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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된 3년 전 ‘거짓 반성’…“폰 바꿔” 지시한 승리, 폰 버린 정준영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4월1일 07시17분    조회:1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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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를 받는 유명 연예인들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 이들은 20여개의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단톡방)에서 상대의 동의 없이 촬영된 성관계 영상을 공유하고, 여성을 성적 대상화했다. 언론 보도로 발각될 위기에 처하자 증거 인멸도 시도했다.

현재 이 혐의 관련자 중 실명이 공개된 가수 정준영과 승리는 경찰 조사에 앞서 “성실히 수사를 받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수사가 진행될수록 이들이 사건을 축소하려 했던 정황만 나오고 있다. 3년 전 같은 상황에 처했던 정준영이 사과 기자회견에 앞서 지인에게 “죄송한 척 하고 오겠다”고 말한 것과 비슷한 상황이다. ‘거짓 반성’이었던 셈이다.

불법 촬영물 공유 단톡방 23개…정준영, 검찰 송치

정준영은 같은 혐의를 받는 승리의 지인 김모씨와 함께 지난 29일 서울중앙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이들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받는다. 정준영은 2015~2016년 사이에 승리, 김씨, 가수 최종훈 등이 포함된 단톡방에서 불법 촬영된 성관계 영상을 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이 불법 촬영물을 공유한 단톡방은 모두 32개다. 참여 인원은 16명이고,정준영·승리·최종훈 포함 총 7명이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로 입건됐다. 이들 셋에 김씨까지 더하더라도 무려 3명이 더 불법 촬영물을 유포하는데 동참한 것이다.

입건된 7명 중에는 정준영처럼 직접 영상을 촬영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나머지 9명의 경우 (유포하지 않고) 단순히 보기만 했기 때문에 입건 대상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정준영이 13건, 승리가 1건, 최종훈은 3건의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준영과 승리가 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한 뒤 유포까지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종훈에게는 유포 혐의만 적용됐다.

정준영은 이들 중 가장 적극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보인다. MBC에 따르면 그는 비행기 안, 호텔, 아파트, 음식점, 유흥주점 등에서 시도 때도 없이 여성을 몰래 찍었다. 단톡방에서 “스트립바 가서 성폭행하자”와 같은 발언을 하는 등 도덕관념이 부족한 모습도 드러났다.

승리는 2016년 12월 단톡방에 여성의 나체 사진을 올렸다. 지인들이 “지금?” “승리야 뭐하냐” 등의 메시지를 보내자 “ㅋㅋㅋ”이라고 답했다. 승리는 이 사진을 유포한 사실은 시인하면서도 “직접 촬영한 것은 아니다”며 선을 긋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큰일 났어, 휴대전화 바꿔” 증거인멸 정황

대중은 이들의 ‘만행’만큼이나 ‘태도’에 분노하고 있다. ‘성실한 수사’를 약속했던 정준영과 승리가 실제로는 ‘사건 축소’를 시도했던 정황까지 밝혀졌기 때문이다. 네티즌은 이들이 자숙하는 듯 보이지만 ‘진심 어린 반성’인지는 의심된다고 비판했다

이같은 의심의 발단이 된 것은 정준영의 3년 전 ‘거짓 사과’였다. 당시 정준영은 전 여자친구 A씨의 신체 일부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피소됐다. 사건은 신상이 공개되는 것에 부담을 느낀 A씨가 고소를 취하하며 마무리됐다.

그런데 이번 사태가 불거진 뒤 정준영의 지인이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당시 정준영은 사과 기자회견 직전에 저와 통화하던 중 ‘죄송한 척 하고 올게’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네티즌은 정준영의 이중적인 모습에 분노했다.




승리 역시 거짓 해명을 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며 대중의 신뢰를 잃고 있다. 승리 측은 SBS의 보도로 성매매 알선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 “조작된 카톡”이라고 부인했다.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는 불법 촬영물 유포를 일삼는 정준영과 만나 “그런 것 좀 하지 말라”며 말린 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카톡은 조작된 것이 아니었음이, 승리도 불법 촬영물 유포에 가담했음이 수사 과정에서 밝혀졌다.

이들은 증거인멸을 시도한 의혹까지 받고 있다. MBC는 단톡방 보도가 나온 이후 승리가 “큰일 났다. 휴대전화를 바꿔”라며 최종훈에게 지시했다고 지난 2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정준영도 “단톡방 멤버였던 박모씨의 요구로 귀국 전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버리고 새로 구입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정준영은 단톡방 보도 당시 해외에서 촬영 일정을 소화 중이었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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