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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이 코미디라고 느껴질때
      2013년4월26일 01시42분    조회:2793    추천:0    작성자: 고양이
      1.

      배가 아파서 들어간 화장실에서 주린 배를 움켜잡고......
      똑~ 똑~ 똑~
      노크를 했더니만, 안에서,
      "네, 들어오세요."
      라고 말해서 날 웃기는 바람에......
      쌌을 때. -_-;

      2.

      지하철 역 안에서 재털이에 침을 뱉었더니......
      그 침이 끊어지지 않고 재털이 안에 척 붙어버려서 날 민망하게 하더니만, 남들 볼까 쪽팔려서......
      스읍~
      하고 침을 빨아 들였더니......
      이번엔 재떨이 안에 있는 재까지 쭉 빨려와서 날 당황하게 하고......
      침을 끊어야 한다는 생각에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더니......
      이번엔 침이 볼에 척 하고 붙었을 때. -_-;

      3.

      얼마 전에 회의실인줄 알고 들어간 곳이 탈의실이었을 때.
      그리고, 그 일로 해서 회의에 지각을 했더니만 부장님이 하는 말,
      부장님: 너, 왜 늦었어? 여자 빤스라도 구경하고 왔나?
      라고 했을 때.

      4.

      다른 회사에서 손님이 와서 울 부장님이 그 분에게 울 직원들을 소개시켜줄 때에 다른 직원들은......
      부장님 : 이 사람은 DB 관리하시는 분이고, 이 사람은 프로그램 설계하시는 분이고, 또 이 분은 영업을 담당하시는 분이고, 이쪽은 디자이너, 그리고 이분은 시스템 엔지니어......
      라고 주욱 소개하더니,
      마지막으로 날 가리키면서 하는 말,
      부장님 : 이분은...... 음......
      손님 : ???
      부장님 : 저의 회사 직원입니다.
      라고 하실 때에.

      5.

      놀러 갔다가 민박했던 집의 화장실의 문고리가 없어서 할 수 없이 문고리를 잡고 볼 일을 봤는데......
      그것도 혹시라도 힘이 센 사람이 열까해서 매우 쎄게 헐떡거리면서 문을 잡고 있었는데......
      갑자기 뒤쪽에서 문이 열릴 때에.
      알고 보니 화장실 두개 사이에 있던 벽이...... 없어진 것. -_-;

      6.

      1년 전쯤에 몽골에 가서 일을 할 때에 내가 주로 한 일은, 한국에서 한국말로 사용되던 프로그램을 영어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바꿔주는 일이었는데......
      그 중에, 어떤 데이터를 운영자가 삭제하려고 하면,
      "이 데이터는 시스템을 운영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료입니다. 핸드폰 요금에 대한 과금의 자료로의 링크가 깨지는 것에 대한 제 1의 원인이 될 수도 있고, 그동안 부과된 요금에 대한 History 정보가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라는 메시지를 영어로 띄워줘야 하는데......
      내가 영어가 짧아서 매우 곤욕을 치루고 있으니까 같이 간 다른 프로그래머가 하는 말,
      "그냥 'Really?' 한 줄로 바꿔버려."
      라고 했을 때.


      난 아직 이런일 없었는데..ㅋㅋ
      언젠가 이런 일 있을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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