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KBS '뉴스9' 이소정 앵커 "첫 여성앵커, 과감한 선택"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1월28일 08시00분    조회:164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김종명 보도본부장 "새로운 형태의 저널리즘에 도전"
이소정 KBS '뉴스9' 앵커
이소정 KBS '뉴스9' 앵커[KBS 제공]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지상파 최초로 첫 여성 메인뉴스 앵커가 된 이소정 KBS 기자가 "과감한 변화, 선택 자체가 주는 메시지에 주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앵커는 27일 서울 여의도 KBS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탁 소식을 듣고) 나 자신도 KBS의 과감한 선택에 놀랐다"고 밝혔다.

국내 방송사 대부분은 중년의 남성 앵커-젊은 여성 앵커 조합으로 메인 뉴스를 진행한다. 오랫동안 굳어진 방송가 관행이지만 여성계와 시민사회에서는 시대적 감수성에 뒤떨어진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아울러 최근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자산관리인 인터뷰와 독도 헬기 추락사고 보도 논란 등 잇따라 부침을 겪는 KBS로선 이번 앵커 교체가 '근본적 혁신'으로 가는 첫 단계에 해당한다.

이 앵커는 "단순히 앵커만 바뀌는 게 아니라 보도국 전체가 변화의 고민, 치열한 성찰을 하고 있다"면서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공동체의 문제점이 뭔지 알아보고, 해결하는 장을 마련하는 게 스토리텔링이다. 그런 시도들을 계속하다 보면 뉴스 포맷도 바뀌지 않을까"라고 말하며 더 큰 변화를 예고했다.

이소정 KBS '뉴스9' 앵커(왼쪽)와 최동석 아나운서
이소정 KBS '뉴스9' 앵커(왼쪽)와 최동석 아나운서[KBS 제공]

이 앵커는 최근 KBS 뉴스 보도를 향한 비판에 대해 "유독 시청자분들이 KBS에 쓴소리를 해주시는 건 기대하는 게 많았기 때문인 것 같다"라며 "정보의 홍수 속에서 KBS가 공영방송으로서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엄경철 신임 통합뉴스룸 국장(보도국장)이 내세운 점진적 출입처 제도 폐지에 대해서도 "출입처에서 기관이 주는 보도자료에 근거한 기사는 수십번씩 볼 수 있다. KBS는 그것과는 다른 시각의 기사를 써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엔 김종명 보도본부장과 엄 국장도 참석했다. 김 본부장은 "수용자들이 뉴스에 관여하고 싶어하고 취재에 엄밀함을 요구하는 시대다. 그에 부응하기 위한 새로운 저널리즘을 KBS가 찾아보자, 그 시작으로 필요한 게 이소정 앵커가 아니었나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앵커 발탁 배경에 대해 "전혀 새로운 형태의 저널리즘, 뉴스 전달체계에 도전해보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종명 KBS 보도본부장
김종명 KBS 보도본부장[KBS 제공]

이소정 앵커와 함께 하는 '뉴스9' 남성 앵커는 최동석 아나운서가 맡는다. 주말 '뉴스9'은 30대 정연욱 기자와 박지원 아나운서가 남녀 앵커로 선발돼 '젊음'을 지향한다.

재난방송 주관 방송사인 KBS는 김태욱 앵커와 이승현 아나운서를 '뉴스12'에 배치하고 재난방송에서 낮 뉴스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평일 아침 '뉴스광장'은 박주경 앵커와 김도연 아나운서가, 주말 '뉴스광장'은 위재천 기자가 진행한다.


연합뉴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최근 수많은 연예인이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성금이나 마스크 같은 물품을 기부한 연예인들이 수십 명이 넘는다. 알려지지 않은 연예인의 선행도 많다. 구호기관들에 따르면 이름을 내지 말아 달라고 부탁한 이들도 적지 않다고 하니, 수십 명은 족히 넘을 듯하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의 선을 넘는 ‘악플&...
  • 2020-03-05
  • [헤럴드POP=배재련 기자]백지영이 근황을 공개했다. 5일 가수 백지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좀...심하지 않냐?? ㅋㅋㅋ 오랜만에 녹화 하던 날 ㅎㅎㅎ #이기적인 최대표"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백지영이 지인과 함께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백지영은 풀메이크업을 받...
  • 2020-03-05
  • 최진실은 1988년 데뷔 이후 20여년간 절정의 인기를 누린 여배우다. 그는 2008년 10월2일 서울 강남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두 자녀 환희와 준희 남매는 각각 8살 6살이었다. 5년 뒤인 2013년 조성민마저 세상을 떠나면서 최진실 생전 함께 살던 외할머니 정옥숙 씨가 후견인으로 지정됐다. 후견인은 친권에 의해 보...
  • 2020-03-05
  • 국립발레단 단원 나대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여행을 다녀온 것에 대해 강수진 예술감독이 머리 숙였다.  지난 2일 강수진 예술감독은 사과문을 통해 나대한의 행동에 대해 지적하며 사과했다.  강 감독은 "국립발레단 소속 단원으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저지른 것"...
  • 2020-03-04
  • 작년 4월 ‘…시’ 8위서 4계단 점프 자신 기록 넘고 진입 최고 순위 멤버별 수록 4곡도 ‘핫 100’ 진입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그룹 방탄소년단이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4위를 차지하며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가수...
  • 2020-03-04
  • 배우 현빈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극복을 위해 2억원을 기부했다.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일 뉴스1에 “현빈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2억원을 기부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빈은 그...
  • 2020-03-04
  • 에프엑스(f(x)) 출신 뮤지컬 배우 겸 가수 루나가 지난해 세상을 떠난 전 멤버 고(故) 설리에 이어 가족같은 친구까지 잃어 슬픔에 빠졌다. 3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기필코 해피엔딩, 루나' 편이 전파를 탔다. 방송에선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루나가 지난해 말 겪은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
  • 2020-03-04
‹처음  이전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