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정해인 "스타라 생각해 본 적 없어…저는 늘 똑같아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8월30일 05시00분    조회:130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배우 정해인은 ‘스타’ 수식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정해인은 지난해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통해 신드롬을 만들며 스타로 떠올랐다. 여기에 MBC ‘봄밤’ 그리고 28일 개봉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정지우 감독)까지 호평을 얻으며 ‘멜로 장인’으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 만난 정해인은 더운 날씨에도 단정하게 정장을 입고 등장했다. 그는 “평소에도 정장을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사람이 옷을 통해 마음가짐이 달라지는 것 같다. 연기할 때도 의상의 도움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평소 스타일에 대해 묻자 “한 옷에 꽂히면 지겹도록 입는다. 대학 때 동기들이 ‘넌 왜 그것만 입냐’고 하더라. 자세히 보면 조금씩 다른데(웃음). 맘에 드는 옷이 있으면 여러 개를 사놓고 바꿔입기도 한다”고 답했다. 



스타로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정해인이지만, 여전히 배우로서 고민을 거듭하고 있었다. “작품을 할 때마다 배움과 고민의 연속인 것 같다”고 말한 정해인은 가장 힘들었던 작품으로 ‘봄밤’을 꼽았다. “아이 아빠를 연기하다는 것에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한 번 고민해야 할 것을 두 번, 세 번 고민해야 했다. 대사도 꺼내기가 힘들더라. 잘못했다가는 능글능글해 보이고 가벼워 보일 수 있기에 짧은 대사도 고민하고 한지민 선배님께 많이 되물었다.”

이제는 연기에 있어서 자신감을 가질 법 하지만 “자신감이 생긴다 하면 박살나더라. 자신감이 붙을만 하면 새 작품을 하고, 혹은 작품이 끝난다. 쉬운 것이 없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럼에도 정해인은 분야를 막론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세 중 대세’다. 대세를 체감하냐는 질문에 정해인은 “팬 카페 게시물 수가 늘어나는 것을 느낀다. 그런데 돌아다니지 않으니 실감은 잘 안난다”고 답했다. 이어 “마음이 계속 행복하지만은 않다. 저도 그냥 보통 사람이다. 직업이 연기하는 것일 뿐이지 평범한 서른 둘이다. 사회에서는 배우일 뿐이지만 집에 가서는 부모님 아들이다. 그래서 집에서 자존감을 충족한다.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만큼 질타와 여러 상황에 놓이는 것도 비일비재하다고 생각하는데 그것도 받아 들여야 하는 일의 연속이다. 저는 제가 스타라고 생각해본 적이 단 한 순간이 없다. 주변에서 저를 만들어준 것이다. 신인 시절과 똑같다. 물론 연기적으로 조금씩 성장은 했겠지만 늘 똑같이 있다. 환경이 바뀌었지만 휩쓸리지 않으려고 채찍질을 한다. 그렇게 하면 연기를 못한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안다”고 소신을 밝혔다. 

지난 2014년 TV조선 ‘백년의 신부’로 스물 여섯살에 데뷔한 정해인은 다른 스타들에 비해 비교적 늦게 데뷔한 편이다. 이에 대해 “연기를 일찍 시작하신 분들이 많으니 상대적으로는 그렇지만 저는 늦게 시작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제가 불안해하면 급해지고, 급해지면 다치니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비교적 늦게 시작해서 좋았던 점은 대학교 생활을 좀 더 즐길 수 있었다. 대학생활이 너무나도 소중한 추억이다”고 설명했다. 

서른 둘, 정해인의 삶 그리고 현재를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은 어떤 것이 있을까. 한참을 고민하던 정해인은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와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꼽았다.

“작품이 끝날 때마다 그것을 잊어야 해서 선택했어요. 그래야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거든요. 과거 속에 머물고 있으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시나리오도 온전히 제 시간이 주어졌을 때 읽어요. 다른 캐릭터를 연기할 때 읽으면 사람 정해인으로 봐야하는데 그 캐릭터로 보게 되더라고요. 제 안에 들어온 것을 보내야 하는데, 일을 반복하다 보면 힘들어요. 그래서 그 노래를 꼽았습니다.”

스포츠뉴스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돈스파이크가 ‘BTS 지민 닮은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돈스파이크는 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 “과거 윤종신이 한 방송에서 ‘돈스파이크 지민 닮은꼴’을 언급하면서 알려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돈스파이크는 “당시...
  • 2019-08-08
  • 최근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출연한 프로골퍼 케빈 나(36·나상욱)이 과거 논란에 휩싸였다.  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케빈 나와 지혜 부부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케빈 나의 가족은 전세기를 타고 등장했다. 예고편을 통해서도 라스베이...
  • 2019-08-08
  • “영화 오디션에 대본 들고 찾아가서 카메라 테스트도 하고, 12년 차 신인이죠. 열심히 하겠습니다.” 타고난 재능에 겸손함까지 더했다. 12년 전 ‘다시 만난 세계’로 걸그룹으로서 희망을 노래하던 소녀는 혼자서 2시간 콘서트를 거뜬히 해내는 디바가 됐다. 소녀시대란 타이틀을 잠시 내려두고 2년...
  • 2019-08-07
  • 1990년부터 시작된 미국 인기드라마 '베벌리힐스 아이들'(원제 Beverly Hills, 90210)이 29년 만에 리메이크돼 전파를 탄다. 폭스TV는 '베벌리힐스 아이들'의 중년판인 'BH 90210'을 여섯 가지 에피소드로 제작해 수요일 9시마다 방영한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출연배우들은 어느덧 중년이 됐...
  • 2019-08-07
  • 세계 최대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시크릿’이 처음으로 트랜스젠더 여성을 모델로 발탁했다.  5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 CNN 등에 따르면 브라질 출신 모델 발렌티나 삼파이우(22)가 빅토리아시크릿의 첫 트랜스젠더 여성 모델로 발탁됐다.  보도에 따르면 삼파이우의 에이전트 에리오 자논은...
  • 2019-08-07
  • ‘솔(Soul)의 여왕’ 어리사 프랭클린이 남겼다고 추정되는 자필 유서를 두고 법원이 필적 감정으로 법적 효력을 따져보기로 했다. 5일(현지시간) AP통신은 법원이 프랭클린 사망 뒤 발견된 자필 유서를 필적 전문가에게 맡겨 살피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심리는 6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북쪽 오클랜드 카운티 공...
  • 2019-08-07
  • 김태욱 KBS 앵커가 ‘뉴스9’을 마무리하며 “이 볼펜은 국산”이라고 발언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KBS ‘뉴스 9’에서 김태욱 앵커는 클로징 멘트로 “방송 중에 제가 들고 있는 이 볼펜이 일제가 아니냐는 시청자의 항의 전화가 왔다”라며 자신이 들고 있는 볼펜을 들었다...
  • 2019-08-06
  • 가수 강타가 사생활 문제로 논란이 된 가운데, 강타의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밝힌 에피소드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이지훈은 지난 2012년 KBS2 예능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여자 문제로 강타와 6개월 동안 연락을 끊은 적이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방송에서 이...
  • 2019-08-06
  • 가수 강다니엘이 트와이스 지효과 열애를 인정한 후 첫 심경을 털어놓았다.  강다니엘은 5일 늦은 오후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녕하세요. 강다니엘입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그는 이 글을 통해 '우선 오늘 오전 갑작스러운 소식을 접하고 많이 놀랐을 여러분들에게, 정말 미안하다. 하루...
  • 2019-08-06
‹처음  이전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