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이불 밖은 위험"…'방구석 영화' 관람 급증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2월28일 07시38분    조회:323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 사태로 극장가가 초토화된 가운데, 실내 활동이 증가하면서 온라인 영화 이용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망 통합전산망 온라인 상영관 박스오피스에 따르면 최근 주간(17~23) 주문형비디오(VOD) 이용 건수는 77만3031건을 기록했다.

전주(10~16일)는 무려 122만4400건을 기록해 이전 주간(3~9일) 이용 건수(55만3242건)보다 2배 이상 급증했다. 이 수치는 설 명절 연휴(1월 24~27일)가 포함돼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던 주간(1월 20~26일) 이용 건수(94만1242건)보다 높다.

1월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도 VOD 이용건수는 64만1644건이라는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이전인 1월 VOD 이용 건수는 2월과 확연히 차이가 난다. 설 명절 전주(13~19일)는 47만 7831건, 1월 첫째주(6~12일)는 38만1864건에 그쳤다.

2월 말 수치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온라인 영화 이용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 영화 이용량이 급증한 반면, 극장 일일 관객수는 곤두박질쳤다. 지난 2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4일 전국 관객수는 7만7071명에 그쳤다. 2004년 5월 31일의 6만7973명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2010년대 들어 10만명을 넘지 못한 날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2016년 4월 5일(9만4906명)에도 10만명 문턱을 넘지 못했다.

26일에는 외화 '인비저블맨'과 '젠틀맨'이 동시 개봉해 13만명대로 올라섰지만, 이마저도 언제 떨어질지 모른다.


한편 안방에선 재난영화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2011년 개봉한 '컨테이젼' IPTV(올레tv) 이용 순위는 전주 박스오피스에서 4위를 기록했다. 이 영화는 2월 내내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컨테이젼'은 해외 출장에 다녀온 여자가 알 수 없는 질병으로 갑자기 숨지고, 그 몸 안에 있던 변종 바이러스가 일상생활의 접촉을 통해 순식간에 전 세계로 퍼지는 과정을 그린다. 개봉 당시에는 22만9000여명을 불러모으는 데 그쳤다.

국내 작품으로는 '감기'가 20위권에 있다. '감기 '는 엄청난 속도로 전염되는 치사율 100% 바이러스가 발생하면서 정부가 도시폐쇄를 결정하고, 갑자기 격리된 사람들이 아비규환 속에서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는 내용이다. 2013년 개봉 당시 300만명을 모았다.

두 영화는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발생했을 때도 주목받은 바 있다.

넷플릭스가 지난달 22일 공개한 다큐멘터리 신작 '판데믹: 인플루엔자와의 전쟁'(6부작)도 인기를 끈다. '판데믹(pandemic)'은 전염병이 세계적으로 대유행하는 상태를 의미하는 말로, 인플루엔자 확산과 전파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료진들 모습을 그렸다. 이 작 품을 본 시청자들은 "지금의 현실과 묘하게 겹친다", "꼭 봐야할 다큐"라며 추천했다.

데일리안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4
  •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이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히는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칸국제영화제 측은 18일 오전 11시(현지시간), 한국시간으로 오후 6시 기자회견을 열고 '기생충'이 제72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경쟁 부문에 초청된 작품...
  • 2019-04-19
  • [앵커] 이번 주 극장가에는 중국의 대형 SF영화가 처음으로 국내에 선보였습니다. 아직 할리우드 대작 수준에는 못 미친다는 평가지만 급성장하는 중국 영화시장이 SF대작들의 공세를 예고하면서 우리 영화산업에 위기이자 기회로 작용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까운...
  • 2019-04-18
  • 마동석의 할리우드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미국의 대중문화 전문 매체 THE WRAP은 4월 17일(현지시간) 배우 마동석이 마블 스튜디오 영화 '이터널스(The Eternals)'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돈 리'로도 알려진 배우 마동석이 마블 스튜디오 '이터널스'를 통해 미국 영화...
  • 2019-04-18
  •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은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이 어떻게 대서사시의 막을 내릴지 전 세계의 눈길이 쏠린 가운데 중국 팬들은 이미 당국의 검열에 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HBO 드라마 시리즈인 왕좌의 게임은 14일(현지시간) 시즌 8 첫 방송을 했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2년간의 준비 기...
  • 2019-04-17
  • 영화는 기본적으로 상상력의 산물이다. 그 중에서도 SF영화는 상상력을 무한대로 확장시켰다고 볼 수 있다. 18일 개봉하는 '유랑지구'는 인간의 상상력에는 한계가 없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작품이다. 중국 최초의 블록버스터 SF영화다. 'SF소설의 노벨상'으로 일컬어지는 휴고상을 받은 류츠신(56)의 단...
  • 2019-04-12
  •  피아노 페달이 아직 발에 닿지 않은 열 살 소년 건호. 앞이 보이지 않지만, 독주회까지 마친 천재 피아니스트다. 발달장애가 있는 스물다섯 심환 씨는 수준급 기타 연주 실력을 지녔다. 말끝마다 '가제트' '타마마' '진달래' 같은 셀프 애칭을 붙여 주변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 시각장애인 ...
  • 2019-04-11
  • [머니투데이 이호길 인턴기자] ['기생충', 봉준호와 송강호가 4번째로 호흡 맞춰…칸 영화제 진출하나] 영화 '기생충' 포스터/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기생충'이 5월 말 개봉을 확정 지었다. 8일 배급사인 CJ&nbs...
  • 2019-04-08
  • 이순재표 명품 인생 로맨스가 통할까. '로망'은 4월3일 개봉을 맞아, 전 국민의 마음을 적실 감동 포인트 3를 공개했다.  '로망'은 정신줄은 놓쳐도 사랑줄 꼬옥 쥐고 인생 첫 로망을 찾아 떠나는 45년 차 노부부의 삶의 애환이 스민 아른아른 로맨스로, 고령화 치매 사회를 담담히 직시하고 사랑이라...
  • 2019-04-03
  • 가수 윤종신(50)의 도전은 끝이 없다.   본업인 가수 외에도 MC, 연예기획사 수장, 또 프로듀서로 1인 다역의 활약상을 펼쳐온 그가 이번엔 콘텐츠 제작자로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고 자축하기보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도하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어 시선을 끈다. &nbs...
  • 2019-04-02
  • 북미 박스오피스를 강타한 조던 필 감독의 공포영화 ‘어스’가 박스오피스 1위 등극 및 역대 외화 호러 영화 사상 최고 오프닝을 기록하며 경이로운 흥행 신드롬의 시작을 알렸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스’는 27일 개봉 첫날 오프닝 21만 3,661명을 달성, ‘돈...
  • 2019-03-28
‹처음  이전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