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말 북아메리카 최대 애니메이션박람회인 아니메 엑스포2018이 미국 로스앤젤래스 회의전시센터에서 열렸다. 중국 장편애니메이션 "무모한 청춘(肆式青春, 일본명 시키오리오리)"이 전시센터 최대 상영홀에서 개봉했다.
"무모한 청춘"은 회몽애니메이션(繪夢動畫)설립자인 이호릉(李豪凌)과 감독 역소성(易小星), 일본 애니메이션 대부 타케우치 요시타카가 공동으로 연출한 작품으로 8월 4일 중일 양국에서 동시에 개봉한다. 아니메 엑스포2018은 북아메리카 최대 애니메이션 박람회로서 세계 우수한 애니메이션게임작품이 집결된 성회이다. 국산 애니메이션을 세계로 진출시키려고 다짐한 "무모한 청춘"은 이곳을 개봉장소로 선택했다.
최초로 중국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을 맡은 코믹스 웨이브 필름 대표이사 노리타카 카와구치도 현장을 찾아 응원하면서 "무모한 청춘" 제작과정에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비록 중일 양국이 지리적으로 가깝지만 양국의 영화문화는 매우 다르다"면서 가장 큰 어려움이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중국인의 "평범함"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무모한 청춘"이 개봉한 날 세계 각 지역의 관중 2500명이 관람했다. 애니메이션이 끝난 후 관중들은 뜨거운 박수로 열광과 흥분된 마음을 전했다. 이에 노리타카 카와구치 이사는 "중국인들이 즐겨보는 중국 청춘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려고 했는데 오늘 세계 각국 관중들의 사랑을 받아 매우 기쁘다"고 했다.
"무모한 청춘"은 따뜻하고 참신한 세개 작은 이야기로 구성되어 "의, 식, 주, 행(衣食住行)" 네부분으로 청춘에 대한 한시대 사람들의 회억을 그렸다. 타케우치 요시타카가 연출한 "작은 패션쇼"는 "의"에 관한 이야기이다.
타케우치 요시타카는 소재 발굴차 직접 광주에 머물면서 "광주는 의상무역을 중심으로 해외로 개방된 도시"라는 것을 알게 되고 일본인으로서 중국이야기를 그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다년간 신카이 모코토의 전문 CG감독으로 지낸 타케우치 요시타카는 그동안 쌓은 경험을 충분히 활용했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도를 했다며 관중들에게 좋아할지 모르겠다고 질문했다. 이에 현장 관중들은 뜨거운 박수소리로 응답했다.
/중국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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