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YG, 양현석이 명함 없앴다고 지뢰 안전지대될 수 있을까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6월17일 05시35분    조회:121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50) 총괄 프로듀서가 모든 직책과 업무를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YG의 앞날에 대한 전망은 밝지 않다. 

사실상 'YG의 모든 관문' 격인 양현석의 영향력이 줄어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YG 최대주주인 양현석은 지분 16.12%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임원 명단에 이름은 없다. 3.56%를 보유한 동생 양민석(46) YG 대표이사를 통해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양 대표도 형과 함께 동반 사퇴를 선언했지만 이들 형제의 지분율 약 20%에 우호 지분까지 더하면 여전히 YG를 좌지우지할 수 있다. ◇간판 보이그룹 모두 타격, 인기 회복할까 

올해 들어 '빅뱅' '위너' '아이콘' 등 YG의 간판 보이 그룹이 모두 강타당했다. 멤버들이 걸핏하면 구설에 오르기는 했지만, 승리(29)의 성접대·성매매 이후 빅뱅은 말그대로 대폭발해버렸다. 탑(32)을 필두로 7월부터 멤버들의 차례로 전역하지만, 가수활동이 원활할는지는 의문이다. 

아이콘은 '제2의 지드래곤'으로 불린 리더 비아이(23·김한빈)가 마약 사건에 연루, 팀에서 탈퇴하고 YG에서 사실상 방출되면서 흔들리고 있다. 아이콘은 7월부터 일본투어가 예정됐다. 

YG 보이 그룹 중 그나마 이미지가 가장 깨끗한 위너는 멤버 이승훈(27)이 YG가 비아이의 마약 사건을 은폐하는데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곤혹스런 상황에 처했다. 29일 장충체육관에서 팬미팅이 예정돼 있다. 

이승훈이 YG 기획실 소속이라는 등 과장되기는 했지만, 그가 비아이 건과 관련해 가수지망 여성 한모(25)씨에게 연락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심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이 지경이니 YG의 신인가수 공개는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다. 올해 여름 자체 보이 그룹 육성 프로젝트 ‘보석함’을 통해 선보인 멤버들을 모은 ‘트레저13’을 데뷔시킬 계획이었으나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YG 연습생이라는 사실 만으로 부정적인 선입견이 씌워지게 됐다. YG 연습생 출신 가수 지망생 한씨는 비아이뿐 아니라, 빅뱅 멤버 탑의 마약 사건에도 연루됐었다. 연습생을 관리하는 YG 시스템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이다. 

한씨가 지난 4일 방정현 변호사를 통해 익명으로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서를 제출하면서 YG와 양현석의 비아이 마약 사건 무마 정황이 드러났다. 익명이 보장돼야 하는 공익신고였는데, 언론에 그녀의 이름이 공개되면서 또 다른 논란을 낳기도 했다. 

◇탈 없는 소속 가수들에게 '탈YG' 요구 

논란이 잇따르자 네티즌들 사이에 'YG가수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비아이 사건이 터지기 전, 아이콘은 대학가 축제에서 보이콧을 당하기도 했다. 

YG의 간판 아이돌 그룹 중에 스캔들 없이 활동하고 있는 그룹은 사실상 '블랙핑크'뿐이다. 지난 4월 미국 빌보드의 양대차트인 '빌보드 200'과 '핫 100'에서 각각 24, 41위를 차지하는 등 YG의 유일한 걸그룹인 블랙핑크는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K팝 아이돌 그룹 중 유튜브 8억뷰를 가장 먼저 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일련의 YG 사태로 성과가 퇴색하고 있는 분위기다. 연말 일본 3개 도시 투어가 예정됐다. 

'탈YG'를 촉구하는 팬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YG의 그룹에 속한 가수들이 아닌, 이하이(23)와 남매듀오 '악동뮤지션'더러 YG에서 나오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이하이는 최근 3년 만에 낸 새 앨범 '24℃'의 타이틀곡 ‘누구없소’가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면서 화려하게 복귀했다. 하지만 비아이가 이 곡을 피처링, 난처하게 됐다. 악동뮤지션은 멤버 이찬혁(23)이 최근 해병대를 전역, 활동재개를 예고했지만 회사가 오히려 장애물이 되는 처지가 됐다.

지난해 JYP엔터테인먼트에서 YG의 레이블 '더블랙레이블'로 옮긴 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전소미(18)에게로도 불똥이 튀었다.

13일 솔로 데뷔 싱글 ‘버스데이’ 쇼케이스를 열었는데, 신뢰를 잃은 YG 탓에 언론의 싸늘한 반응을 마주해야 했다. '비타민 소미'라는 별칭답게 현장을 밝게 이끌려 고군분투했으나 별무소용이었다. 명색이 쇼케이스인데도 무대를 준비하지 못했다. YG가 전소미를 반전카드로 쓰려고 쇼케이스 일정을 무리하게 앞당긴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27일 YG에서 첫 솔로 앨범을 낼 예정인 그룹 '젝스키스' 리더 은지원(41)의 활동 방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YG에 소속됐던 연예인들은 계약 만료와 함께 자연스레 회사를 떠나고 있다. 가수 싸이(42)와 힙합그룹 ‘에픽하이’는 올해 YG의 민낯이 까발려지기 전 지난해 계약 종료와 함께 각자 독립 회사를 차렸다. 방송작가 겸 개그맨 유병재(31)도 최근 계약 만료와 동시에 YG에서 나왔다. 

YG에는 강동원(38), 차승원(49) 등 톱배우들도 소속돼 있다. 양현석이 연기자 파트 매니지먼트에는 크게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앞으로 이들 연기자의 행보도 관심사다. 

YG에게 직격탄을 맞은 것은 소속 연예인들뿐만 아니다. 회사 이미지 실추에 따른 투자자들의 압박, 서울 합정동 현 사옥 옆 땅을 사 7월 완공 예정인 신사옥도 부담스럽기만 하다. 

경찰은 비아이의 마약 관련 의혹, YG의 사건 외압과 경찰 유착 등을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16명으로 전담팀을 꾸렸고, 필요하다면 양현석도 조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양현석은 “현재의 언론 보도와 구설의 사실관계는 향후 조사 과정을 통해 모든 진실이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조선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의혹과 관련해 자신이 공익 제보자 A씨라고 밝힌 가운데, 자신을 향한 악플러의 DM(다이렉트 메시지)를 공개했다.   앞서 한서희가 방정현 변호사를 통해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 신고서를 제출한 공익제보자라는 사실이 알려...
  • 2019-06-16
  • '말괄량이 길들이기'로 영화감독에 데뷔해 오페라 등에도 헌신 이탈리아인 최초 英기사작위…伊총리 "영화·예술·美의 伊대사"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이탈리아 출신의 영화감독이자 오페라 연출가인 프랑코 제피렐리가 15일(현지시간) 96세를 일기...
  • 2019-06-16
  •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법원이 홍상수 영화감독이 낸 이혼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가정법원 가사2단독 김성진 판사는 14일 오후 2시 홍 감독과 그의 아내 A씨 간 이혼소송 선고공판을 열고 홍 감독이 "이혼하게 해달라"고 낸 청구를 기각했다. 가정법원에 따르면, 김 판사는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 2019-06-14
  • 회사는 끊임없는 약물 파동, 비아이 마약 관련 은폐 의혹도 제기  동생 양민석 대표이사도 동반 사퇴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모든 직책서 사퇴(서울=연합뉴스) 양현석(50)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사내 모든 직책에서 사퇴했다. 양현석은 14일 YG 홈페이지에 "오늘부로 YG의 모든 직책과 모든 업무를 내려놓...
  • 2019-06-14
  • 배우 김우빈과 신민아 커플이 공개 데이트를 즐기며 변함 없는 애정 전선을 이어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김우빈과 신민아가 최근 서울 성북동의 한 파스타집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해당 파스타집은 대중에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미식가들에게는 유명한 곳으로 통한다.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은 마...
  • 2019-06-14
  • 김미려가 다이어트 비법을 밝혔다. 6월 13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다이어트로 전성기를 맞은 스타들을 소개했다. 특히 이날 개그우먼 김미려와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둘째를 낳고 74kg까지 나갔다는 그는 "열심히 다이어트를 해 58.7kg으로 마무리 지었다. 14kg이 빠졌다"고 말했다. 김미려의 다이...
  • 2019-06-14
  • 유튜버 양예원씨에게 성폭력을 했다고 잘못 지목된 스튜디오 대표가 해당 내용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가수 겸 배우인 수지(본명 배수지·25) 등에게 2천만원의 배상금을 받게 됐다. 서울남부지법 민사12단독 반효림 판사는 13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ㅇ스튜디오 대표 ㄱ씨가 수지와 ㄴ씨, ㄷ씨 등을...
  • 2019-06-14
  •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당황스럽고 무서운 건 사실”이라며 14일 인스타그램 글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한서희는 “당황스럽고 무서운 건 사실이지만 마음 잘 먹고 있으니 걱정 안 해도 된다”며 “제가 그동안 사람들 기분 나쁠 만한 언행을 한 거 맞다. 하지만 이 사건은 제 인생과 별개...
  • 2019-06-14
  • 가수 비아이에게 마약을 공급한 의혹을 받고 있는 아이돌 연습생 출신 한모씨가 양현석 YG엔터테엔먼트 대표의 수사 무마 시도를 사실상 인정했다고 MBC ‘뉴스데스크’가 13일 보도했다. 한씨는 이 방송과 인터뷰에서 “회장님에게 혼난다”며 양 대표의 질책을 걱정했다. MBC는 한씨...
  • 2019-06-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