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SW시선] ‘연예인 기부’, 현빈을 조롱하는 ‘그들’의 비상식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3월5일 06시05분    조회:450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최근 수많은 연예인이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성금이나 마스크 같은 물품을 기부한 연예인들이 수십 명이 넘는다. 알려지지 않은 연예인의 선행도 많다. 구호기관들에 따르면 이름을 내지 말아 달라고 부탁한 이들도 적지 않다고 하니, 수십 명은 족히 넘을 듯하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의 선을 넘는 ‘악플’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기부하지 않은 연예인을 향해 불편함을 토로 중이다. 기부해도 금액이 성에 차지 않으면 비아냥과 조롱을 일삼는다.

그들은 기부는 하고 비난한 걸까. 했다면 적다고 주장하는 연예인의 기부 금액과 얼마나 차이가 있을지 전혀 알 길이 없다. 온라인 커뮤니티는 이제 ‘회의의 장소’ 아고라의 의미를 상실한 지 오래, 그저 익명에 숨어 선행을 모독하고 있다. 비이성과 비아냥만 남은 초라한 모습을 언제까지 지켜봐야 할까.

앞서 현빈은 공식 SNS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의 건강을 염려하는 편지를 게재했다. 현빈은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과 전 세계에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불안과 걱정으로 하루, 하루를 보내고 계시리라 생각한다. 여러분들이 계신 그곳은 안전 하신지 걱정스러운 마음에 글로나마 안부를 묻는다”며 팬들을 걱정했다.

그의 염려 뒤에는 ‘불편러’들이 존재했다. ‘대통령이나 되는 줄 안다’, ‘돈이나 내놔’, ‘여자 연예인들은 기부하는 데 넌 뭐하냐’ 등 상식을 초월하는 반응들이 즐비했다. 차마 옮겨 적을 수 없는 표현들까지, 기부를 맡겨놓은 듯한 적반하장의 태도가 잘 엿보인다.

하지만 실상은 달랐다. 현빈은 남몰래 기부도 했다. 현빈은 지난달 2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측에 성금 2억 원을 기부했다. 이는 소속사도 모른 채 현빈의 개인적인 선의로 진행됐다. 현빈의 편지가 ‘말뿐인 위로’라며 비난했던 ‘악플러’들이 최소한의 ‘머쓱함’이라도 보일 것이라 예상했다면 틀렸다. 원색적인 비난은 그저 조롱으로 변했다. 당연한 기부를 늦게 했으니 옹졸하다는 내용이 골자다. ‘조용한 2억 기부’로 선한 영향력 보인 그가 받은 대가는 모욕과 조롱뿐이다.

연예인들의 기부는 ‘의무’가 아니다.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살기에 돈을 토해내라는 논리는 ‘그들’이 가장 불편해하는 ‘갑질’과 다르지 않다. ‘갑질’은 누구에게나 견디기 힘든 일이다. 선행에도 ‘악플’로 씹히는 연예인들도 마찬가지다. 권리만 주장하기 전에 책임을 이야기할 시점이다. 선행에 대해 비난할 권리를 가지고 싶다면 책임 의식을 보이는 게 상식적인 순서가 아닐까.

스포츠월드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최근 수많은 연예인이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성금이나 마스크 같은 물품을 기부한 연예인들이 수십 명이 넘는다. 알려지지 않은 연예인의 선행도 많다. 구호기관들에 따르면 이름을 내지 말아 달라고 부탁한 이들도 적지 않다고 하니, 수십 명은 족히 넘을 듯하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의 선을 넘는 ‘악플&...
  • 2020-03-05
  • [헤럴드POP=배재련 기자]백지영이 근황을 공개했다. 5일 가수 백지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좀...심하지 않냐?? ㅋㅋㅋ 오랜만에 녹화 하던 날 ㅎㅎㅎ #이기적인 최대표"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백지영이 지인과 함께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백지영은 풀메이크업을 받...
  • 2020-03-05
  • 최진실은 1988년 데뷔 이후 20여년간 절정의 인기를 누린 여배우다. 그는 2008년 10월2일 서울 강남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두 자녀 환희와 준희 남매는 각각 8살 6살이었다. 5년 뒤인 2013년 조성민마저 세상을 떠나면서 최진실 생전 함께 살던 외할머니 정옥숙 씨가 후견인으로 지정됐다. 후견인은 친권에 의해 보...
  • 2020-03-05
  • 국립발레단 단원 나대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여행을 다녀온 것에 대해 강수진 예술감독이 머리 숙였다.  지난 2일 강수진 예술감독은 사과문을 통해 나대한의 행동에 대해 지적하며 사과했다.  강 감독은 "국립발레단 소속 단원으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저지른 것"...
  • 2020-03-04
  • 작년 4월 ‘…시’ 8위서 4계단 점프 자신 기록 넘고 진입 최고 순위 멤버별 수록 4곡도 ‘핫 100’ 진입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그룹 방탄소년단이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4위를 차지하며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가수...
  • 2020-03-04
  • 배우 현빈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극복을 위해 2억원을 기부했다.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일 뉴스1에 “현빈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2억원을 기부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빈은 그...
  • 2020-03-04
  • 에프엑스(f(x)) 출신 뮤지컬 배우 겸 가수 루나가 지난해 세상을 떠난 전 멤버 고(故) 설리에 이어 가족같은 친구까지 잃어 슬픔에 빠졌다. 3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기필코 해피엔딩, 루나' 편이 전파를 탔다. 방송에선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루나가 지난해 말 겪은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
  • 2020-03-04
‹처음  이전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