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바비킴 "4년 6개월만 컴백,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는 느낌"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5월29일 05시41분    조회:131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소울 대부' 바비킴이 오랜 침묵을 깨고 돌아왔다.

바비킴은 지난 17일 미니앨범 'Scarlette(스칼렛)'을 발매했다. '스칼렛'은 타이틀곡 '왜 난'을 비롯해 5곡이 수록됐으며 4년 6개월 만에 바비킴의 이름을 걸고 나오는 앨범이다.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터틀스커피에서 바비킴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바비킴은 4년 6개월 만에 앨범을 발매한 소감을 비롯해 공백기의 근황을 전했다.

가장 먼저 오랜만에 복귀한 소감을 묻자 바비킴은 "오랜만에 이런 단독 인터뷰를 하는 게 어색하다"며 "인터뷰 뿐만 아니라 오랜만에 활동을 하니 아직까지 실감이 안 난다. 신인 가수의 입장에서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는 마음도 든다. 새로운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바비킴이 음악을 쉰 4년 6개월이라는 시간은 군대에 가더라도 두 세 번 갔다 올 수 있는 시간이다. 이처럼 오랜 공백기 동안 바비킴은 음악이 아닌 다른 것에 관심을 가졌다. 

"처음 3년간은 음악을 못 했다. 보는 것도 그렇고 듣는 것도 그렇고 작업하는 것도 안 했다. 연예인이 아닌 것처럼 살았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다. 등산도 상당히 많이 했다. 요리 같은 다양한 취미를 만들었다. 그러다 작년 2월부터 다시 음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작업을 시작했다. 그 결과 이번에 나온 앨범을 만들었다"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음악을 쉬다가 다시 시작하는 것은 누구에게도 쉽지 않은 경험일 터. 다시 음악을 시작한 바비킴은 활발히 활동하는 동료 가수들에 대한 존경심을 보였다. 

"(음악을 다시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을 때)음악인들이 상당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안하는 사이에 발전이 되고 잘하는 사람이 많이 등장했다. 두려울 정도였다. 그래서 열심히 작업하게 됐다. 음악하는 선후배들의 실력이 너무 늘었다. 음원, TV 경연 프로그램을 보면 깜짝 놀랄 정도로 변했고 자랑스러울 정도로 많이 업그레이드됐다"


빠르게 대중음악이 소비되는 현 시장에서 3년이라는 시간은 대중에게 잊힐 수도 있는 시간이다. 그러나 바비킴은 이러한 우려보다는 쉴 틈이 없었던 과거에 대한 휴식을 먼저 언급했다.

"제가 데뷔 25년 차지만 대중분들께 사랑받기 시작한 지는 15년 된 것 같다. 그때부터는 계속 바쁘게 살아와서 많이 지쳤다. 농담으로 사장님에게 "2년 정도 은퇴하고 싶다"고 이야기 한 적도 있다. 그런데 어떻게 하다 보니 3년간 은퇴를 하게 됐다"

듣지도 못할 정도로 음악과 거리를 뒀던 바비킴. 다시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묻자 바비킴의 입에서는 가족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언젠간 음악을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겠다고는 생각했다. 방송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부모님 50주년 기념일에 작게 파티를 하며 노래를 했다. 가장 소중한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를 때 미소짓고 흥이 나는 모습에 감정이 왔다 갔다 하며 여러 생각이 들었다. 그때 음악을 다시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2번 트랙 '끝까지'에는 타블로가 피처링으로 합류했다. 과거 무브먼트 시절을 기억하는 팬들에게 두 사람의 재회는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사실 타블로 피처링은 안 될 줄 알았는데 고맙게도 해줬다. 3월에 제의했는데 그때 에픽하이가 '술이 달다'로 활동하고 유럽 투어 출국 직전이었다. 이메일 주소를 보내 달라고 하긴 했는데 전혀 기대를 안했다. 그런데 유럽투어 중간 잠시 한국에서 쉬는 기간에 녹음해서 보내줬다. 타블로의 음악이 꼭 필요했다. 오랜만에 타블로와 함께 했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5곡은 각각 '설렘' '애정' '그리움' '상처' '체념' 다섯 가지의 감정을 담은 곡이다. 앨범 타이틀인 '스칼렛' 역시 사람 이름으로 사랑에 대한 감정을 느끼게 한다.

"원래는 열두 곡 반정도를 만들었다. 그런데 이 노래와 저 노래가 비슷하고 이 내용이 저 내용이 비슷했다. 그래서 내용도 내용이고 특색도 특색이고 줄이다 보니 5곡이 남았다. 빈티지 색이 많이 묻어난 앨범이라 '스칼렛'이라는 주인공을 상상하면서 지은 노래들이다. 밝은 노래를 생각했다. 어렸을 때의 설렘 이런 마인드로 구성했다"

이번 앨범에는 전반적으로 빈티지 사운드가 돋보인다. 바비킴은 이러한 음악으로 또 한 번 새로운 시도를 알렸다.

"(빈티지 사운드가) 저한테는 새로운 시도였다. 부드럽고 따뜻한 음악을 골랐다. 그래도 멜로디 형태는 제가 해왔던 것을 했다. 여태까지 해왔던 음악도 소울이 많이 묻어났기 때문에 입에 착착 떨어졌던 것 같다"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앨범이지만 바비킴은 여전히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비킴은 앨범 만족도에 대해 묻자 "음악으로서는 80%, 정신적으로는 100% 110%다. 음악인으로서는 항상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답했다.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가장 큰 원동력이 된 것을 묻자 바비킴은 여러 가지 답변을 내놓았다. 그중 바비킴은 팬에 대한 감사를 가장 크게 말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원동력이 된 것은 일단 제 마음을 치료한다는 의미와 함께 팬, 부모님이다. 4년 6개월 쉬었지만 아주 가끔 행사를 나갔다. 그런데 행사를 가면 팬 몇 명이라도 와서 응원을 해주고 사진 찍어달라고 하더라. 어떻게 대답해야 될 지 모르겠더라. 거짓으로 '곧 나온다'고 하기가 미안했다. 그래서 이번 음악을 만들면서 팬을 많이 생각했다. 다시 팬들을 만나서 기쁘다. 날아갈 것 같다. 한명씩 아기를 들고 오니까 '나도 늙어가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같이 늙어갔으면 좋겠다"

엑스포츠뉴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고(故) 장자연 씨 성접대 강요 의혹 사건 증언자인 배우 윤지오 씨가 지난 2009년 해당 사건에 대한 경찰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머니투데이 홍선근 회장으로부터 꽃을 배달받은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윤 씨는 14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13번째 증언’북콘서트 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홍 회...
  • 2019-04-15
  • 경찰이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와 함께 마약을 한 당사자로 가수 박유천(33)을 지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MBC는 12일 경찰이 황하나를 마약 투약 혐의로 검찰에 넘길 때 사건 수사기록에 이 같은 내용을 적시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통화 기록과 CCTV 영상 등을 조사해 박유천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도...
  • 2019-04-15
  • 채널A 13일 보도 “황하나와 지난해 초 결별했다”고 말하면서 마약 투약 혐의를 공식적으로 부인한 가수 박유천이 올해 초에도 황하나의 아파트를 드나든 정황이 포착됐다고 채널A가 13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경찰은 황하나가 거주하는 서울 강남의 아파트에 박유천이 드나든 모습이 담긴 CCTV를 확...
  • 2019-04-14
  • 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이 세계 86개 지역 아이튠스 차트 1위를 휩쓸었다. 13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전날 발표한 미니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는 공개 직후 미국, 캐...
  • 2019-04-13
  • 사진출처=주현미 유튜브 캡처© 뉴스1   가수 주현미가 유투버로 변신, 구독자 3만을 돌파하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트로트가수 주현미는 주현미는 최근 유튜브에 개인 채널 ‘주현미TV’를 개설하며 유투버로 변신했다. 이에 11일 포털사이트에 실시간 검색어에 등극하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
  • 2019-04-12
  • 연예계가 연일 시끄럽다. 버닝썬 게이트를 시작으로 단톡방 불법촬영물에 이젠 마약 논란까지 퍼졌다. 친근한 이미지로 사랑받던 로버트 할리는 지난 8일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안겼다. 혐의를 시인한 로버트 할리는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들지 못했다. 박유천은 전 연인 남...
  • 2019-04-12
  • '미달이' 김성은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11일 주요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는 김성은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김성은이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 출연하면서 큰 관심을 끈 것.  레전드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미달이로 출연했던 김성은은 어린 나이에 아파트를 샀었다...
  • 2019-04-12
  •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등장했다. 이 여성은 최종훈이 자신에게 ‘데이트 강간 약물’로 알려진 이른바 ‘물뽕’(GHB)을 투약했다는 말도 했다. 11일 텐아시아 단독 보도에 따르면 최종훈과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 A씨는 2012년 3월 미국에...
  • 2019-04-12
  •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가 마약 검사를 대비해 커트와 탈색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1일 방송된 SBS ‘뉴스8’에서는 경찰이 황하나 마약 혐의에 대해 보도했다.  이날 SBS는 2015년 종로경찰서 측이 마약 혐의 공범인 조 모 씨를 체포하고 황하나 혐의...
  • 2019-04-12
  • 사기 혐의를 받는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26) 부친 신모(61)씨가 구속 상태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경찰이 신청한 모친 김모(60)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검찰에서 기각됐다. 청주지법 제천지원 이보경 영장담당판사는 11일 신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 우려가 있다&rdqu...
  • 2019-04-1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