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최민수 동승자, "욕설인정"VS"연예인 못하게 해야"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5월30일 05시40분    조회:134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보복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최민수의 2차 공판에서 최민수가 욕설을 한 것과 피해자 측에서 사고 당시 '연예인 생활을 못하게 해야 한다'는 상황이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29일 오후 3시 30분 서울남부지법 형사8단독 재판부는 특수협박과 특수재물손괴, 모욕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최민수의 두 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앞서 최민수는 지난해 9월 17일 오후 1시께 서울 여의도의 한 도로에서 앞서 가던 차량을 앞지른 뒤 급정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최민수는 피해차량 운전자와 말다툼을 벌이는 과정에서 모욕적인 언행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사건을 조사한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1월 말 최민수를 불구속 기소했다.  

지난 4월 12일 열린 1차 공판에서 최민수 측은 "피해자가 먼저 접촉사고를 일으킨 뒤 제대로 된 조치를 하지 않고 도주했다. 안전조치를 요구하기 위해 쫓아가다 벌어진 일"이라면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또 최민수 측은 "상호간 무례한 언사가 오간 것은 맞지만 법정에서 다룰 만한 모욕이라고 할 만한 상황은 아니었다"라고 주장했다.

이번 2차 공판에는 당시 피해자 A씨와 최민수 차에 함께 타고 있던 동승자, 또 당시 차량을 정비한 정비사와 목격자가 증인으로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중 차량정비사 남 씨와 최민수 동승자 최 씨만 증인으로 참석했다.

먼저 차량 차량정비사 남 씨의 신문을 진행했다. 그는 A 씨의 렌트 차량 정비와 관련해 증언했다. 그는 사고 이후 지난 2018년 9월 18일에 정비 의뢰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남 씨는 "견적의뢰가 사진으로 들어오거나 차로 직접 들어온다. 그런데 차량이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기억을 하는 직원이 없다"라고 진술했다. 또한 "A 씨의 차량은 당시 수리를 진행하지 않았다. 해당 렌터카 업체에 확인해보니 이미 차량은 말소됐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사고 당시 차량에 최민수와 동승했던 동승자 최 씨의 증인신문이 이어졌다. 최 씨는 최민수와의 관계에 대해 "바이크 같이 타는 동네 형이다. 알고 지낸지 10년 가량 됐다. 당시 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최 씨는 피해자의 차가 최민수 쪽 차선을 물고 비정상인 주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피해자 측의 끼어들기 및 급정거 때문에 접촉사고 혹은 그에 준하는 상황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쿵 소리는 없었다. 우리는 접촉을 했다고 생각했다. 최민수 씨가 '박았냐?'라고 물었다"며 "우리가 내리려는 순간 이미 아우디는 출발했다"고 진술했다.

이후 다른 건물로 들어가려다 피해자 차량을 기다린 것에 대해 "사고 유발 상황이었기 때문에 멀리서나마 창문을 열고 손을 들어보이거나, 비상등을 켜는 등의 간단한 사과를 원했다"면서 "경적을 울리거나 소리를 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최 씨는 "두 차량이 나란히 주행할 때도 쳐다보라는 뜻에서 한, 두 번 빵빵거리긴 했다. 창문이 다 열려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시 상항에 대해서는 "사과를 받고 싶어서 비상 깜빡이를 켠다거나 하는 상황을 기다렸다. 하지만 A 씨는 쳐다보지 않고 계속 운전을 해서 도주라고 생각했다"라고 진술했다.

최 씨는 "그냥 넘어가자는 생각도 했지만 뻔뻔하게 도주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시시비비를 가리기 위해 정차를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최민수가 A씨에게 손가락 욕을 한 것에 대해 인정했다. 그는 "최민수 씨가 처음에 여자분에게 이야기하고 손가락 욕을 하고 차량으로 돌아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가 '최민수 씨 맞죠?'라며 '산에서 언제 내려왔냐', '저런 사람은 연예인 생활 못하게 해야 한다'라는 얘기도 했다. 최민수 씨에게 상황을 마무리하기 위해 가서 사과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민수가 말문을 열었다. 그는 "증인이 운전을 안 했는데 어떻게 내 심리상태를 다 알겠느냐. '박았냐' 이 한마디 외에는 대화를 안 했다"라고 말했다.

최민수는 "아무리 제 동생이라고 하더라도 이 자리에서 검사님과 변호사님이 말씀하시는 거에 대해서 내 심리나 내 상황에 대한 걸 파악하고 이해한 듯 말한 거에 대해서 납득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다음 공판은 오는 7월 10일 진행된다. 이날 참석하지 않은 증인 두 명과 추가로 신청된 경찰관이 증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최민수는 이번 2차 공판에 앞서 아내 강주은과 함께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취재진의 "혐의를 여전히 부인하고 있느냐"라는 질문에 "재판에서 명백하게 논쟁을 다퉈야 할 부분"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금 섣부르게 개인적인 판단을 내놓는다는 것은 무리가 될 수 있다"라며 "성숙함이란 측면에서는 안타깝다. 나도 상대편도 사회적인 부분으로나 한 인생으로나 이런 논쟁이 여러모로 헛된 낭비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취재진에게 "식사는 했죠?", "심심하고 시간 나면 법정으로 오세요"라며 여유를 보였다.

스타뉴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가수 겸 연기자 설리(본명 최진리·사진)가 자신을 향한 악성댓글(이하 악플) 읽기에 도전했다. 지난 11일 종합편성채널 JTBC2 새 예능프로그램 ‘악플의 밤’은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코미디언 신동엽과 김숙, 가수 김종민, 그리고 설리가 각각 자신을 향한 &lsquo...
  • 2019-06-13
  •  김태호 PD가 새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김태호 PD는 12일 유튜브 채널 '놀면 뭐하니'를 통해 영상 5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김태호 PD가 유재석에게 카메라를 건네는 모습이 그려졌다. 카메라는 유재석의 손에서 조세호로, 태항호로, 유병재, 딘딘, 유노윤호 순으로 옮겨가며 다양한 이야기를 ...
  • 2019-06-13
  • 이의정과 최민용이 17년 전부터 이어진 인연이 공개되자, 청춘들은 물론 시청자들마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이의정과 최민용의 남다른 인연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의정은 뇌종양 진단을 받고 힘들었던 그 동안의 일을 덤덤하게 이야기했다. 이의정은 오른쪽...
  • 2019-06-13
  •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의 마약 구매 의혹이 또 제기돼 경찰이 수사 가능성을 검토하고 나섰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2일 YG 소속 그룹 ‘아이콘’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23·사진)의 마약 구매 의혹에 대해 “김씨와 마약 구매 관련 카카오톡 대화를 나눈 A씨...
  • 2019-06-13
  •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의 예비 신랑이 드라마 ‘미씽 나인’ 등을 연출한 애쉬번 PD(본명 최병길)로 밝혀졌다,   서유리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1일 “서유리의 예비 신랑이 애쉬번 PD가 맞다”며 “자세한 내용은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를 통해 확인...
  • 2019-06-12
  • 어머니 청부 살해 혐의를 받는 중학교 여교사에 대해 2심 재판부 또한 실형을 선고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3부(김범준 부장판사)는 11일 존속살해예비 혐의를 받는 임모(32)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검찰과 임씨 측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1심 재판부의 판결을 유지해 징역 2년에 선고했다. 살해 청부를 받은 심...
  • 2019-06-12
  • 트로트 가수 홍자(34·본명 박지민)가 공연 무대에 올라 전라도 발언을 해 누리꾼의 뭇매를 맞은 가운데, 홍자가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홍자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적절치 않은 언행으로 많은 분들께 불쾌감을 드려 죄송하다"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변명의 여지 없이 저의 실수이며, 저의...
  • 2019-06-12
  • 부모의 과거 채무 불이행이 불씨가 된 이른바 ‘빚투’ 논란으로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한 가수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26)이 최근 피해자들을 만나 합의를 종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마이크로닷 일행이 피해자들 몰래 대화 내용을 불법 녹취를 한 정황도 포착됐다. 11일 중부매일에 따르면...
  • 2019-06-12
  • 슬랩스틱 코미디(어수선하고 소란스러운 코미디)의 대가인 개그맨 심형래(61)가 약 20년 만에 개그계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심형래는 10일 오후 서울 강서구 IHQ 미디어에서 열린 코미디TV ‘스마일킹’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오랜만에 개그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말했다. 심형래는 “방송...
  • 2019-06-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