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송자호·박규리 “나이 차이는 숫자에 불과…식지 않은 애정 지켜봐 달라”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3월29일 09시32분    조회:684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김고금평 기자] [[인터뷰] 피카갤러리에서 만난 송자호 공동대표와 '카라' 출신 박규리…“호크니와 올드팝에 서로 푹 빠져”]


지난해 6월 연인 사이를 인정한 송자호 피카갤러리 대표(왼쪽)와 그의 연인인 그룹 '카라' 출신의 박규리. 두 사람은 지난 27일 문을 연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피카갤러리 오픈식에서 다정하게 포즈를 취했다. '사랑한다는 약속을 지킨다'(I Promise to Love You)는 트레이시 에민의 작품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에 응한 이들은 "나이 차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식지 않은 애정 계속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사진=김휘선 기자

지난해 6월 공식 연인 사이라고 밝힌 송자호(25) 수석큐레이터와 그룹 카라 출신 박규리(32)가 “우리 나이 차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식지 않은 애정을 과시했다.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문을 연 피카갤러리 오프닝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서다.

피카갤러리는 송자호 큐레이터가 기획한 미술 대중화를 위한 프로젝트로, 공동구매를 통해 고가의 미술품을 감상하고 2년 뒤 20% 수익을 가져가는 주식 시장 형태의 파격적인 시스템을 구현한다. 송 큐레이터는 IT 관련 업계에 종사해온 성해중씨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이날 박규리는 도슨트(docent,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에서 관람객들에게 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를 맡으며 해박한 미술 지식을 뽐냈다.

트레이시 에민의 작품 'I Promise to love you' 옆에서 사진 촬영에 응한 송자호 피카갤러리 공동대표. /사진=김휘선 기자
송 대표는 박규리보다 7살 연하지만, 경어를 쓰지 않았다. 송 대표는 “규리와 너무 좋은 감정으로 잘 만나고 있다”며 “그 마음에 있어서는 변함이 없다. 지켜봐 달라”고 했다.

“송 대표의 무엇이 좋았느냐”는 질문에 박규리가 머뭇거리자, 송 대표는 끼어들며 “너무 잘생겨서?”라고 농을 던졌다. 박규리는 이어진 같은 질문에 “마음속에 딱 한 개가 있는데, 그건 나만의 비밀”이라며 끝내 ‘발설’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서울의 M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열린 ‘낙서 천재’ 존 버거맨 전시회에서 만나 공통 관심사인 미술을 통해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서로 미술이라는 공통분모가 있으니 아무래도 자연스럽게 연결된 것 같아요. 규리가 미술 작품 보는 걸 좋아했고, 취미도 그림 그리기라서 대화할 일이 많았어요. 특히 작품을 보는 안목에서도 비슷했고요. 이를테면 데이비드 호크니라는 작가를 똑같이 좋아하는 취향들이 그랬어요.”

공통점은 미술뿐만이 아니었다. 두 사람 모두 ‘올드팝’에 빠져있었다. 특히 70, 80년대 팝을 선호했다.

앤디 워홀의 작품 '버니'(Bunny) 앞에서 사진 촬영에 응한 그룹 '카라' 출신 박규리. /사진=김고금평 기자
송 대표는 지난 1월 내한무대에 오른 그룹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로부터 직접 받은 사인을 보여주며 “나이가 어리지만, 그 당시 음악을 제일 좋아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어릴 때 음반 수집가였던 아버지 송재윤 동원건설 이사의 영향을 받아 에어로 스미스, 건즈앤로지스 같은 로커들의 음악을 자주 접했다.

박규리 역시 성우였던 어머니 박소현씨 영향으로 올드팝과 친숙했다. 박규리는 “어머니가 집에 오시면 매일 그 당시 음악을 틀어줬다”며 “(송 대표와) 음악과 미술 등 전반적으로 문화적인 코드가 맞는다”고 웃었다.

두 사람은 피카갤러리 오픈 행사가 끝난 뒤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었다. 두 사람이 함께 찍은 모습이 언론에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의 배경 작품은 빅뱅의 지드래곤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현재 4억원의 공동구매가 진행되는 트레이시 에민의 ‘I Promise to Love You’(Neon, 2010)이다.

지난 1월 내한한 그룹 퀸의 친필 사인을 받았다는 송자호 피카갤러리 공동대표. 송 대표는 "규리와 나는 서로 미술뿐만 아니라 '올드팝' 팬이라는 공통점도 있다"고 말했다. /사진=김휘선 기자
‘사랑한다는 약속을 지킨다’는 에민의 문구처럼 두 사람은 “이 사랑을 계속 지키겠다”고 말했다.

“제가 남들보다 좀 알려진 사람이라고 해서 일반 연인이 누리는 문화생활이 제한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음악과 미술, 무용 등 예술은 하나라고 생각하는 데 연인 관계도 그렇지 않을까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고 그걸 그렇게 크게 생각하지 않아요. 서로 본연의 모습을 보는 게 중요하죠.”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박서준이 여전히 훈훈한 매력을 뽐냈다. 배우 박서준은 28일 자신의 SNS에 "아니 이제 일주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서준은 회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계단에 걸터 앉아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 작은 얼굴에 완벽한 비율이 눈에 들어오는 가 하면, 특히 '이태원 클...
  • 2020-03-30
  • 올해 스무살이 된 가수 전소미가 2억원 대의 고급 외제차량 오너인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28일 유튜브 '아이엠소미' 채널에는 고등학교 졸업식 후 친구, 소속사 직원들과 시간을 갖는 전소미의 솔직발랄한 모습이 공개됐다. 예고 영상에서 노란색 차량을 운전하고 등장한 전소미에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됐...
  • 2020-03-30
  • ‘박사방’ 조주빈씨가 배우 주진모의 사생활 유출건을 자신이 자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YTN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조주빈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텔레그램 채널에서 언론인과 정치인, 연예인과의 친분을 주장했다. 조주빈씨는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과 형·동생하는 사이라며 통화 녹...
  • 2020-03-27
  • 경찰이 가수 휘성(최휘성·38)을 향정신성의약품인 수면 유도제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과거 에이미와 벌였던 진실 공방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조선일보는 26일자 기사에서 사정기관 관계자의 말을 빌어 “휘성이 프로포폴을 다량 투약했다는 진술 및 물증 등을...
  • 2020-03-27
  • 엑소 수호가 첫 솔로 앨범으로 다채로운 밴드 사운드 음악을 선사한다. 수호의 첫 번째 미니앨범 ‘자화상’(Self-Portrait)은 서정적인 멜로디와 따뜻한 무드가 돋보이는 타이틀곡 ‘사랑, 하자’(Let’s Love)를 포함한 총 6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수호가 앨범의 전반적인 콘셉트 기획에 참여,...
  • 2020-03-27
  • ‘해피투게더4’ 함소원이 짠순이가 된 이유를 털어놨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에서는 홍지민, 배우 함소원, 안선영, 김빈우가 출연해 다이어트에 대한 솔직한 얘기를 털어놨다. 이날 함소원은 돈 관리에 철저한 이유에 대해 "할아버지가 돈...
  • 2020-03-27
  •   "송하예, 영탁 씨에게 진심으로 사죄를 드립니다." 앤스타컴퍼니 대표 김 모 씨가 26일, '사재기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수 송하예와 영탁에서 사과했다. 그는 사재기 논란이 모두 자신의 잘못이라고 사죄하며 회사의 폐업을 결정했다고 알렸다. 앤스타컴퍼니는 2017년 3월30일 인공지능 큐레이션 회...
  • 2020-03-27
  •  개그우먼 허안나가 자매상을 당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허안나의 친언니는 지난 26일 세상을 떠났다. 이같은 소식은 개그맨들에게 '부고 알림 메시지'로 처음 전달됐다. 허안나는 친언니를 잃고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친한 지인들과 개그맨들도 허안나 언니의 소식을 듣고 안타까움...
  • 2020-03-27
  • 일명 'n번방 사건'과 관련한 경솔한 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아역 뮤지컬 배우 김유빈이 누구인지 포털사이트에서 누리꾼들의 검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유빈은 전날(24일) 페이스북에 '남성들이 뭐 XX. N번방을 내가 봤냐. 이 XXX들아. 대한민국 XX가 27만 명이라는데 그럼 너도 사실상 XX냐? #내가 가해자면...
  • 2020-03-26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