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평양 남북합동공연서 이선희 감동시킨 '北 가수 맏언니' 김옥주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4월4일 10시47분    조회:270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이선희와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김옥주가 3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합동공연 리허설에서 함께 노래하고 있다. 2018.4.3/뉴스1 © News1 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평양 남북합동공연에서 이선희와 호흡을 맞춘 북한 가수는 다채로운 가창력이 돋보이는 김옥주로 알려졌다. 이선희와 김옥주의 이중창이 돋보인 남북합동 공연은 3일 평양시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1만2000석이 꽉 찬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남북 예술단은 류경정주영체육관에 가득 찬 북한 관객들 앞에서 짧은 연습임에도 최선을 다해 호흡을 맞춰 남북 화합의 정수를 보여줬다. 박춘남 문화상, 현송월 단장, 도종환 문체부 장관, 김영철 당 부위원장, 김상균 국정원 2차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남북 관계자를 비롯해 북측 시민들이 1만2000석 규모의 객석을 가득 채웠다.

이선희와 김옥주는 'J에게'를 함께 열창했다. 김옥주는 은하수관현악단의 모란봉중창조 가수였으며 민요에서 러시아 팝 음악까지 다채로운 가창력을 보여주는 중견 가수이자 실질적인 '보컬 리더'라고 평가를 받는다. 

김옥주는 2017년 모란봉악단의 원산·함흥·신의주·강계·안주·남포·사리원 지방공연에서 '륙군소좌'의 계급장을 달고 공연에 참여했으며 최근 삼지연관현악단 공연에도 참여해 내한했다.

노래를 마친 이선희는 "옥주씨 처음 만났는데 목소리를 듣고 감동했다"며 "(관객들의) 눈빛이나 모습에서 따뜻한 배려가 느껴져서 감사한 마음으로 불렀다"고 말했다.

이들은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전날인 지난 2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함께 연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법이 서로 다른 이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 이해하려고 대화하면서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남북의 공동 사회로 진행된 이번 공연 목록은 지난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관람하는 가운데 성공적으로 열린 '남한 단독 공연'과 대동소이했다. 지난 공연에서 선보인 레퍼토리 일부를 삼지연관현악단이 반주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지난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관람하는 가운데 성공적으로 열린 '남한 단독 공연'과 대동소이했다. 지난 공연에서 선보인 레퍼토리 일부를 남북 가수가 함께 부르거나 삼지연관현악단이 반주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공동 사회자인 최효성은 "서현 가수가 우리 노래 '푸른 버드나무'를 잘 불러서 시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들었다"며 사회자 서현에게 같은 곡을 신청했다. 서현은 "목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불고하고 크게 환호해주셔서 제가 더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라며 말했다.

서현은 "곡을 부르다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수 있는데 열심히 불러보겠습니다"며 '푸른 버드나무'를 최선을 다해 불렀지만 목소리가 좋지 않은 상태가 드러날 정도였다. 이에 관객들은 미소를 지으면서 큰박수로 서현을 응원했다.

마지막 두 곡인 북한 노래 '다시 만납시다'와 남한 노래 '우리의 소원'은 삼지연관현악단이 편곡한 곡으로 남북 출연진들이 합창했다. 이번 편곡은 윤상 감독이 편곡한 버전과 다르게 굉장히 화려하면서도 힘이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1차 단독공연과 2차 남북 합동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은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했다. 일정을 모두 마친 우리 예술단은 4일 오전 1시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해 오전 2시께 인천국제공항으로 귀환했다.

서현과 북측 남자 진행자가 3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합동공연 리허설을 진행하고 있다. 2018.4.3/뉴스1 © News1 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대륙여신' 판빙빙의 초호화 주택이 공개돼 화제다. 30일 대만 ET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판빙빙 자택의 가치가 4.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미지 원본보기 조용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이 저택은 옅은 핑크빛으로 사랑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이미지 원본보기 내부는 대체로 화...
  • 2017-10-30
  • 홍콩 배우 유가령이 고(故) 장국영의 연인을 만나 장국영을 그리워했다. 유가령은 29일 자신의 SNS 웨이보에 장국영의 연인으로 알려진 당학덕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서 유가령과 당학덕과 나란히 앉아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사진과 함께 유가령은 "당신 보고 싶다"는 메시지를 더해 장국영을 향한 그리...
  • 2017-10-30
  • /MBC 사람이 좋다 캡처   가수 더원이 8세 딸과 아이의 엄마이자 헤어진 전 연인에 대해 언급했다.   29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 더원의 가족들은 더원이 가족 모임에 8세 딸을 데려오지 않는 것을 아쉬워했다.   더원은 "나는 (전 연인과) 이혼...
  • 2017-10-29
  • 가수 백청강이 '클릭스타워즈' 개인랭킹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26일 백청강은 '핼러윈 분장이 잘 어울릴 것 같은 스타는?'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클릭스타워즈' 개인랭킹 투표에서 17위를 차지했다. 특히 백청강은 활발한 활동 중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쟁쟁한 아이돌을 제치며 높은 순위를 기록...
  • 2017-10-28
  • 중국 톱 여배우 판빙빙이 부모에게 반항하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26일 중국 시나연예 보도에 따르면 판빙빙은 이날 한 공식 행사에 참석해 어린 시절 엄마에게 맞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사회자와 어린 시절 반항에 대해 얘기하던 중 "당시의 나는 다른 여자애들 같았다. 착실하게 하라는 엄마 말을 듣기 싫었고, 내...
  • 2017-10-28
  • 셋째를 임신 중인 제시카 알바가 아이의 성별을 공개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엔터테인먼트 투나잇 보도에 따르면 제시카 알바는 이날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셋째 아이의 성별이 아들이라고 직접 밝혔다. 제시카 알바는 "이 사실을 알리게 돼 정말 흥분된다"면서 해시태그와 함께 'babyboy'라는 단어를 ...
  • 2017-10-27
  • 액션스타 성룡이 액션과 연기에 대해 달라진 인식을 전했다. 27일 중국 시나연예에 따르면 성룡은 26일 열린 한 공식행사에서 영화 '더 포리너'의 중국 흥행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성룡은 이 영화를 통해 자신의 연기가 액션신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성룡은 "사실 액션신은 이제 중요하지 않다. 가...
  • 2017-10-27
  • '송승헌의 연인' 배우 유역비가 국제 영화제에서 연기로 인정받았다. 26일 중국 시나연예 보도에 따르면 유역비는 영화 '삼생삼세십리도화'의 백선 역할로 도쿄국제영화제 골드크레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유역비는 시상식에는 불참했으나 영상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유역비는 "감사하다. 백선...
  • 2017-10-27
  • 중국 배우 사정봉의 아버지이자 원로 배우인 사현(81)이 49세 연하 여자친구 코코(32)와 12년째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홍콩 매체는 사현과 코코가 최근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포착해 보도했다. 두 사람은 항간에 퍼진 결별설을 일축하듯 다정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중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코코는 평...
  • 2017-10-26
  • 가수 비, 배우 김태희가 부모가 됐다. 25일 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맙습니다. 예쁜 공주님이에요 ~ 세상에 도움이 되는 아이로 잘 키우겠습니다. #축복"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비 소속사 측은 TV리포트에 "비가 출산 당시 김태희 옆을 지켰다. 딸의 탄생을 기뻐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2012년 광고 촬영으로 인...
  • 2017-10-2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