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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결혼을 한 두쌍의 신혼부부가 제주행 비행기를 탔다.
한쌍은 서울 사람들이고 다른 한쌍은 경상도 사람들이었다.
비행기 좌석에서 서울 신부가 말했다.
" 자기, 나 자기 어깨에 기대도 돼? "
" 그러엄"
서울 남편은 다정하게 말했다.
온갖 아양을 떨며 남편한테 기대는 서울 여자를 보고 경상도 신부도 따라했다.
" 내, 니 어깨 베도 돼나? "
" 이기 미칬나? 내 어깨가 니 베개가? "
드디어 공항에 도착.
서울여자가 말했다.
" 자기 나 잡아봐."
" 내가 못잡을줄 알고? 잡히면 뽀뽀해 줄꺼야 "
이를 본 경상도 신부는 부러운 마음에 또 따라했다.
" 니, 내 잡아 봐라.."
" 이 가시나, 어디 튀노? 니잽히면 쥑이 삔다 ! "
마침내 두 부부가 호텔에 도착해 첫날밤을 보내게 되었다.
서울 신부가 남편에게 잘보이기 위해 향수를 잔뜩 뿌렸다.
" 자기, 나한테서 무슨 향기 안나? "
" 으응, 사랑의 향기가 가득해.. "
한편 경상도 신부도 남편에게 잘보이기 위해 향수를 뿌렸다.
그리곤 아양을 떨며 말했다.
" 내 한테서 무신 냄새 안나나? "
" 무신 냄새? "
" 아이, 잘 좀 맡아봐라. "
경상도 신부는 긴장을 하고 기다렸다.
그러자 경상도 남자가 말했다.
" 니 낏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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