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청룡영화상] 송강호·나문희 男女주연상…'택시운전사' 4관왕 영예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1월26일 10시16분    조회:134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 제38회 청룡영화상/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 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제38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은 올해 천만 기록을 세운 '택시운전사'에게 돌아갔다. 배우 송강호와 나문희가 각각 남녀주연상을 차지하며 '청룡'의 주인공이 됐다.

25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제38회 청룡영화상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배우 김혜수와 이선균이 진행을 맡았다. 

먼저 신인남녀상은 '형'의 도경수와 '박열'의 최희서가 수상했다. 콘서트 스케줄로 인해 불참한 도경수를 대신해 무대에 올라온 조인성은 "친하다는 이유로 올라왔다. 잘 전달해주겠다"고 말했다. 최희서는 "앞으로 배우로 살아가면서 많은 캐릭터를 만나고 헤어지게 되겠지만 '박열'의 가네코 후미코 만큼은 헤어지기 싫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남녀조연상의 주인공은 '범죄도시'의 진선규와 '더킹'의 김소진이었다. 무대에 오르기 전부터 눈물을 쏟은 진선규는 "조선족 아니고 대한민국 국민 맞다. 여기 오는 것만으로도 너무 떨려서 청심환을 먹고 왔는데 상 받을 줄 알았으면 하나 더 먹을 걸 그랬다. 진짜 너무 감사하다. 40년 동안 도움만 받고 살아서 감사한 사람이 정말 많다. 나중에 순차적으로 전화를 돌리겠다. 어디선가 보고 있을 아내에게도 고맙다"며 재치 있는 수상 소감으로 웃음을 안겼다. 

남우주연상은 '택시운전사'의 송강호가 수상했다. 그는 "개봉 전에는 고통 속에 사신 분들이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시건방진 생각을 했다. 개봉 후엔 오히려 관객들이 저희들에게 위로를 해주신 것 같아서 부끄럽기도 하고 몸둘바를 모르겠다. 그만큼 관객분들의 마음이 따뜻했다"며 "트로피도, 천만 관객도 중요하지만 미안한 마음을 영화를 통해 전한 게 가장 큰 영광"이라고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사진=SBS 캡처
여우주연상은 공효진('미씽-사라진 여자'), 김옥빈('악녀'), 문소리('여배우는 오늘도'), 염정아('장산범')와 경쟁 끝에 '아이 캔 스피크'의 나문희가 수상했다. 나문희는 "'아이캔스피크'를 사랑해주신 관객분들께 감사드린다. 이렇게 늙은 제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저는 남아서 열심히 하겠다. 나의 친구 할머니들, 여러분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상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우수작품상은 올해 천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운 '택시운전사'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택시운전사'는 4관왕의 영예를 안게 됐다. 제작사 더램프(주) 박은경 대표는 "'택시운전사'에 이 상을 주신 건 아픈 현대사에 대한 위로가 아닌가 싶다. 영화를 함께 한 모든 분들과 기쁨을 나누겠다"는 벅찬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번 청룡영화상은 올해 세상을 떠난 배우들을 추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무대에 오른 차태현은 故 김지영, 김영애, 윤소정, 김주혁을 추모하며 "미처 작별인사도 하지 못했다. 갑작스럽고 날벼락 같은 이별에 지금도 가슴이 먹먹하다. 하늘에서 부디 아프지 마시고 평안하시길 빌겠다. 사랑해요 형"이라고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다음은 제38회 청룡영화상 수상자(작) 명단> 

▲최우수작품상-'택시운전사'▲감독상-김현석 ('아이 캔 스피크')▲신인감독상-이현주 ('연애담')▲남우주연상-송강호 ('택시운전사')▲여우주연상-나문희 ('아이 캔 스피크') ▲남우조연상-진선규 ('범죄도시')▲여우조연상-김소진 ('더 킹')▲신인남우상-도경수 ('형')▲신인여우상-최희서 ('박열')▲음악상-조영욱('택시운전사')▲기술상-권귀덕 ('악녀')▲촬영조명상-조형래, 박정우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편집상-신민경 ('더 킹')▲미술상-이후경 ('군함도')▲각본상-황동혁 ('남한산성')▲청정원 인기스타상-나문희, 설경구, 조인성, 김수안▲한국영화 최다관객상-'택시운전사'▲단편영화상-곽은미 ('대자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4
  • 드라마 9시대 이동 검토 주말극은 내년 2월 폐지  MBC가 40년 만에 월화드라마를 잠정 폐지한다. 밤 10시대 평일 미니시리즈도 한 시간 앞당겨 방송한다. 방송환경과 시청자 채널 선호 변화에 따른 저조한 시청률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고육책이라는 분석이다. MBC는 평일 드라마를 밤 9시대에 방영하고, 7월...
  • 2019-04-29
  •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을 쓴 김은숙 작가가 내년 3월 신작을 내놓는다. 김 작가의 복귀 움직임에 방송가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한 방송 관계자는 “김은숙 작가가 내년 3월 방송을 목표로 새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 9월 종영한 tvN ‘미스터...
  • 2019-04-29
  • 꼬마배우 물색 영화 《아모의 약속》 가동의식에서(오른쪽 다섯번째 사람이 박준희 감독) 박준희 감독의 극장체인(院线) 영화 《아모의 약속(阿毛的诺言)》 항목 가동식 및 꼬마배우 선발 기자회견이 4월 20일, 녕파시에서 거행되였다. 《아모의 약속》 (원작 〈아모의 태양〉) 은 제1회 중국 아동시나리오 경연대회에...
  • 2019-04-26
  • 이미지 원본보기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 고준, 김형묵, 백지원, 전성우, 정영주 등 '열혈사제' 배우들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25일 방송된 SBS 드라마 '열혈사제' 특집 '우리는 열혈 사이다'에서 이명우 PD를 비롯한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 고준 등 주연 배우...
  • 2019-04-26
  •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감독 앤터니·조 루소)이 역대 최고 오프닝 신기록을 세웠다.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개봉일인 24일 누적관객 127만명(오후 6시40분)을 기록했다. 한국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감독 김용화&middo...
  • 2019-04-25
  • 작년 SBS ‘그녀로…’ 일드 표절 의혹 최근 MBC ‘슬플 때…’로 다시 논란 지금껏 여러 드라마가 표절 의혹과 시비에 휩싸였지만 실제 “표절”로 판명된 경우는 거의 없다. 방송 관계자들은 “소송마저 쉽지 않아 앞으로도 관련 시비는 반복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 2019-04-25
  • 1919년 10월27일 ‘의리적 구토’ 이후 시작된 한국영화 100년의 역사는 수많은 걸작을 관객에게 선사해왔다. 당대 대중의 감성을 어루만지며 진한 감동과 웃음과 눈물을 안겨준 대표적 작품이 여기 있다. 창간 11주년을 맞은 스포츠동아가 감독, 제작자, 평론가 등 100인의 영화 전문가들에게 한국영화 100년, ...
  • 2019-04-25
  • 이미지 원본보기 [뉴스엔 배효주 기자] 이미지 원본보기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범죄 액션 영화 '악인전'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미지 원본보기 영화 '악인전'(감독 이원태)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
  • 2019-04-23
  • 13일 처음 방송한 채널A 예능 ‘굿피플’은 인턴 변호사 8인의 진정성 있는 취업 분투기로 방송 2주만에 시청자들로부터 공감을 얻고 있다. 채널A 제공 “시즌제로 다양한 직업군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입니다.” 채널A 신규 예능 ‘굿피플&rsq...
  • 2019-04-23
  •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의 시즌2가 나올 전망이다. 21일 ‘열혈사제’ 제작관계자는 “시즌1에 대한 시청자 호평에 힘입어 시즌2 제작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열혈사제’는 20일 22%(닐슨코리아)의 높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특히 마지막회에 &ls...
  • 2019-04-22
‹처음  이전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