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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유명 피아니스트 랑랑(36)이 12살 연하 한국계 독일인 여성 피아니스트와 결혼했다.
랑랑은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서비스(SNS) 웨이보에 “결혼식에 와준 친구와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결혼식 사진을 올렸다. 그는 전날 신부 앨리스 지나 레드링거를 웨이보에 공개했다.
중국 시나망 등에 따르면 랑랑의 신부는 한국과 독일 혼혈으로 현재 24세다. 1994년 독일에서 태어나 함부르크 국립음악대학에서 수학했다. 베를린 하모니 오케스트라와 3번 협연한 적이 있고, 중국에서도 활발히 연주활동을 해왔다. 피아노 연주 뿐 아니라 작곡가로도 활동 중이며, 5개 국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랑랑이 주관하는 국제음악재단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고 중국 언론은 전했다.
랑랑과 레드링거는 독일에서 만나 수년간 연애한 뒤 결혼에 성공했다. 결혼식은 2일 프랑스의 한 호텔에서 했고 결혼식 만찬은 랑랑이 베르사유궁 문화교류 대사를 맡고 있어 베르사유궁에서 했다.결혼식에는 랑랑의 친구인 중화권 스타 저우제룬(周杰倫)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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