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청산리 대첩’ 홍범도 연기하는 최민식 볼 수 있을까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9월6일 05시04분    조회:103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영화 '봉오동 전투'(감독 원신연)가 올여름 474만 명의 관객을 동원, 손익분기점인 450만을 훌쩍 넘기며 좋은 성적을 냈다. 더군다나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로 인해 한일 관계가 전에 없이 경색된 시기에, 일제강점기 일본군을 상대로 이뤄낸 독립군 최초의 승리를 소재로 해 이뤄낸 유의미한 결과다.

무엇보다 영화 말미 '독립군의 전설' 홍범도 장군으로 특별 출연한 최민식의 존재감을 잊을 수 없다. 등장만으로 믿음직스러운 그 모습은 카타르시스를 불러오기 충분했다. 

원신연 감독이 최민식을 홍범도 장군으로 캐스팅한 이유는 '그 자체만으로도 상징적인 배우'이기 때문이다. 홍범도 장군은 실제 봉오동 전투의 모든 작전을 수립하고, 독립군을 진두지휘했다. 극중 봉우리에 서서 먼 곳을 바라보며 "청산리로 간다"고 말하는 그의 모습에서 1700만 영화 '명량'에서의 기개가 느껴진다. 

그렇다면 최민식을 주연으로 한 '청산리 대첩'도 영화로 탄생할 수 있을까? '봉오동 전투'를 연출한 원신연 감독은 인터뷰에서 "열망한다.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최민식에 대해서 "역사 영화든 아니든, 작품을 한 편 씩 할 때 마다 아픔을 그리는 데 비중을 많이 두는 배우"라며 "영화를 만들어서 관객에게 소개하고, 보여드리는 것보다 그 시대를 살았던 분들을 헤아려야 한다고 항상 말씀하시는 분"이라고 말했다. '봉오동 전투'를 찍을 때도 '그 시대를 버티고, 자기를 희생하셨던 분들을 기려야 한다'는 말에 위령제를 지냈다고.

"만약 청산리 전투가 영화화된다면 '봉오동 전투'와는 또 다른 측면의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라고 말한 원신연 감독은 "어떤 한 배우가 제게 '감독님, 왜 이런 영화가 계속 만들어지는 걸까요?' 라고 물어보더라. 반성을 하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이런 맥락에 비추어 봤을 때, 물론 청산리 전투의 영화화를 열망함에도 불구하고, 현실이 좀 달라졌으면 하는 생각도 든다"고 덧붙였다. 과연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을 몰고 청산리로 가 강인한 기개를 펼치는 최민식표 홍범도를 볼 수 있을까.(사진=쇼박스 제공)

뉴스엔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4
  • 천우희와 전계수 감독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고공 감성 무비 가 각기 다른 감성을 지닌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10월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는 현기증 나는 일상, 고층빌딩 사무실에서 위태롭게 버티던 ‘서영’(천우희)이 창 밖의 로프공과 마주하게 되는 아찔한 고공 감성 무...
  • 2019-09-18
  • 여름 시즌 이어 추석 대목에도 관객 외면…"식상한 소재" 올해 한국 영화 상위 50편 중 14편만 손익분기점 넘어 영화 나쁜 녀석들:더 무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이도연 기자 = "볼 만한 한국 영화가 없다." 요즘 극장가에서 자주 들려오는 말이다. 개봉 편수가 적다는 것이 아니라 관람...
  • 2019-09-17
  • 총 250억원이 투입됐고 제작 기간만 1년이 걸렸다. 모로코, 포르투갈 등에서 로케이션 촬영해 영화 못지 않은 첩보액션 멜로물이 탄생했다. 탤런트 이승기·그룹 ‘미쓰에이’ 출신 배수지 주연의 SBS TV 금토극 ‘배가본드’다. 540억원을 들인 tvN 주말극 ‘아스달 연대기’가 쓴맛...
  • 2019-09-17
  • 1980, 90년대 화려한 액션으로 볼거리를 선사했던 영웅들이 다시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시각특수효과(VFX)의 ‘디에이징(de-aging)’ 기술로 얼굴의 주름까지 사라지게 할 수 있는 시대, 수십 년 만에 돌아오는 그때 그 히어로들은 어떤 모습일까. ○ “우리가 돌아왔다(We are back)” 다음 달 30일 ...
  • 2019-09-17
  • 여름 성수기의 '1000만 영화'도, '중박 영화'도 증발했다. 오는 10월이면 1919년 10월 단성사에서 우리 영화 '의리적 구토'가 처음 상영된 지 꼭 100년이 된다고 하지만, 한국 영화 100주년을 맞는 올해 상반기 국내 영화 성적은 여러모로 기대에 못 미친다. CJ엔터테인먼트의 '극한직업'...
  • 2019-09-17
  • 어둡고 무서운 ‘핏빛 엔딩’이었다. 폐허 위에 왕으로 선 ‘아스달 연대기’ 장동건의 비애와 그런 장동건을 기쁜 눈으로 바라보는 송중기의 미소가 교차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원석) Part3 ‘아스, 그 모든...
  • 2019-09-16
  • 11일 개봉 '나쁜 녀석들:더 무비' 주연 OCN 동명 수사물 5년 만에 영화화 범죄자들과 나쁜 놈 잡는 형사 반장 "'그알' 미제 사건 답답함 대신 풀었죠" 5년 전 동명 OCN 드라마에 이어 영화판 '나쁜 녀석들: 더 무비' 주연으로 돌아온 배우 김상중을 4일 서울 삼청동 카페에서 만났다...
  • 2019-09-15
  • 추석 대목을 노린 한국영화 대작 3편 중 ‘타짜: 원 아이드 잭’이 가장 먼저 웃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타짜: 원 아이드 잭’은 개봉일 전국 1345개 관에서 5767회 상영해 33만2107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 34만8719명. 누적관객 568만명, 401만명...
  • 2019-09-13
  • '나쁜 녀석들: 더 무비'에 김아중이 없었으면 어땠을까. 지난 9월11일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인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 손용호 감독은 최근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배우 김아중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에 새로운 캐릭터로 합류한 김아중은 자칭 애널리스트, 타...
  • 2019-09-13
‹처음  이전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