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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의 끝 치달은 '황후의 품격'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2월22일 09시31분    조회: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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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종영한 SBS 드라마, 방영 내내 막장 논란 이어져 
'임신부 성폭행' 선정적 장면에 "작가 징계하라" 국민청원도
 

방영 내내 '막장' 논란을 낳은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이 종영을 하루 앞둔 20일 밤, 임신부 성폭행을 암시하는 장면을 내보내 시청자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민유라(이엘리야)가 과거에 표 부장(윤용현)에게 성폭행당하는 장면이 문제가 됐다. 극 중 민유라는 임신한 상태였다. 밀려 넘어진 뒤 배를 움켜쥐는 모습까지 나왔다. 민유라의 옷 일부는 벗겨져 있었고 얼굴엔 폭행당한 상처가 남았다. 이날 시청자 게시판에는 "아무리 '막장'이라지만 임신부 강간이라는 게 말이 되느냐"며 사과를 요구하는 글들이 쏟아졌다. 21일에는 작가에 대한 징계 요구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등장했다.
 
20일 방송된 ‘황후의 품격’에서 성폭행당한 민유라(이엘리야)가 충격에 빠진 모습.
20일 방송된 ‘황후의 품격’에서 성폭행당한 민유라(이엘리야)가 충격에 빠진 모습. /SBS

'황후의 품격'의 선정성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격렬한 스킨십은 물론, 사람을 납치한 뒤 시멘트를 쏟아붓는 고문 장면도 내보냈다. 테러범을 '조현병 환자'로 표현해 문제가 되기도 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11일 "과도한 폭력 묘사 및 선정적 장면을 '15세 이상 시청가' 등급으로 방송했다. 지상파 방송으로서 공적 책임을 도외시했다"며 법정 제재를 내렸다.

그러나 '황후의 품격'은 방심위 의결 이틀 만인 지난 13일 방송에서 이혁(신성록)이 오써니(장나라)를 밀친 뒤 강제로 입을 맞추는 장면을 내보내 '데이트 폭력' 논란을 일으켰다. "지상파가 오직 흥행을 위해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소재들을 앞세운다"는 비판이 나왔다.

실제로 '황후의 품격'은 매회 자극적인 장면으로 10% 이상의 시청률을 유지해왔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황후의 품격' 장면들은 특정 시청층을 겨냥한 케이블 방송의 장르물에나 가능한 것"이라며 "청소년을 포함해 누구나 볼 수 있는 지상파에서 자극적 소재를 상업적 전략으로 이용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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