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인터뷰] ‘가장 보통의 연애’ 강기영 “결혼이 ‘흥행 요정’ 비결이죠”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0월14일 07시51분    조회:156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효진 누나·래원이 형 너무 잘 챙겨줘
5월 결혼…평생 ‘베프’ 생긴 기분이죠


원한다고 누구나 얻을 수 없는 타이틀이 배우 강기영(36)의 이름 앞에 붙였다. ‘흥행 요정’이란 별칭이다. 최근 출연하는 영화와 드라마가 어김없이 인기를 얻으면서 자연스럽게 붙은 애칭이다. 이런 평가에 강기영은 쑥스러워하면서도 “‘신’ 흥행 요정”이라고 부연했다.

최근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을 마친 강기영을 10일 서울 삼청동에서 만났다. 그가 김래원·공효진과 함께한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가 누적 150만 명을 돌파해 손익분기점을 넘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날이다. 강기영은 앞서 여름에도 900만 관객을 동원한 ‘엑시트’를 통해 뜨거운 시간을 보냈다. 조정석·임윤아와 호흡을 맞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 그는 ‘엑시트’ 흥행에도 일조했다는 평가를 얻는다. 그야말로 일이 ‘술술’ 풀리는 상황. 강기영은 그 원동력을 “결혼”으로 꼽았다.

“결혼을 해서인지 사명감이 생겨요. 결혼을 결정하고 나서부터 일을 더 열심히 했거든요. 요즘 자꾸만 아내 이야기를 꺼내서 ‘이젠 그만해야지’ 싶은데, 또 나오네요. 하하! 확실히 아내를 만난 뒤 좋은 작품들을 만난 것 같아요.”



‘사랑꾼’의 면모는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에서도 마찬가지다. 로맨스 장르의 힘을 과시하면서 13일 200만여 관객을 모은 ‘가장 보통의 연애’는 강기영의 매력이 집약된 작품이다. “그동안 출연한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여준 저의 유쾌한 모습을 제작진이 눈여겨 본 것 같아요. 오디션을 거치지 않고 참여한 첫 영화예요. 그래서 특별하죠. 극 중 병철이란 인물은 모든 걸 내려놓은 ‘음주 캐릭터’잖아요. 하하! ‘병맛’을 뽐내는 캐릭터는 제가 제일 잘하는 분야죠.”


강기영이 드라마나 영화를 넘어 최근 예능프로그램이나 라디오에 출연해 보이는 유쾌하고 발랄한 모습은 실제와 같다. 생각을 솔직하게 꺼내는 성격이라 인터뷰 도중 간혹 실수하지 않을까 조심스러워했지만, 그 와중에도 감출 수 없는 인간미가 드러났다. 어떤 작품을 하든 함께 연기하는 상대 배우들과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말할 때였다.

“웃을 수 있는, 웃는 현장이 좋아요. 연기는 서로 주고받는 호흡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케미스트리에 따라 연기가 달라지기도 하잖아요. 이번 영화에선 ‘좌 래원, 우 효진’이었죠. 래원 형은 ‘순정마초’ 같은 스타일이에요. 동생이 먼저 다가가면 한없이 열어주는 형입니다. 효진 누나는 예전부터 조정석 형한테 얘길 많이 들었어요. 아니나 다를까, 저의 개그에 빵빵 터지더라고요. 그래서 마음을 놓았죠.”

2009년 연극으로 데뷔한 강기영은 연기하기 전부터 광고 모델로 활동했다. 20대 중반에 연기자가 됐으니 또래보다 늦은 편이고, 데뷔 초 드라마 단역부터 시작해 고된 시간도 보냈다. 그는 “처음엔 실망과 조바심의 연속이었다”고 돌이켰다. 차츰 주목받기 시작한 때는 2015년 출연한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부터다. “다행인지 광고 일을 통해 회사원 초봉 정도는 벌 수 있어서 연기를 포기하지 않았다”고 했다.



올해 5월 결혼한 강기영은 한창 신혼이다. 예능에 출연해 ‘애처가’의 면모를 자주 보이는 그는 “아내와 코드가 워낙 잘 맞아 평생 같이하는 베스트 프렌드가 생긴 기분”이라고 했다. 자신에 대해 누구보다 솔직하게 평가해주는 인물이 아내이기에 “귀 기울여 들을 수밖에 없다”면서 또 한 번 애처가의 모습을 드러냈다.

강기영은 영화와 드라마의 연이은 성공 덕에 최근 다양한 작품 제안도 받는다. “웃기고 편안한 역할을 주로 하다 보니 대중이 방심한 틈을 파고든 것 같다”고 자평한 그는 “깊은 감정을 보일 수 있는 역할로 대중과 만나고 싶다”는 바람도 내비쳤다.

동아닷컴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동료 배우들의 텃세와 이간질을 폭로하며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배우 고은아가 이번엔 전 소속사 대표의 폭행을 주장하며 재차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5일 그룹 엠블랙 출신 미르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미르방TV'에는 '소속사 횡포가 이 정도일 줄이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함께 출...
  • 2020-01-17
  • 최현석 셰프의 딸 최연수가 빛나는 미모를 뽐냈다.  최연수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근황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최연수는 긴 생머리를 늘어뜨린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그의 또렷한 이목구비가 눈길을 끈다.  최연수는 YG케이플러스 소속 모델로, 지난 2018년 종영한 Mnet 아이...
  • 2020-01-17
  • 선천적인 장애를 갖고 태어났지만 착실하게 하나하나 꿈을 이루어가고 있는 멕시코 여성의 스토리가 현지 언론에 소개돼 큰 감동을 주고 있다. 모델 겸 학생으로 살아가고 있는 가브리엘라 몰리나(24)가 그 주인공. 몰리나는 태어날 때부터 두 팔이 없는 선천적 장애인이다. 일상적 생활도 쉽지 않을 것 같지만 몰리나는 이...
  • 2020-01-17
  • 휴대전화 해킹 사건이 최근 연예계를 뒤흔든 가운데, 배우 주진모에 이어 셰프 최현석도 휴대전화를 해킹당해 협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SBS funE는 “복수의 연예계 및 경찰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현석이 해커로부터 개인 휴대전화기 클라우드가 복제되는 방식의 불법 해킹 피해를 입었다&r...
  • 2020-01-17
  • 그룹 여자친구가 내달 3일 컴백한다. 여자친구는 16일 0시 공식 팬 커뮤니티 ‘GFRIEND 위버스’를 통해 오는 2월3일 미니앨범 ‘回:LABYRINTH’ 발매 소식을 알렸다. 여자친구의 컴백은 지난해 7월 발매한 ‘FEVER SEASON’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이번 앨범은 여자친구의 소속사 쏘스뮤직...
  • 2020-01-16
  • 배우 출신 사업가 이필립이 2년째 교제중인 연인 박현선에게 프러포즈했다. 박현선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이 미국에서 마지막 디너인 줄 알았는데 화장실 갔다가 룸에 들어가니 나밖에 없어 놀랐다. 완전 서프라이즈. 우리 엄마, 아빠한테 몰래 허락받고 몇 개월 전부터 계획하던 천사님. 나 진짜 아...
  • 2020-01-16
  • 눈 감아도 빛나는 사람이 있다. 은은한 향기가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묻어나오는 그 사람, 배우 전여빈이다. ‘롤모델이 누구냐’는 단순한 물음에도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하는 대답을 건넸다. “이렇게 대답하면 어떨지 모르겠는데요, 열심히 사는 사람 모두가 제 롤모델이예요. 하루하루 잘 살아가는 사...
  • 2020-01-16
  • 가수 김건모가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출석할 당시 배트맨 티셔츠를 입었다는 의혹을 일부 언론과 네티즌이 제기했다. 김건모가 이를 의식했는지 알 수 없지만, 장시간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 앞에 선 김건모는 논란이 된 티셔츠가 보이지 않았다. 피의자 신분으로 12시간의 경찰 조사를 받은 김건모는 15일 오후 10시15분쯤...
  • 2020-01-16
  • 그룹 ‘모모랜드’의 히트곡 ‘뿜뿜’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4억 뷰를 돌파했다. 15일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모모랜드의 ‘뿜뿜’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7시께 유튜브 조회수 4억 뷰를 넘어섰다. MLD는 “K팝 그룹 중 역대 네 번째 기록”이라고 했다.  ‘...
  • 2020-01-15
  • 배우 장동건이 귀국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15일 일간스포츠에 "가족여행을 떠난 장동건이 지난 13일 귀국했다"고 밝혔다.  일정의 이유로 장동건이 먼저 귀국, 고소영과 아이들은 따로 들어올 예정이다. 장동건의 일거수일투족에 대한 반응이 뜨거운 건 최근 기내 목격담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한 네티...
  • 2020-01-15
‹처음  이전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