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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 “‘걸캅스’로 첫 주연…버티면 기회는 온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5월7일 06시48분    조회: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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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원본보기영화 `걸캅스`로 생애 첫 주연을 맡은 라미란. 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라미란(45)이 연기 인생 14년 만에 생애 첫 주연을 맡았다. 코믹 액션 영화 ‘걸캅스’(감독 정다원)를 통해서다.

라미란의 첫 주연작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여형사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담는다. 나쁜 놈들을 때려잡겠다는 일념 하나로 어떤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맞서 싸우며 속 시원히 해결하는 걸크러시 콤비 미영(라미란 분)과 지혜(이성경 분)를 통해 짜릿하고도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다. 

극 중 민원실 퇴출 0순위 주무관이 된 전직 전설의 형사 박미영으로 분한 라미란은 “그동안 주로 입으로 연기 해오다 몸을 써야 하니, 게다가 첫 주연이기까지 맡으니 책임감이 막중했다. 스스로를 의심할 정도로 불안했다”며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그래도 인생은 도전이니까, 늘 그렇게 보장돼 있지 않은 길을 걸어온 저니까요. 이번에도 평소처럼 ‘후회가 없도록 하자’는 마음 하나로 뛰어들었죠. 액션부터 젋은 감독과의 작업, 디렉션, 빠른 호흡 등 모든 경험이 새로웠지만 가장 큰 수확은 ‘또 다른 나’를 발견했다는 점이에요.”

라미란은 언제부턴가 대중이 바라보는 시선과 스스로 본 자신의 모습 사이에서 상당한 갭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나를 활발하고 에너지가 넘치게만 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은 반대의 면도 많다”며 “‘미영’은 그런 숨겨진 내 모습을 가장 많이 입혔던 캐릭터라 연기하면서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적응할수록 근거 없는 자신감도 생겼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나 자신을 위해서도 그렇지만, 영화의 다양성을 위해서도 이런 시도들이 계속돼야 한다는 생각이 컸다. ‘걸캅스’라는 제목을 받아들인 것도 그 이후의 어떤 좋은 영향을 기대해서였다”고 말했다.

“여배우를 위한 시나리오가 많아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작품이 다양해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더 컸어요. 드라마 위주의 작품이 보기 드문 충무로에서 너무 볼거리와 스케일에만 치우치지 말고 저희 영화 같은 작지만 새로운 도전이 깃든 여러 종류의 영화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었죠.”

‘걸캅스’를 둘러싼 ‘성 대결 양상을 띄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의도적으로 여성 영화를 만들려고 한 건 아니다. ‘남자 배우들이 했던 캐릭터를 성별만 바꾼 게 아니냐’고도 하는데,그것만으로도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한다”며 소신을 밝혔다.

이미지 원본보기라미란은 "버티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고 겸손해하며 후배들에게도 "버텨서 기회를 꼭 잡으라"고 조언했다. 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진짜사나이’ ‘언니들의 슬램덩크’ 등 지상파 방송의 간판 예능프로그램을 비롯해 그간 tvN ’응답하라1988’ 치타 여사부터 tvN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라부장, 그리고 첫 스크린 주연작을 맡기에 이르기까지 진정 경계 없는 활약을 보여 온 라미란. 

그를 보며 ‘제2의 라미란’을 꿈꾸는 후배들도 많다. “앞서 말한 것과는 다른 의미의 어떤 책임감이 느껴질 것 같다”고 하자, “몇 년 전만 해도 후배들 보면 ‘나를 롤모델로 삼아서 뭐하려고 해’라고 말을 하곤 했다”며 솔직한 답변이 돌아왔다.

이어 “한 편으로는 이렇게 운 좋게 다양한 길을 걸어온 사람도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연극 무대에서 영화로, 드라마 그리고 예능으로 인지도를 쌓고 이젠 주연까지 하고 있으니. 그리고 그게 가능했던 건 내가 특별해서는 아니었다. 잘 버틴 것 뿐이었다”고 말했다.

“이제는 후배들에게 ‘그래도 버텨’라고 말해줘요. 어떻게든 버티다 보면 기회가 온다고요. 미약한 힘이지만 제가 어떤 길을 만들어놓는데 도움이 된다면, 그래도 (후배들이) 좀 더 오기가 수월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죠. ‘저 사람도 하는데 나라고 못 할까’라는 희망을 줄 수 있으면 좋겠어요.”

끝까지 그는 “늘 좋은 사람들과 좋은 작품을 만난 건 엄청난 행운이었다. 실력자들은 너무나도 많다. 발현할 수 있는 기회를 누가 더 많이 얻는가의 차이일 뿐”이라며 “그러니 (후배들이)늘 준비하고 버텨서 그 기회를 꼭 잡았으면 좋겠다”며 따뜻한 진심을 전했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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