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밥은 먹고 다니냐' 성현아, 김수미 품에 안겨 눈물 "날 믿어줄 줄 알았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0월22일 09시27분    조회:132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배우 성현아가 힘들었던 시기를 지나온 심경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21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성현아와 임하룡이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이날 김수미는 “연예계에서 내가 경험이나 나이로 봐서 연장자이지 않나. 후배들에게 따뜻하게 해주고 싶다. 자의든 타의든 실수, 스캔들로 인해 하고 싶은 연예계 생활을 못하고 세상의 눈치를 보면서 사는 후배들을 끄집어내서 얘기하고 싶다. 억울한 일도 물어보고 싶고 잘못한게 있다면 다시 한번 사과도 받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수미는 성현아에게 “그게 아닌 걸로 판명이 났나?”라고 돌직구로 물었다. 

성현아는 지난 2014년 1월 성매매 혐의에 대한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이후 2015년 6월 성매매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2심까지 유죄를 선고받았다가 2016년 6월 대법원 파기환송에 따라 열린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2년간 법정 공방 끝에 무죄로 선고 받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성현아는 “재판을 안할 수 있었는데 억울해서 한 거다. 결국 승소를 했는데 무죄보다 스캔들만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은 거 같다. 재판을 하면 절 믿어줄 줄 알았다”며 속상했던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무죄판결이 났을 때도 기분이 좋진 않았다. 직접 (법원에) 가진 않고 유모차를 끌고 장을 보고 있었는데 전화를 받고 무죄구나 알았다”며 “3년의 시간 동안 남들은 제가 잃은 게 많다고 생각하는데 정작 저는 평범한 일상이었다. 애 키우고 하던 일들을 계속 했다”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하지만 마음을 회복할 겨를도 없이 그에게 경제적 위기가 닥쳤다. 성현아는 “오래 연예계 활동을 하며 꽤 많은 액수를 모았지만 아이와 둘이 남았을 때 전재산이 딱 700만원이 있었다. 머릿속이 하얗고 아무 생각이 없더라. 길바닥에 앉아 그냥 울었다”며 생활고로 힘들었던 지난날을 회상했다. 



현재 홀로 8살 아들을 키우고 있는 성현아는 생활고로 빵집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했던 적도 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살던 집을 정리하고 월세를 계산 하다보니 월세 보증금 남은게 700만원이더라”라며 “에어컨 없이 살아본적이 없는 사람인데 그 해가 유독 무더웠던 해였다. 아이와 둘이 잠을 자는데 에어컨도 없고 선풍기도 없더라. 가수 위일청의 사모님과 친한데 그 분이 선풍기 두 대를 주셨다. 그런데 그게 너무 행복한거다”라고 말하던 성현아는 김수미의 두 손을 꼭 붙잡고 눈물을 흘렸다.

이에 김수미는 “생각보다 너무 잘 견뎌내줘서 고맙다. 나는 엉망진창이 돼서 올 줄 알았다. 도대체 이 사람이 무슨 죄를 지었기에 신은 이토록 가슴을 아프게 하나 이런 생각을 한다”며 성현아를 온마음을 다해 안아줬다. 그렇게 성현아는 김수미의 품에 안겨 한참을 울었다.

마음을 가라앉힌 성현아는 “저 7년만에 울었다. 기분이 좋다”고 말했고, 김수미는 이런 눈물은 가끔 흘려도 좋다. 그동안 쌓여있던 잔재들이 녹아내리는 거다“라고 다독이며 ”과거 논란이 있을 때 일면식도 없는데 ‘저 여자는 얼마나 괴로울까’하고 마음이 쓰였던 기억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김수미는 ”이상하게 나 만나고 사람들이 잘 된다고 한다. 미신이지만, 내가 대운이 들어서 내 운이 가는 것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든다“며 ”성현아가 아니라 아이 엄마로 버틴거다. 그래서 엄마는 강한거다. 이제 방송에 슬슬 복귀를 해라. 잘 살아줘서 고맙다“고 성현아의 방송 복귀를 응원했다. 



이날 개그맨 임하룡 역시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랜만에 얼굴을 본 최양락은 그의 등장에 반가운 기색을 숨기지 않으며 “임하룡 형님과 나는 같은 시기에 데뷔를 했다. 형님은 늦은 나이에, 내가 대학교 1학년 때 방송을 시작했다”라고 회상했다.

이후 김수미와 국밥을 먹으며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최근 뜸했던 방송 활동을 언급하자 임하룡은 ”선배 세대들은 그래도 60대까지 활동하셨는데 요즘 코미디언들은 40대만 돼도 원로가 된 거 같다“며 코미디언의 설자리가 부족하다고 고백했다. 

이를 듣던 김수미는 “외국은 70대까지 연예인들이 활동하는데 우리나라는 그렇지 못한게 아쉽다”며 ”이렇게 한 시대를 풍미했던 분들이 예능에 나와 옛날 이야기도 하고 활동을 해야한다“고 다독였다. 김수미의 응원에 힘입은 임하룡은 무대에 올라 ‘추억의 책가방’을 무반주로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스포츠서울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22일 오전 주요포털에는 인기 유튜버 성명준의 이름이 실검 상단에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현재 사기 및 협박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 성명준은 억울함을 호소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성명준은 구독자 수 48만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 채널 운영자다. 올해 서른 살로 알려진 성명준은 과...
  • 2019-10-22
  • 11월 1일 미니 5집 ‘러브 포엠(Love poem)’을 통해 1년 만에 가수로서의 컴백을 예고했던 아이유가 새 앨범 발매를 연기한다.  아이유는 20일 공식 카페를 통해 최근 근황과 안부 소식을 전하며 발매 예정이었던 IU Mini 5th ‘Love poem’ (러브 포엠) 발매 일정 연기에 대해 팬들에게 미안한...
  • 2019-10-21
  • [이데일리] 개봉을 이틀 남긴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82년생 김지영’(감독 김도영)은 21일 오전 8시33분 기준으로 예매율 38.8%로 1위를 기록했다. 9.8%로 2위인 ‘말레피센트2’와 4배 가량 차이를 보이는...
  • 2019-10-21
  • [헤럴드POP=배재련 기자]장윤주 정승민 부부가 행복한 인증샷을 찍었다. 모델 장윤주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멋진부부 #파리에서의인연 #내년1월 파리로 또 갑니다"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부부 셀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장윤주와 정승민 부부가 지인과 함께 인증샷을 찍고 있는 모습이 ...
  • 2019-10-21
  • 할리우드 톱스타 제니퍼 로런스(29)가 아트갤러리 소유주 쿡 마로니(34)와 결혼했다고 폭스뉴스 등이 보도했다.  미 언론에 따르면 이들은 미국 뉴포트의벨코트 캐슬에서 20일(현지시간) 결혼식을 올렸다. 영국 가수 아델과 영화배우 캐머런 디아스, 시에나 밀러, 에마 스톤, 니콜 리치와 그 남편 조엘 매든 등 하객 ...
  • 2019-10-21
  • 배우 최진실 사망 11주기인 올해, 연예인 설리가 세상을 등지면서 댓글 문화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씨와 설리는 죽기 직전까지 네티즌들의 집요한 악플에 시달렸다. 특히 커뮤니티를 통해 포털 기사 링크를 공유하고, 이를 찾아가 악플을 다는 식의 ‘좌표 찍기’가 인신공격성 댓글이 퍼지는 ...
  • 2019-10-21
  • 그룹 '룰라' 멤버 김지현(47)이 아들 두 명이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지난 20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룰라 멤버 이상민, 채리나와 가수 바비킴이 김지현의 신혼집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민은 김지현에게 "가끔 SNS를 보면 남편이랑 아주&hel...
  • 2019-10-21
  • 그룹 JYJ 소속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32)씨 부자가 제주 토스카나 가족호텔 매각과 관련해 수백억원 규모의 대형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 경찰이 수사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최근 김씨 부자가 정모씨에 대해 특별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 2019-10-18
  • 경찰이 케이블채널 엠넷의 아이돌 연습생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의 생방송 투표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수사 대상에 오른 한 연예기획사가 10만 개가 넘는 ID를 동원해 온라인 투표 결과를 조작했다는 관련자 증언이 나왔다. 시청자 1명이 하루에 한 차례만 투표할 수 있도록 돼 있는 방식...
  • 2019-10-18
  • 가수 유승준의 아버지가 아들의 입국금지를 언급하며 오열했다. 17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유승준 부자(父子)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미국에서 이뤄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유승준의 아버지 유정대 씨는 "나는 아들을 미국 육군사관학교에 보내려고 했다. 아들이 군대에 가지 못할 이유...
  • 2019-10-18
‹처음  이전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