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봉오동 전투, 승리의 역사 알린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7월30일 05시55분    조회:98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유해진·류준열·조우진 주연 대작
원신연 감독 “한일 갈등 예상 못 해”


“피해의 역사, 저항의 역사를 넘어 승리의 역사가 있다는 걸 알리고 싶었다.”

배우 유해진과 류준열, 조우진 주연의 영화 ‘봉오동 전투’(제작 빅스톤픽쳐스)가 내건 기치는 ‘승리의 서사’다. 1920년 만주 봉오동 일대에서 벌어진 독립군과 일본군의 전투를 그린 영화는 처절한 저항 중심으로 짜인 기존 일제강점기 시대극에서 한 걸음 나아가 통쾌한 승리를 펼친다. 여름 시즌 ‘한국영화 빅4’ 가운데 ‘엑시트’ 등에 이어 마지막으로 출격하지만 단연 막강한 화력을 지녔다.

8월7일 개봉을 앞두고 29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언론시사회를 통해 작품을 공개한 ‘봉오동 전투’는 빼앗긴 고향 땅을 찾으려고 총과 칼을 든 평범한 독립군이 주인공이다. “어제 논밭 갈다가 오늘 독립군이 됐다”는 대사가 상징하듯, 역사에 기록되지 않았지만 나라와 가족을 지키려 목숨을 건 소박한 이들에 주목한다.

주인공 유해진과 조우진은 한때 마적이었다가 독립군이 된 인물들. 허구의 캐릭터이지만 실제 당시 독립군으로 활약한 이들을 토대로 설계했다. 또 다른 주인공 류준열은 지략이 돋보이는 젊은 독립군 분대장이다. 세 배우는 저마다 부족함 없는 활약으로 관객을 1920년 만주로 이끈다.



영화는 신식무기로 무장한 일본군을 지형적인 특수성이 강한 봉오동으로 ‘유인’하는 과정을 담는다. 험난한 산악 지형을 활용한 숨 가쁜 추격전, 총과 칼로 벌이는 피 튀는 전투가 쉼 없이 펼쳐진다. 시대극이지만 리얼한 전쟁 액션으로 그 매력은 배가된다. 최고 흥행작인 ‘명량’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이 기획과 제작을 맡은 영향이 영화 곳곳에 스며 있기도 하다.

유해진은 “촬영 내내 많이 뛰었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았다”며 “액션의 기술을 익히기보다 감정을 담아 진정성 있게 인물과 이야기에 다가가는 게 중요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봉오동 전투’가 주목받는 이유는 최근 한일 갈등 속 반일감정이 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영화는 시의성에 절묘하게 부합한다. 강렬한 항일의 메시지, 일본군을 통쾌하게 격파하는 독립군의 승리로 135분을 꽉 채웠다. 지나치게 애국심을 강요하는 인상이지만, 이 역시 흥행에 ‘득’이 될 가능성이 있다.

원신연 감독은 “시나리오를 기획한 건 6년 전이다”며 “현실이 이런 식으로 흐를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봉오동 전투 당시 일본은 기록을 일부러 축소하고 왜곡하려 한 탓에 남은 자료가 거의 없다”며 “만약 역사적인 빈 공간이 존재한다면 이번 영화로 더 많이 논의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4
  • 부산국제영화제 ‘춘몽’이 열고 ‘검은 바람’이 닫는다 김지석 부산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 김동호 이사장, 강수연 집행위원장(왼쪽부터)이 6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올해 영화제의 상영작과 행사 등을 설명하고 있다. 뉴시스 “갈등을 딛고 새로운 20년을 시작하는 도약의 영화제...
  • 2016-09-07
  • [OSEN=김경주 기자]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가 21세기 가장 위대한 영화 30위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안았다. 영국 BBC는 23일(현지시각), "21세기 가장 위대한 영화 10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쟁쟁한 감독들과 영화들이 목록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는 당당히 30위에 이...
  • 2016-08-23
  • [인민망한국어판 7월 4일] 드라마 가 최근 극중 여배우들의 아름다운 스틸컷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자오리잉(趙麗穎), 양쯔(楊紫), 탕이신(唐藝昕), 수창(舒暢), 바이쉐(白雪), 자오쥔옌(焦俊艷),량징셴(梁婧娴) 등이 아리따운 모습으로 등장해 마음에 담긴 깊은 정을 눈빛 가득 발산하거나 또는 아름답고 청초한 매력...
  • 2016-07-28
  • 국내에서 최초로 조선전쟁을 배경으로 항미원조전쟁를 묘사한 드라마 "38선"이 방영되기 시작했다. 중국 관영 매체는 “‘항미원조전쟁의 승리를 사실적으로 그린 전쟁 드라마의 신기원을 이룬 작품”이라고 보도했다. 북경위성TV, 안휘위성TV, 료녕위성TV, 운남위성TV 등은 지난 28일부터 "38선" 1회를 방...
  • 2016-06-08
  •   나홍진 감독 '곡성'누적 600만명↑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가 개봉 나흘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같은 날 나홍진 감독의 '곡성'은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아가씨'는 전날 1167개 스크린에서 5453회 상영돼 48만445명을 불러모아 100만...
  • 2016-06-06
  • 중국에서 최초로 한국전쟁을 주제로 한 일일드라마 ‘싼바셴(三八線·삼팔선)’이 방영되면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그동안 미국 자극 우려 제작 금지 눈치 안 본다는 시진핑 외교 반영 당 선전부 주도, 비용 185억원 미군 폭격에 부친 잃은 주인공 철원 삼각고지 전투 영웅 묘사   이 드라마...
  • 2016-06-03
  • (2008)와 (2010)의 징글징글한 에너지가 오랫동안 그리웠다. 나홍진 감독이 신작 을 들고 6년 만에 돌아왔다. 은 촬영 전부터 시나리오만으로도 등골이 오싹해지는 이야기라고 영화인들 사이에서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언론 시사회에서 첫 공개된 은 역시나 기대했던 대로다. 나홍진 감독은 자신의 장기인 스릴러 장르...
  • 2016-05-19
  • 사진 크게보기   사진 크게보기 기립 박수가 터졌다. 화끈한 ‘좀비 블록버스터’를 목격한 관객 반응이다. 올해 칸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영화는 현지 시간으로 13일 자정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
  • 2016-05-14
  • "역대급 사극이 온다"…첫방 '옥중화', 관전포인트 '넷' 옥에서 피어난 꽃의 향기로 물들인다. MBC 새 주말극 '옥중화'가 오늘(30일) 오후 10시에 베일을 벗는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이 악의 트로이카로 불리우는 문정왕후...
  • 2016-04-30
  • /연합뉴스 중국 대륙을 휩쓴 '태양의 후예'의 중국 주요 시청자는 ‘18~24세 대학생’들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태양의 후예'를 중국에 독점 서비스한 동영상사이트 아이치이(愛奇藝)에 따르면 대도시에 거주하는 18~24세 대학생이 '태양의 후예'를 가장 많이 본 것으로 나타났다...
  • 2016-04-2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