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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지난 3월 논현동 주택을 38억 원에 매각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스타 테크'를 통해 스타들이 거둬들인 수익과 재테크 전략을 공개했다.
이효리는 올해 3월 말 10년 가까이 보유하고 있던 서울 논현동의 주택을 A 법인에 38억 원을 받고 매각했다. 이와 관련 박종복 부동산 컨설턴트는 "이효리 씨는 2010년에 이 주택을 27억 6천만 원에 구입했다. 그럼 9년 사이에 약 10억 4천만 원 정도 가격이 상승한 금액으로 매매를 했다고 보시면 되겠다"고 설명했다.
이효리는 이보다 앞선 2017년에는 결혼 전부터 보유하고 있던 삼성동 고급 주상 복합 아파트를 걸그룹 카라 출신의 박규리에게 21억 원에 매각했고 지난해에는 '효리네 민박'의 배경이 됐던 제주도의 신혼집을 해당 예능이 방영된 방송국 측에 14억 3천만 원에 팔았다.
이효리가 근 3년 간 73억 원에 달하는 부동산을 매각한 데는 나름의 속사정이 있었을 거란 추측이다. 박종복 컨설턴트는 "재산세나 종합 부동산세 같은 모든 세금이 6월 1일 기준으로 부과되는데 그 전에 소유권을 넘겨서 본인의 세금 부담을 덜려고 했을 수도 있겠다고 볼 수 있다. 아니면 지금 분산돼 있는 부동산을 한 데 모아서 번듯한 부동산을 구입할 목적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2006년 신사역 인근의 잠원동 건물을 약 114억 원에 매입한 송승헌도 리모델링을 거쳐 시세 차익을 거둔 스타로 꼽힌다.
해당 건물은 유명 커피 전문점이 입점해 있고 강남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 입지적 조건이 뛰어난 건물로 평가되며 현재 시세만 약 230억 원으로 116억 원의 차익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송승헌은 2015년 해당 건물 뒤편에 위치한 상가 건물까지 매입함으로써 두 건물을 합해 매각할 시 얻는 수익이 상당할 거라는 예측이다.
김윤수 부동산 전문가는 "송승헌 씨는 바로 뒤의 건물을 매입할 경우에 가치가 더 오른다는 것을 알아서 그 뒤에 있는 건물은 평당 한 5천만 원 정도에 매입을 했는데 지금 가치가 평당 한 1억 5천 정도 된다. 송승헌 씨는 뒤의 건물만 매입함으로써 약 7, 80억 정도 더 이득을 얻은 것으로 보여 진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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