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의 어머니가 미혼 아들의 일상에 속상함을 표했다. 그의 바람은 아들의 결혼이었다.
2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김희철의 첫 싱글라이프가 공개됐다.
스튜디오에는 김희철의 어머니가 함께했다. 이날 김희철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미남 유전자를 물려준 남편에 대해 “잘생긴 것도 잘생긴 거지만 엄청 편했다. 성격도 좋았다. 지금은 아니지만”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결혼을 하니 본 성격이 나온 것 같다”라며 웃었다.
이날 ‘미우새’를 통해 공개된 김희철의 집은 군더더기 없는 화이트 하우스였다. 침실 한편에 자리 잡은 소화기가 포인트. 서장훈에 따르면 김희철의 이전 집은 벽과 천장을 검게 칠한 블랙하우스였다고.
김희철의 어머니는 “아들이 어릴 때부터 깔끔했나?”란 질문에 “그렇다. 손에 뭐가 묻으면 그걸 닦아줄 때까지 쫓아다녔다. 그러지 않고는 다른 일을 못했다”라고 답했다.
김희철의 싱글하우스엔 반려견 기복이가 함께했다. 김희철은 감정 기복이 심한 성격으로 반려견의 이름은 팬들의 지어준 것이었다.
이날 김희철은 중국 무협드라마에 푹 빠진 모습이었다. 쉴 새 없이 중얼거리는 김희철을 보며 ‘미우새’ 어머니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반대로 김희철의 어머니는 한숨을 쉬었다.
잦은 재탕에 대사도 외웠다. 이에 서장훈은 “저런 드라마들이 한 번 빠지면 계속 보게 된다”라며 김희철의 입장을 대신하나 김희철의 어머니는 “저렇게 외우도록 봐야 하나?”라고 한탄했다.
이어 김희철은 간단하게 식사를 준비하고, 게임에 집중했다. 그러나 게임에 빠져 들면 어느덧 식사도 뒷전이 됐다. 이에 서장훈은 “37살이 아니라 17살 학생이 할법한”이라고, 김희철의 어머니는 “공부도 안하던 애가 시험 때 제일 좋았다고 한다. 일찍 끝나서 게임할 수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결국 하루 내내 식사라곤 밥 두 술이 전부. 이에 김희철의 어머니는 “빨리 결혼했으면 좋겠다. 아침도 안 먹었을 거다”라고 토해냈다. 그는 “보니까 속상하나?”란 질문에 “속상하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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