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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44) 씨가 배우 서효림(35)과 열애 중임이 알려졌다.
23일 서효림 소속사 마지끄 측은 “서효림이 김수미 씨 아들과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해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며 열애를 인정했다. 앞서 한 매체가 서효림과 김수미 아들의 열애를 보도한 뒤 또 다른 매체는 “내년 1월 두 사람이 결혼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결혼 얘기는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다.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 씨는 서효림 보다 9살 연상으로 엄마 보다는 작고한 부친을 더 닮은 외모다. 듬직하고 다부진 체격으로 고교 시절 아이스하키 선수로 활약했다.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졸업 후 한때 영화 제작에 나서기도 했으나 큰 성공을 거두진 못했다. 김수미는 딸과 달리 아들에겐 꽤 엄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미는 KBS2 ‘스타 인생극장’에서 아들과 겪었던 에피소드를 들려주기도 했다.
그는 “아들이 고등학생일 때 내가 진짜 심하게 한 번 때린 적이 있다. 그런데 아들이 2층으로 올라가더니 자기 방에서 전화를 하더라. 그리고는 ‘미국이었으면 엄마는 경찰행이야’ 이러는데 웃음이 터졌다”라고 말했다.
정명호 씨는 현재 식품기업 나팔꽃 F&B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나팔꽃 F&B는 김수미의 1인 기획사이기도 하다.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김수미를 대표 모델로 다양한 안심 먹거리 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 홈쇼핑, 대형마트 등에서 ‘엄마생각’ ‘그때 그맛’ 등의 브랜드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계약 재배해 김치를 생산하고 홈쇼핑 등의 홍보를 통한 김치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명호 씨와 서효림은 지인으로 알고 지내다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김수미는 일찌감치 교제 사실을 알고 적극 응원했다는 후문이다.
서효림과 김수미는 방송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2017년 MBC 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 모녀로 호흡을 맞췄고, 현재는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 함께 출연하는 등 실제 모녀 같은 친분을 과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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