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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젖터져
      2012년7월8일 09시18분    조회:7105    추천:0    작성자: 콩나물

      아 !  젖 터져..!

      학교가는 길이였다.
      그 시간이 그렇듯이 언제나

      콩나물 시루처럼 꽉꽉 밀리는 그런 아수라장이다.



      그래서 원하든 원하지 닭장같은 버스안에서
      사람들은 옆사람과 스킨쉽을 갖게 된다.

      그날 역시 죽도록 밀리는 버스안에서
      갑자기 한 아주머니의 비명이 터진다.
        
      "아~젖 터져"

      헉...사람들은 일제히 그 알수 없는 외침에
      몸을 부르르 떨며 그 아주머니 쪽을 바라보왔다.

      아주머니는 역시 아주머니 다왔다.
      사람들이 쳐다보건 말 건 계속...

      "아....젖 터져"
      "젖 터진다구"
      "아이고 못 살아"

      그래서 사람들은 그 아주머니를 자세히 보게 되었다.
      그아주머니는 다름 아닌 새우젖을 파는 아주머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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