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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 스 불화로 다투다가 서로 다른 방을 쓰고 있었는데
하루는 한 밤중에 부인의 비명소리에 잠을 깬 남편이
얼른 아내의 방으로 달려가서 불을 켰더니
어떤 사내가 황급히 창문으로 뛰어 내려
도망가는 게 아닌가?
깜짝 놀란 아내는
홀랑 벗은 채 침대 밑으로 숨으면서...
"두 번이나 당할 뻔 했어요!. 서로 각방을 쓴 때문 이라구요!!"
이 말을 들은 남편은
화가 잔뜩 치밀어 큰소리로 아내를 원망하며 분풀이를 했다.
"뭣~땀시, 빨리 소릴 지르지 않고 가만히 당하고만 있었어!?"
그러자,
아내는 얼굴을 붉히며 풀죽은 목소리로 이르길...
"난, 처음엔 잠결에 당신인 줄 알았는데, 그 사내가 질펀하게 한탕 하더니
잠시 후, 재탕을 노려 그때서야 비로소 당신이 아닌 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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