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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장재인, 최악의 공개 결별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6월10일 05시56분    조회:1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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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커플이 보여준 최악의 공개 결별이다.

남태현과 장재인이 tvN '작업실'에서 만나 공개 열애를 하다가 공개적으로 헤어졌다. 장재인이 SNS에 남태현의 양다리 의혹을 제기하며 관련 증거물을 쏟아냈고 남태현은 결국 사과했다.

정재인은 지난 7일 SNS에 '작업실'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남태현의 양다리 의혹을 제기하면서 프로그램까지 결국 불똥이 튀었다. 장재인은 이날 오전 인스타그램에 '알아가는 사이에 멋대로 공개연애라고 인정해서 내 회사 분들, 내 상황 곤란하게 만들어 놓았다'며 카카오톡 대화방 캡처 이미지를 올렸다. 그러면서 '이렇게 살려면 공개를 하지 말아야지 왜 그렇게 공개연애와 연락에 집착하나 했더니 자기가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 그랬다'라고 했다.

장재인이 올린 카카오톡 이미지는 남태현이 남태현의 연인으로 추정되는 A씨와 나눈 대화다. A씨는 남태현에게 '헤어졌다고 거짓말하고 사람 가지고 노는 건 좀 아니지 않나'라고 하자 남태현은 '그런 거 아니다. 넘겨 짚지 말라'고 답했다. 이어 남태현은 '친구하고 싶다고 얘기하지 않았냐. 장재인과 나는 애매한 관계'라고 했고 A씨는 '너랑 같이 있고 싶었던 건 최소한 네게 여자친구가 없다는 전제. 한달 전에 헤어졌다며'라고 말했다.

이에 남태현은 7일 인스타그램에 '먼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당사자인 장재인씨와 메신저 당사자 분께 깊은 사죄를 드립니다. 저의 명백한 잘못이 존재하지면 사실이 아닌 부분까지도 확인 없이 게재되고 있는 부분에 안타까움을 느낍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올린 자필 사과문에서 '이번 일로 인하여 상처받으신 장재인씨와 다른 여성분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립니다. 또한 저를 사랑해주고 지지해주신 팬분들께 큰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서도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불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하여, 제가 할 수 있는 책임을 지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만났고, '작업실'에서 두 사람이 연인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그리면서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지만, 끝이 좋지 않다. 공개 커플이 보여준 최악의 공개 결별이 된 셈이다. 남태현은 양다리라는 주홍글씨가 따라붙게 됐고, 장재인도 떠뜰썩한 열애와 결별로 포털사이트 메인을 장식했다.

한편 남태현은 양다리 논란 이후 뮤지컬 '메피스토' 출연에 빨간불이 켜졌다. 하차설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아직 하차가 결정된 건 아니다. 8일엔 예정대로 무대에 올랐다. 양다리 논란이 향후 남태현의 활동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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