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인터뷰] ‘가장 보통의 연애’ 강기영 “결혼이 ‘흥행 요정’ 비결이죠”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0월14일 07시51분    조회:157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효진 누나·래원이 형 너무 잘 챙겨줘
5월 결혼…평생 ‘베프’ 생긴 기분이죠


원한다고 누구나 얻을 수 없는 타이틀이 배우 강기영(36)의 이름 앞에 붙였다. ‘흥행 요정’이란 별칭이다. 최근 출연하는 영화와 드라마가 어김없이 인기를 얻으면서 자연스럽게 붙은 애칭이다. 이런 평가에 강기영은 쑥스러워하면서도 “‘신’ 흥행 요정”이라고 부연했다.

최근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을 마친 강기영을 10일 서울 삼청동에서 만났다. 그가 김래원·공효진과 함께한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가 누적 150만 명을 돌파해 손익분기점을 넘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날이다. 강기영은 앞서 여름에도 900만 관객을 동원한 ‘엑시트’를 통해 뜨거운 시간을 보냈다. 조정석·임윤아와 호흡을 맞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 그는 ‘엑시트’ 흥행에도 일조했다는 평가를 얻는다. 그야말로 일이 ‘술술’ 풀리는 상황. 강기영은 그 원동력을 “결혼”으로 꼽았다.

“결혼을 해서인지 사명감이 생겨요. 결혼을 결정하고 나서부터 일을 더 열심히 했거든요. 요즘 자꾸만 아내 이야기를 꺼내서 ‘이젠 그만해야지’ 싶은데, 또 나오네요. 하하! 확실히 아내를 만난 뒤 좋은 작품들을 만난 것 같아요.”



‘사랑꾼’의 면모는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에서도 마찬가지다. 로맨스 장르의 힘을 과시하면서 13일 200만여 관객을 모은 ‘가장 보통의 연애’는 강기영의 매력이 집약된 작품이다. “그동안 출연한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여준 저의 유쾌한 모습을 제작진이 눈여겨 본 것 같아요. 오디션을 거치지 않고 참여한 첫 영화예요. 그래서 특별하죠. 극 중 병철이란 인물은 모든 걸 내려놓은 ‘음주 캐릭터’잖아요. 하하! ‘병맛’을 뽐내는 캐릭터는 제가 제일 잘하는 분야죠.”


강기영이 드라마나 영화를 넘어 최근 예능프로그램이나 라디오에 출연해 보이는 유쾌하고 발랄한 모습은 실제와 같다. 생각을 솔직하게 꺼내는 성격이라 인터뷰 도중 간혹 실수하지 않을까 조심스러워했지만, 그 와중에도 감출 수 없는 인간미가 드러났다. 어떤 작품을 하든 함께 연기하는 상대 배우들과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말할 때였다.

“웃을 수 있는, 웃는 현장이 좋아요. 연기는 서로 주고받는 호흡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케미스트리에 따라 연기가 달라지기도 하잖아요. 이번 영화에선 ‘좌 래원, 우 효진’이었죠. 래원 형은 ‘순정마초’ 같은 스타일이에요. 동생이 먼저 다가가면 한없이 열어주는 형입니다. 효진 누나는 예전부터 조정석 형한테 얘길 많이 들었어요. 아니나 다를까, 저의 개그에 빵빵 터지더라고요. 그래서 마음을 놓았죠.”

2009년 연극으로 데뷔한 강기영은 연기하기 전부터 광고 모델로 활동했다. 20대 중반에 연기자가 됐으니 또래보다 늦은 편이고, 데뷔 초 드라마 단역부터 시작해 고된 시간도 보냈다. 그는 “처음엔 실망과 조바심의 연속이었다”고 돌이켰다. 차츰 주목받기 시작한 때는 2015년 출연한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부터다. “다행인지 광고 일을 통해 회사원 초봉 정도는 벌 수 있어서 연기를 포기하지 않았다”고 했다.



올해 5월 결혼한 강기영은 한창 신혼이다. 예능에 출연해 ‘애처가’의 면모를 자주 보이는 그는 “아내와 코드가 워낙 잘 맞아 평생 같이하는 베스트 프렌드가 생긴 기분”이라고 했다. 자신에 대해 누구보다 솔직하게 평가해주는 인물이 아내이기에 “귀 기울여 들을 수밖에 없다”면서 또 한 번 애처가의 모습을 드러냈다.

강기영은 영화와 드라마의 연이은 성공 덕에 최근 다양한 작품 제안도 받는다. “웃기고 편안한 역할을 주로 하다 보니 대중이 방심한 틈을 파고든 것 같다”고 자평한 그는 “깊은 감정을 보일 수 있는 역할로 대중과 만나고 싶다”는 바람도 내비쳤다.

동아닷컴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방송인 박슬기가 21일 딸을 출산하며 엄마가 됐다. 자연분만을 시도했지만, 제왕절개로 출산을 해야 했던 이유도 고백했다. 21일 박슬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출산 후 남편과 갓 태어난 아기를 보며 기뻐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2020년 1월 21일 오후 5시 5분, 내 딸 방탄이 드디어 세상 밖에 나온 날. 내가 엄마 된...
  • 2020-01-22
  • 배우 송다은이 KBS 2TV 새 주말 드라마 '한번 다녀왔습니다'에 합류한다.  소속사 이안이엔티는 22일 "송다은이 '한번 다녀왔습니다'에 출연한다"며 "극중 초연(이정은 분)과 함께 동고동락하는 엉뚱발랄한 가연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송다은의 연기 변신이 기대된다. '한번 다녀왔습니다'...
  • 2020-01-22
  •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의 폭로 수위가 도를 넘었다. 가세연은 18일 대구에서 강연회를 열고 김건모의 아내인 장지연이 과거 이병헌과 동거를 하는 등 남자관계가 복잡했다고 폭로했다 이들은 장지연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장지연이라는 걸 추측할 수 있는 표현들을 사용하며 "예전...
  • 2020-01-22
  • 강용석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또 한 번 추측성 폭로를 남발하며 논란을 부르고 있다. 이번에는 가수 김건모의 아내 장지연씨의 확인되지 않은 사생활을 한 강연회에서 늘어놨다. 가세연 출연진인 강 변호사와 김용호·김세의 전 기자는 지난 18일 대구 엑스코 오디...
  • 2020-01-22
  • 골프 여제 박세리가 재벌설에 솔직하게 답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밥먹다’)에는 박세리가 게스트로 등장해 “어마어마한 재벌이라는 소문이 있다”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박세리는 “연관 검색어에 재산도 있...
  • 2020-01-21
  • 스타들, 노래 맞춰 댄스 영상 큰 관심 대중음악 팬들이 노래를 듣기만 하는 1차원적 수준을 넘어 가수들의 춤을 따라 추고 이에 도전하며 즐기는 또 하나의 놀이문화가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일명 ‘댄스 챌린지’다. SNS와 동영상 플랫폼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하며 신선한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 현재 주요 음원...
  • 2020-01-21
  • 오정연이 길해연과 친분을 과시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은 1월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존경하는 연기 선생님이자 인생 언니 #길해연 선생님과 찰칵"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오정연과 길해연은 서로를 끌어안고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 사람의 밝은 미소가 시선을 집중...
  • 2020-01-21
  • 역시 박보검이다.  박보검이 출연한 이승철의 '내가 많이 사랑해요' 뮤직비디오가 지난 20일 저녁 6시 공개되면서 온라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내가 많이 사랑해요’는 이승철의 싱글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웹툰 '달빛조각사' OST이다.  지난 1...
  • 2020-01-21
  • 가수 윤하가 국내에 이어 해외 차트 최상위권까지 휩쓸었다. 미국 빌보드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윤하의 연작 미니앨범 ‘언스테이블 마인드셋(UNSTABLE MINDSET)’ 수록곡 ‘WINTER FLOWER(雪中梅)(Feat. RM)’가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에 올랐다.   특히 윤하의 빌보드 ...
  • 2020-01-20
  • "망가지는 게 두렵지 않아요. 바람 따라 흐름 따라 연기하고 싶어요!" 코미디 액션 영화 '히트맨'(최원섭 감독, 베리굿스튜디오 제작)에서 국정원(국가정보원) 비밀 프로젝트팀 방패연의 막내 암살 요원 철을 연기한 배우 이이경(31). 그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히트맨'에...
  • 2020-01-20
‹처음  이전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