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인생 선배로서 아이유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16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에서는 영업 셋째 날을 맞은 이효리·이상순 부부 그리고 아이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효리는 아이유에게 자신이 자주 가던 바닷가에 함께 가자고 제안했다. 아이유는 반색하며 밀짚모자까지 야무지게 챙겼다. 그 모습을 본 이효리는 "이런 모자는 어디서 났냐"며 귀여운 듯 말했다.
이어 바닷가에 도착한 두 사람은 반려견들과 함께 산책에 나섰다. 개와 산책이 처음인 아이유는 오히려 개들에게 산책을 '당했다'. 이에 이효리는 "개가 끈다고 따라갈 필요 없다. 네가 리드해"라고 웃으며 말했다.
노을 지는 풍경을 보며 두 사람은 잠시 앉아 휴식을 취했다. 이효리는 이상순에게 사랑이 싹튼 계기를 털어놓으며 아이유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이효리는 "나 자신을 좋은 사람으로 바꾸려고 노력하니 좋은 사람이 나타나더라. 려행도 다니고 책도 많이 보고 경험도 쌓으니 좋은 사람이 왔을 때 딱 알아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아이유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거리며 풍경을 바라봤다. 아이유는 "여기 있으면 인생이 달라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아까 앉아 있는데 너무 사랑하고 싶었어요"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후 이효리는 아이유의 우상이자 이웃사촌이기도 한 가수 장필순을 집으로 초대했다. 이효리는 "난 연예인 친구가 없었다. 같은 업계에서 일하는 친구들이다 보니 깊은 친구가 안되더라. 나도 그렇고 상대방도 그렇고 서로가 조금씩은 시기와 질투가 있는 느낌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장필순과 마주한 아이유는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팬심을 드러냈다. 이효리까지 합세하며 세대를 풍미한 세 명의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세 사람은 술잔을 기울이며 이야기를 나눴다.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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