생애를 그린 영화 《동주》(일본명 《空と風と星の詩人−尹東柱の生涯》)가 도꾜 교바시 (京橋) 테아트르에서 매스컴시사회를 가졌다.

 


영화 《동주》포스터

영화 《동주》는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였던 시인 윤동주(강하늘 분)와 독립운동가 송몽규(박정민 분)의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일제강점시기 한집에서 태여나고 자란 동갑내기 사촌지간 동주와 몽규, 동주에게 몽규는 가장 가까운 벗이면서도 넘기 힘든 산처럼 느껴진다. 창씨 개명을 강요하는 혼란스러운 나라를 같이 떠나 일본 류학을 택한 두 사람이지만 일본으로 건너간 뒤 몽규는 독립운동에 더욱 매진하게 되고 동주는 절망적인 순간에도 시를 쓰며 시대의 비극을 아파한다.

영화는 형무소와 과거를 교차하는 수법을 취하고 송몽규의 행동을 바라보는 윤동주의 시선을 중간중간에 흐르는 <흰그림자>,  <참회록>,  <눈 감고 간다>,  <별 헤는 밤>,  <아우의 인상화>, <쉽게 씌여진 시>,  <자화상> , <서시> 등 12수의 동주의 시를 통하여 그림으로 서로 같은 목적과 감정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다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그들의 아픔을 표현했다. 또한 일본어 대사가 전체의 30~40% 정도를 차지하여 대사를 자막으로 처리하는 등 특수한 수법도 취했다.

영화 《동주》는 2015년 3월 21일부터 4월 25일 사이에 촬영되였고 윤동주의 71주기 기일인 2016년 2월 16일 다음날인 2월 17일에 한국에서 개봉되였다. 한국 영화계 이준익 감독의 인생작으로도 평가되고 있다. 이 영화는 암울한 시대상에 맞춘 감독의 의도로 흑백화면으로 제작되였고 윤동주가 스크린에 담기는 첫 영화로서 윤동주를 상업에 리용하지 않겠다는 제작자와 감독의 의도로 특별한 홍보나 프로모션이 없이 조용히 개봉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의 관객수가 100만명을 넘어 ‘영화감독과 제작자가 소신을 지킨 영화’라는 평가를 받았다.

윤동주 탄신 100돐을 맞는 올해 영화 《동주》의 일본에서의 상영은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된다. 영화 《동주》는 오는 7월 22일부터 8월 11일까지 도꾜 시네마 신쥬큐 (東京シネマ新宿)에서, 7월 29일부터 8월 11일까지 오사카 시네마 신사이바시(心斎橋)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이번 특집상영 이벤트에서는 사람과 사람,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메시지를 가진 다른 3편의 한국영화 《민우씨 오는 날》(일본명 《あの人に逢えるまで 》) ,《죽여주는 녀자》 (일본명 《バッカス・レディ》),《춘몽》(일본명 《春の夢》)도 같이 상영하게 된다. 그중 《춘몽》은 조선족 영화감독이며 소설가인 장률의 작품이기도 하여 주목받게 될 것이다.

22일 시사회에는 일본 국내 매스컴 관계자 50명이 참가하였다.

/리홍매 일본특파원/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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