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죽어도 안 끝나는 엡스타인 추문…'마담뚜' 여성 6인의 실체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9월3일 05시08분    조회:138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미성년 성매매 혐의로 구속됐던 미국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은 생을 마감했지만 그를 둘러싼 사건은 현재 진행형이다. 엡스타인은 지난 10일 감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부검 후 목을 매 자살한 것으로 당국은 발표했다. 타살 의혹도 제기됐으나 당국이 자살로 결론지었다. 엡스타인 본인에게 죗값을 물을 수는 없는 상황이 됐다. 

대신 미국 수사 당국과 언론은 엡스타인의 조력자들에게 주목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의 29일 탐사보도에 따르면 엡스타인은 오랜 기간 ‘마담’이라고 불린 여성들에게 도움을 받아 미성년 여성들을 알선받아왔다고 한다. NYT는 이런 여성들이 6명 가까이 된다고 추산했다. 지난 27일 뉴욕 연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엔 피해 여성들 중 15명이 증인으로 나왔는데, 그들은 입을 모아 여성 알선자들에 대한 처벌을 탄원했다고 한다. NYT에 따르면 피해 여성인 테레사 헴은 법정에서 “엡스타인은 죽고 없지만 그를 도운 여성 알선자들은 살아있다”며 “하나의 시스템으로 움직였던 그 여성들을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NYT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해당 여성 알선자들은 수직적 상하관계로 움직였다. 지휘자 역할을 했던 인물은 지슬레인 맥스웰. 한때 엡스타인의 여자친구였다. 엡스타인의 오랜 집사 역할을 했던 재누스 바나시악은 법정 진술에서 “엡스타인과 맥스웰은 비즈니스 파트너 같은 관계였다”고 말했다. 

맥스웰은 영국 상류층 출신이다. 출판계 거물이었던 아버지 로버트 맥스웰의 막내딸로, 어렸을 땐 그의 이름을 딴 ‘레이디 지슬레인’이라는 대형 요트에서 왕족ㆍ귀족과 휴가를 즐겼던 인물이다. 가세가 기울자 맥스웰은 미국으로 건너와 엡스타인을 만났다. 타임지는 “맥스웰은 엡스타인을 통해 자신이 어린 시절 누렸던 부유한 생활을 계속 영위할 수 있었고, 엡스타인은 맥스웰을 통해 왕족 등 상류층과 교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엡스타인을 통해 미성년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영국 앤드루 왕자를 엡스타인에게 소개해준 인물도 맥스웰이다. 

맥스웰은 곧 4~5명의 여성들을 아래에 두고 엡스타인에게 미성년 여성들을 알선시켰다고 NYT는 보도했다. 그런 여성들 중 한 명인 세라 켈런은 ‘중위(lieutenant)’라는 별명으로 불렸다고 한다. 맥스웰 본인은 ‘보스(the boss)’로 통했다고 한다. 이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였다는 반증이라고 NYT는 해석했다. 맥스웰의 지휘하에 ‘중위’급 여성들이 미성년 피해자들을 알선해오고 이들을 어떻게 이동시킬지, 스케줄을 어떻게 맞출지를 상세히 계획했다는 것이다. 



이들 여성 알선자 중에선 성매매 피해자들도 있었다 NYT는 전했다. 헤일리 롭슨과 같은 여성이다. 롭슨이 16세였던 시절, 엡스타인에게 속옷 차림으로 마사지를 해주면 거액을 주겠다는 제안을 엡스타인 측근 여성으로부터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롭슨은 엡스타인이 자신을 성폭행하려고 하자 거부했으며 대신 “알선자의 역할을 하겠다”고 역제안을 했다고 한다. 그 댓가로 롭슨은 상당한 보수를 받았다고 NYT는 전했다. 롭슨은 현재 피해 여성들로부터 소송을 당한 상태다.

맥스웰은 현재 해당 알선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고 한다. NYT 등의 인터뷰 요청도 거절하고 있다. NYT는 이들 여성 알선자들에 대해 수사 당국이 처벌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며, 처벌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중앙일보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전문] “나대한, 엄중 조치할 것”…국립발레단 공식입장  국립발레단이 자가격리 조치를 어긴 발레리노 나대한을 상대로 엄중하게 조치를 취한다.  나대한은 지난 2월 14일, 2월 15일 양일간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백조의 호수' 무대에 오른 뒤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해당 공연...
  • 2020-03-03
  • 상반기 기대작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12일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한 예고 영상에는 낯설면서도 신선한 얼굴이 보인다. 여주인공 송화 역을 맡은 전미도 얘기다. 공연 애호가라면 바로 알아봤을 전미도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연극·뮤지컬 분야에서 각광받아온 14년차 배우다. 과거 뮤지컬 &l...
  • 2020-03-03
  • 박주호 딸 나은과 아들 건후의 근황이 공개됐다. 축구선수 박주호 아내 안나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두 코로나 바이러스 이겨내요! 의료진, 자원봉사자 여러분 응원합니다!"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나은, 건후는 카페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함께 공개된 동영상 속에는 나은, 건...
  • 2020-03-03
  •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다이어트를 성공한 모습에 대중들의 관심이 여전히 쏠리고 있다. 한혜연은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슈스스TV'를 통해 "우리 베이비들의 궁금증 내가 해결해줄게"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당시 한혜연은 "한약 다이어트로 12kg를 두 달 만에 뺐다. 그런데 약을 끊고...
  • 2020-03-03
  • 최근 유럽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대 확산국인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를 다녀온 연예인들의 건강상태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19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에는 한국 연예인 중 청하, 황민현, 송혜교, 한예슬, 박민영 아이유 등 스타들이 참석했...
  • 2020-03-03
  • [배우 신애라] 입양한 큰딸과 나눈 편지 엮어 책 '내가 우리 집에 온 날' 펴내 "우리가 가족이 된 게 운명 같다는 예은이 편지에 눈물이 왈칵… 어릴 땐 하나하나 안쓰러웠는데 훌쩍 커 보검씨 팬 됐네요, 하하" "제가 이번에 박보검씨 주인공 드라마(tvN 청춘기록)로 7년 만에 복귀하거든요. 극 중 보검씨 ...
  • 2020-03-02
  • 배우 이시언을 향한 도 넘은 비난은 되려 역풍을 맞은 모양새다. 29일 각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이시언을 향한 비난이 무리수였다는 의견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시언은 27일 코로나19 관련 성금 100만원을 전국재해구조협회에 기부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비난 세례를 맞았다. 기부 액수가 너무 적다는 것이 비난의 이...
  • 2020-03-02
  •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연예계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가수 청하 측은 1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청하가 이탈리아에서 진행된 스케줄을 마치고 지난 24일 귀국했다. 촬영을 동행했던 스태프 중 1명이 발열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검진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어 "곧바로 청하를 비롯해 모든 동행 인원에게 ...
  • 2020-03-02
  • 래퍼 씨잼이 여자친구와의 '과감한 럽스타그램'을 공개했다. 씨잼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watching you on my bed(내 침대에서 널 바라보며)"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씨잼의 여자친구가 젖은 머리를 말리고 옷을 갈아입는 등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한 씨잼은 여자친구의 볼을 쓰다듬는 모...
  • 2020-02-28
  • 임영웅이 마지막 뒤집기로 준결승전 1위로 등극, 2위는 영탁, 3위는 장민호가 차지했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미스터트롯'에서 준결승 레전드 미션이 시작됐다. 먼저 김경민은 설운도의 노래 '춘자야'로 시작을 열었다. 김경민은 백구두와 올백정장으로 등장, 잔망스러운 건달매력으로 웃음을 안겼다...
  • 2020-02-28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