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中 애니 캐릭터, 7살 여아가 전하는 ‘중국 이야기’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1월15일 08시48분    조회:171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에서 ‘뤄바오베이’ 모르면 간첩?!

중국 애니메이션계의 전설…

중국 애니메이션 ‘뤄바오베이(洛寶貝)’가 미국텔레비전 예술과학 아카데미에서 주관하는 에미상 키즈 어워즈(2018)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다시 한 번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평범한 7살 중국 영아 '뤄바오베이'와 가족들/사진: '뤄바오베이' 제작진 제공>

‘뤄바오베이’는 2008년 중국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으로 ‘기취구락부(奇趣俱樂部)’, ‘뤄바오베이청고사(洛寶貝聽故事)’, ‘뤄바오베이애과학(洛寶貝愛科學)’, ‘뤄바오베이지맥전기서(洛寶貝之麥田奇書)’ 등 다양한 스토리로 방영되며 다년간 많은 사람들에게 인지도를 쌓았다.

‘뤄바오베이’ 제작진의 끊임없는 노력 끝에 ‘뤄바오베이’라는 7살짜리 캐릭터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기 시작했다. ‘뤄바오베이’ 캐릭터는 2011년~2012년 중국 전국 캐릭터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애니메이션 업계에서는 중국을 강타했던 애니메이션 ‘희양양(喜羊羊)’과 비교되며 “중국 남부지역에는 ‘희양양’이 있고, 중국 북부지역에는 ‘뤄바오베이’가 있다”라고 평가되기도 했다.

<'뤄바오베이' 스틸 사진>

지난 8월 15일에는 아이치이(愛奇藝), 텐센트, 유쿠(優酷), 써우후(搜狐), 망궈(芒果)TV, 러스(樂視) 등 10여 개의 중국 인터넷 동영상 플랫폼에서 ‘뤄바오베이’의 새로운 이야기가 동시에 방송되기도 했다. ‘뤄바오베이’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약 1500편 정도 방송됐다.

스토리에 중국 전통적 요소 녹여 글로벌 시장 공략

호주-영국-스페인-포르투갈… 해외에서도 먹혀!

‘뤄바오베이’의 인기는 중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2018년 2월 호주 공영 ABC 키즈 채널에서 ‘뤄바오베이’ 영문판이 정식 방송됐다.

<호주 공영 ABC 키즈 채널 ‘뤄바오베이’ 방송 예고 내용>

지난 2월 영국에서 개최된 키즈스크린 서밋(Kids screen Summit)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키즈스크린 서밋에 참가한 작품 가운데 ‘뤄바오베이’만 유일하게 중국 여자아이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어 많은 업계 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국에서 개최된 키즈스크린 서밋(Kids screen Summit) 곳곳에서 '뤄바오베이'가 보인다./사진 출처: 중관촌온라인>

지난 5월에는 영국 미취학 아동 대상 채널 '파이브'의 Milkshake에서 방송됐고 7월에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Canal Panda에서도 방송됐다.

‘뤄바오베이’의 글로벌 시장 공략은 2017년 9월 캐나다 ‘9 Story Media Group’과 계약을 하면서 시작됐다. 9 Story Media Group은 제작물 방송뿐만 아니라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와 테마관을 설치하면서 ‘뤄바오베이’에 대한 영향력을 넓혀갔다.

<'뤄바오베이' 스틸 사진>

‘뤄바오베이’가 해외에서도 인기 있는 비결은 평범한 7살짜리 여자아이의 시각에서 여러 가지 각도로 ‘중국의 맛’을 표현하기 때문이다. 호주 ABC 키즈 채널에서 방송된 영문판 ‘뤄바오베이’는 중국 설을 맞아 중국의 설명절 분위기를 잘 살려냈다는 평을 받았고 큰 인기를 끌었다. 주인공인 ‘뤄바오베이’는 중국의 12가지 띠, 2018년 무술년 개띠 이야기, 중국 설에 즐기는 사자춤 및 용춤 등 중국적 요소와 분위기를 이해하기 쉽게 스토리 속에 잘 녹여냈다.

‘뤄바오베이’ 제작진은 ‘뤄바오베이’를 만들기 전에 중국의 258개의 민간예술, 425개의 민간공예, 380개의 전통민속 가운데 전 세계 아이들에게 가장 잘 부합할 수 있는 문화 80개를 고르는 작업을 마쳤다. 제작진은 하나하나 모두 테스트를 진행했고 중국의 아이들의 중국 비물질문화(무형문화재) 체험 및 계승을 실현하기 위해 비물질문화유산에 깜찍한 디자인을 입힌 장난감, 일용품 등 상품을 출시하기도 하며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전통을 쫓을 수 있도록 했다.

‘뤄바오베이’ 제작진 총책임자는 2년 내에 북미, 중동, 동남아 등 국가 및 지역에도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고 전 세계 집집마다 중국의 목소리, 문화, 감정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10년 된 중국산 애니메이션 ‘뤄바오베이’를 보면 “잘 키운 자식 하나, 열 자식 안 부럽다”라는 말과 함께 K-pop 한류 스타들이 떠오른다. 한국에서는 K-pop 가수들이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와 비슷하게 ‘뤄바오베이’는 중국의 웰메이드 애니메이션 작품 하나가 경제적인 것은 물론, 중국의 문화 및 전통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인민망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4
  •        제2회 중한국제영화제 시상식이 11월 12일이 한국 서울 올림픽센터에서 열렸다. 중한 영화계 인사 약 천명이 이번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번 영화제는 중한 양국의 영화계 교류 협력을 추진하는 취지에서 중한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와 중국국제문화전파센터가 공동 주최했다.   룽위시앙(...
  • 2018-11-14
  •   장률 감독의 앞선 영화 에 호감이 있는 관객이거나, 대사를 통한 스토리 위주로 끌고 가는 영화에 그다지 열광하지 않는 관객이라면, 를 추천한다. 가 경주에서 우연히 조우하게 된 두 남녀의 이야기였다면, 는 군산의 네 인물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군산에 우연 혹은 필연적으로 내려간 두 남녀 윤영(박해일...
  • 2018-11-12
  • 주윤발 주연 영화 ‘무쌍’ 10월 중국 극장가 접수 영화 ‘무쌍’ 박스오피스 12억 위안 돌파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 관객들의 기대감 속에 장이머우(張藝謀, 장예모) 감독의 영화 ‘영(影)’과 더불어 장원창(莊文強, 장문강) 감독, 저우룬파(周潤發, 주윤발), 궈푸청(郭富城, 곽부성) 주연...
  • 2018-11-05
  •     (흑룡강신문=하얼빈)  지난달 26일 개봉한 액션 스릴러 영화 《더 프레데터(铁血战士)》가 개봉 1주차에도 흔들림없는 관객 동원력을 자랑하며 남다른 흥행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셰인 블랙(沙恩·布莱克)이 메가폰을 잡고 보이드 홀브룩(波伊德·霍布鲁克), 올리비아 문(奥立薇娅&middo...
  • 2018-10-30
  • 중국 후난TV ‘친아이더커잔(亲爱的客栈•친애적 객잔)' 시즌2의 라인업이 공개됐다.    중국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최근 중국 후난TV '친아이더커잔' 측이 출연진들의 사진을 공개하며 시즌2 제작을 알렸다.   이번 시즌에는 유명 인사들이 대거 출연한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 2018-10-09
  • 홍콩 액션+20대의 소녀감성+독립영화 중국 극장가 최대 대목을 자랑하는 명절은 10월 1일 국경절 연휴와 설 연휴다. 국경절 대목을 1주일 앞둔 중국 추석 연휴기간(22일~24일) 중국 극장가의 움직임이 벌써부터 뜨겁다. 2018년 추석 연휴기간 극장가 매출은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17시 30분을 기준으로 4억 7000만 위안(약...
  • 2018-09-26
  •                중국판 '미생'의 베일이 벗겨졌다.   중국 드라마 '평범한 영예(平凡的荣耀)' 측은 19일 공식 캐릭터컷을 정식으로 공개했다. 2014년 한국에서 선풍적 인기를 끈 드라마 '미생'의 중국판이다. 지난 6월 중국 상하이에서 촬영을 시작해 ...
  • 2018-09-26
  •       국산 가작에서 수입제 대작에 이르기까지 수십부의 영화가 추석기간에 밀집상영되는데 다양한 쟝르는 관중에게 보다 많은 선택을 제공하게 된다.   추석과 영화는 모두 우리의 명상을 불러일으키면서 정감 표달에서 공명을 일으킨다. 리백은 일찍 "잔 들어 밝은 달을 초청한다"고 했는데 올해 추석...
  • 2018-09-21
  •              희극 인터넷영화 《천명식신》(天命食神) 상영발표회가 19일 장춘에서 있었다. 지역적 희극 색채가 짙은 이 영화는 주로 동북 사람들의 성격 특점을 보여주었다.   영화는 길림성평화대극장(和平大戏院)그룹유한회사 산하의 길림성박예영화텔레비죤미디어(博艺影视传媒...
  • 2018-09-21
‹처음  이전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