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봉오동 전투, 승리의 역사 알린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7월30일 05시55분    조회:97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유해진·류준열·조우진 주연 대작
원신연 감독 “한일 갈등 예상 못 해”


“피해의 역사, 저항의 역사를 넘어 승리의 역사가 있다는 걸 알리고 싶었다.”

배우 유해진과 류준열, 조우진 주연의 영화 ‘봉오동 전투’(제작 빅스톤픽쳐스)가 내건 기치는 ‘승리의 서사’다. 1920년 만주 봉오동 일대에서 벌어진 독립군과 일본군의 전투를 그린 영화는 처절한 저항 중심으로 짜인 기존 일제강점기 시대극에서 한 걸음 나아가 통쾌한 승리를 펼친다. 여름 시즌 ‘한국영화 빅4’ 가운데 ‘엑시트’ 등에 이어 마지막으로 출격하지만 단연 막강한 화력을 지녔다.

8월7일 개봉을 앞두고 29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언론시사회를 통해 작품을 공개한 ‘봉오동 전투’는 빼앗긴 고향 땅을 찾으려고 총과 칼을 든 평범한 독립군이 주인공이다. “어제 논밭 갈다가 오늘 독립군이 됐다”는 대사가 상징하듯, 역사에 기록되지 않았지만 나라와 가족을 지키려 목숨을 건 소박한 이들에 주목한다.

주인공 유해진과 조우진은 한때 마적이었다가 독립군이 된 인물들. 허구의 캐릭터이지만 실제 당시 독립군으로 활약한 이들을 토대로 설계했다. 또 다른 주인공 류준열은 지략이 돋보이는 젊은 독립군 분대장이다. 세 배우는 저마다 부족함 없는 활약으로 관객을 1920년 만주로 이끈다.



영화는 신식무기로 무장한 일본군을 지형적인 특수성이 강한 봉오동으로 ‘유인’하는 과정을 담는다. 험난한 산악 지형을 활용한 숨 가쁜 추격전, 총과 칼로 벌이는 피 튀는 전투가 쉼 없이 펼쳐진다. 시대극이지만 리얼한 전쟁 액션으로 그 매력은 배가된다. 최고 흥행작인 ‘명량’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이 기획과 제작을 맡은 영향이 영화 곳곳에 스며 있기도 하다.

유해진은 “촬영 내내 많이 뛰었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았다”며 “액션의 기술을 익히기보다 감정을 담아 진정성 있게 인물과 이야기에 다가가는 게 중요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봉오동 전투’가 주목받는 이유는 최근 한일 갈등 속 반일감정이 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영화는 시의성에 절묘하게 부합한다. 강렬한 항일의 메시지, 일본군을 통쾌하게 격파하는 독립군의 승리로 135분을 꽉 채웠다. 지나치게 애국심을 강요하는 인상이지만, 이 역시 흥행에 ‘득’이 될 가능성이 있다.

원신연 감독은 “시나리오를 기획한 건 6년 전이다”며 “현실이 이런 식으로 흐를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봉오동 전투 당시 일본은 기록을 일부러 축소하고 왜곡하려 한 탓에 남은 자료가 거의 없다”며 “만약 역사적인 빈 공간이 존재한다면 이번 영화로 더 많이 논의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4
  • ▲ 이준이 감독은 그간 영화나 드라마에서 철저히 외면했던 윤동주의 삶을 스크린에 담았다. ⓒ 메가박스(주)플러스엠 '동주' 71년 만에 봉인 해제된 시인 윤동주의 삶 이준익 감독 "영화·드라마서 한 번도 안 다뤄" 일제강점기 윤동주·송몽규의 청춘기 재조명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
  • 2016-01-20
  • 지난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속 아이언맨∙캡틴아메리카∙토르∙헐크 등 신세대 영웅들이 스크린을 누볐다면, 올해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의 개봉으로 배트맨∙수퍼맨∙원더우먼 등 고전 영웅들의 힘겨루기를 볼 수 있다. 이밖에 올 상반기 어떤 영화들이 스...
  • 2016-01-15
  •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영화 ‘레버넌트’에서 주인공 휴 글래스 역을 맡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는 이번 영화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다섯 번째로 도전한다. 과연 그는 4전 5기의 신화를 쓸 수 있을까. 영화인 제공   14일 개봉한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 2016-01-14
‹처음  이전 42 43 44 45 46 4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