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simte

쉼터

전체 HOME > 쉼터 > 전체

추천 베스트

    조회 베스트

      여자가 본색을 드러낼 때..
      2013년7월9일 09시36분    조회:2076    추천:0    작성자: 영웅본색
      여자가 본색을 드러낼 때..

      처음 그녀와 밥을 먹게 되었을 때 난 긴장이 되어서 제대로

      밥을 삼킬 수가 없었다...마치 요조숙녀처럼 조용한 모습으로

      밥을 먹는 그녀 때문이었다.....

      그녀는 이따금씩 닦지 않아도 깨끗한 입주위를 손수건으로

      사뿐히 닦았다...난 내 입주위에 음식물이 묻지나 않았을까

      걱정이 되어 더욱 밥을 삼킬 수가 없었다.....

      그녀와 밥 먹기를 수십 번...난 밥을 먹으면서 생각했다...

      "도대체 여자들은 밥 먹을 때마저 수다를 떨면 어쩌겠다는 거야!" 라고...

      수다를 떠니까 그녀의 침이 마구 내게 튀었다...하지만 난

      말 없이 그 침을 다 맞아 주었다...그건 일종의 사랑의 힘이었다.... -_-;

      하지만 밥 먹을 때 말을 하면 침만 튀는 게 아니란 걸

      그녀는 도통 모르는 모양이었다....


      그녀의 입에서 튀어 나온 것중에 가장 끔찍했던 건

      씹다만 장어구이였다. -_-;;;;;



      "야, 이 인간아!"....그녀에게서 처음으로 들은 욕이었다....

      사실 그건 욕이 아니다....그동안 얼마나 고운 말만 내게 했으면....

      그게 욕으로 다 들렸을까....

      난 그녀에게 한 번만 더 그 말을 해보라고 사정까지 했다....

      화내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껴안아 주고 싶기까지 했다...


      계절이 한번 바뀌었다....그녀가 본색을 드러낸 걸까?....

      그녀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말이었다.....

      그녀가 한 말을....아니, 욕을 세상에 공개하고 싶다....


      " 지랄하네!! " -_-;;;;;;;




      * 그녀와 여기저기를 다닐 때 그녀는 너무나 정결했다...

      그녀 몸에서 은은하게 풍기는 쟈스민 향기...빈틈 하나 없어

      보이는 단아한 몸가짐...사뿐사뿐 가벼운 걸음걸이...

      그녀는 화장실도 가지 않을 것만 같았다...그녀는 정말 천사였다...


      그녀와 여기저기 다닌 지 반년이나 됐을까...

      그녀의 몸에서는 더이상 향기가 나지 않았다...냄새는 좀 났다...-_-;;

      그리고 얼마나 덜렁거렸으면 걷다가 자빠지는 게 지 취미가 됐을까...

      하지만 그녀의 그 행위만 보지 않았어도 적어도 난 그녀를

      좀 더 오랫동안 천사로 착각하고 있었을 것이다...


      어느날 극장에서 그녀는 교묘하게 코를 후비고는 그 건더기를

      잽싸게 의자 뒤에다 닦았다. -_-;;;;;;



      * 그녀가 처음 족발을 먹는 모습은 무척 귀여웠다....


      "자긴 이런 것도 먹을 줄 알어?"...내가 신기해서 물으니 그녀는

      "아냐, 나 이런 거 잘 못 먹어!" 그러면서 그녀는 더이상 족발에

      손대지 않고 깻잎만 먹어 없앴다...


      그녀와 만나기를 수십번...그녀는 족발을 능숙하게 먹는다...

      너무나 잘 먹어 마치 족발에 환장한 사람처럼 보인다...

      이틀은 굶은 사람처럼 소리까지 낸다....


      난 들고 있던 족발로 그녀를 내리치고 싶은 충동을 겨우 참았다. -_-;;;;



      * 그녀와 만난 지 2개월 만이었다....도저히 믿을 수 없었다....

      천사같은 그녀가 그런 짓을 하다니...가벼운 배신감마저 느꼈다....

      그녀 딴에는 내가 모르고 있는 줄 아는 모양인데...난 다 알 수 있었다...

      난 그 일 때문에 며칠동안 우울증에 빠져 밥도 먹을 수가 없었다...


      그만큼...그녀의 방귀는 날 심각하게 했다....-_-;;;


      그녀와 만난 지 아마도? 수십 개월....

      그녀의 방귀는 더이상 몰래 뀌는 피방귀가 아니었다...


      카운트 다운까지 해가며 껴대는데 정말 돌아버릴 것 같았다...-_-;;;


      게다가 "어~ 시원하다!"라고 까지 한다...세상에, 이렇게 막가도 되는 건지....

      그녀와 그만 만나야 하는 건지 고민까지 했다...


      하지만 방귀 때문에 갈라서기엔 우리의 나눈 사랑이 너무 아까웠다. -_-;;;;;



      * 그녀와 처음 노래방에 갔을 때 그녀는 마이크를 들려 하지 않았다....

      아무리 권해도 그녀는 탬버린이나 치겠다며 수줍게 웃었다...

      겨우겨우 설득해 그녀가 마이크를 쥐게 만들었다....

      "소양강 처녀"를 부르는 그녀의 모습이 사랑스러웠다...

      그나마 절반쯤 부르다 마이크를 내게 주었다...그리고는 다시 탬버린을

      잡았다...


      그녀와 열두 번째 노래방을 갔을 때였다....

      난 그녀에게 사정을 했다...제발 나도 노래 좀 하게 해 달라고....-_-;

      그녀는 마이크를 놓을 줄 몰랐다...가수가 꿈이었다는 게 무슨 벼슬인가?...

      그나마 내가 하는 노래도 마이크를 뺏어서 자기가 불렀다....


      그후 내가 노래방에서 할 일이라곤 탬버린이나 치는 일 뿐이었다. -_-;;;;;



      * 그녀를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그녀가 너무 보고 싶어

      밤에 무작정 그녀가 사는 동네로 가서 공중전화로 불러 내곤 했다...

      그러면 그녀는 10분 만에 날 만나러 나와 주었다...그 와중에도

      그녀는 신기하게 낮에 만날 때의 그 모습 그대로를 하고 나왔다...

      대강 입고 나와도 될 텐데도 어느새 치장을 하는 그녀였다...

      고급 레스토랑에 가도 쫓겨나지 않을 모습이었다...

      그녀가 정말 사랑스러웠다...


      그녀와 처음 만난 지가 언제였는지 도저히 기억도 못할 때쯤...

      그녀가 너무 보고 싶어 한밤중이지만 그녀의 집으로 찾아 갔다...

      그녀가 좋아하는 생크림을 사서 그녀를 기다렸다...이상한 여자가

      내 앞에 나타났지만 난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 여자가 "많이 기다렸어?" 라고 한다...난 뒤를 돌아 보았지만

      뒤엔 아무도 없다...난 다시 그 여자를 보았다...츄리닝에다 딸딸이를

      신고 머리는 자다 왔는지 산발이었다...화장을 전혀 안했는지

      피부도 많이 망가져 보였다...한마디로 불쌍한 여자였다...


      잠시후, 난 그 여자의 목에 난 검은 사마귀를 보았다...

      맙소사!...그녀였다... -_-;;;


      그 검은 사마귀가 없었다면, 난 그녀를 못 알아볼 뻔 했다...-_-;

      왜 여자들은 화장을 한 모습과 안 한 모습이 그렇게 다른지...


      그런 줄 잘 알면서도 맨 얼굴로 나오는 용기는 어디서 나는지...

      목욕탕 갈 차림으로 날 만나러 나온 그녀가 너무나 야속했다...


      그날 난 눈물까지 나오는 걸 애써 참으며 굿나잇 키스도

      해주지 않은 채 그녀와 헤어졌다. -_-;;;;;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803
      • 어느 정승댁 며느리가 부처님과 하느님을 찾아가서 당당하게 독대를 청하고 남녀 평등 정책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야기할 내용인즉 이런 것이었다! 인간이 아기를 만들 때 남녀가 합작하여 만들었는데 왜 여자만 산통을 겪어야 하나? 하느님, 부처님은 고통분담의 평등주의 정책을 즉각 시행하라! 시행하라!  시행하...
      • 2017-02-15
      • 세계 의사들의 의술 자랑 전 세계 명의들이 모인 자리에서 각국을 대표하는 의사들이 자신들의 의술이 최고라며 허풍을 쳤다.  전부 탈락하고 최종적으로 이스라엘, 독일, 러시아, 미국 4개국만이 남았다. 먼저 스타트를 끊은 것은 이스라엘 의사들이었다.  “이스라엘의 의술, 약품 수준은 세계적이어서 우...
      • 2017-02-15
      • 마누라의 스트레스 대처법 사업이 어려워진 김 사장은 집에 가면 와이프에게 신경질을 부렸다.  그래도 조용히 다 받아주는 와이프에게 고마운 마음 반, 궁금한 마음 반이 든 김 사장은 아내에게 물었다. “당신은 내가 싸움을 걸어도 한 번도 화를 안 내던데 어떻게 그럴 수 있지?” “화날 때는 변기...
      • 2017-02-14
      • 커야 할 것은 작고 한 부인이 버선 한 켤레를 만들어 남편에게 주었다.  그러나 남편이 그 버선을 신으려고 아무리 기를 써도 버선이 작아 들어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 “당신 재주는 정말 기괴하구려. 마땅히 좁아야 할 것은 너무 넓어서 쓸모가 없고 넓어도 좋은 물건은 너무 좁아서 쓸모가 없지 않소.” ...
      • 2017-02-14
      • 엄지발가락과 엄지발가락 사이  맹구가 요즘 심각한 걱정이 있어 병원에 찾아 갔다.  “어디가 어떻게 아프시죠?”  “네, 전 요즘 너무 심각합니다. 비키니 입은 아가씨나 이쁘고 매력적인 여성을 볼 때마다 발가락 사이가 부풀어 오르고 근질거리거든요.”  “어느 발가락 ...
      • 2017-02-14
      • 1. 연인이 바람기가 있습니까? 닭을 먹이십시오! 닭은 날아가지 못합니다. 새장을 열어 둬도 도망가지 못하고 닭처럼 그도 날아가지 못합니다. 당신이 놓아주지 않는 한 그는 그 자리에 있습니다. 2. 연인이 잔머리를 굴리십니까? 닭을 먹이십시오! 사랑에 관한 한 닭대가리가 될 겁니다.^^ 계산하지 않고 그대만을 바라보...
      • 2017-02-14
      • 두 죄수가 옥중에서 서로를 위로하며  어느 구치소에서 있었던 일.  “대장부가 이런 곳에 한번 들어오는 건 큰 허물은 아닌데 대체 당신은 무슨 사유로 들어오게 되었소?” “허허, 나야 엎드려 자다가 그렇게 되었소.”  “아, 아니 엎드려 잔 게 그 무슨 죄가 된단 말이오?&rd...
      • 2017-02-13
      • 연애의 무덤 무지무지 정열적인 로맨스 영화를 보고 나오던 부인이 감격어린 목소리로 남편에게 속삭였다. “여보, 정말 근사한 영화죠? 우리도 그처럼 근사하게 사랑을 했으면.” 그러자 남편이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흥! 그 영화는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리는 데서 끝났단 말야. 알겠어?” 한숨&nb...
      • 2017-02-13
      • 너무 고마운 남편  미순이 : 출근해서 하루 종일 일하고, 퇴근해서 또 집안일을 하려니 너무 피곤해. 어제는 퇴근해서 빨래하고 설거지를 했어. 오늘은 부엌하고 화장실을 청소해야 돼. 금순이 : 그걸 네가 다 해? 네 남편은?  미순이 : 그인 걱정할 거 없어. 자기 몸은 자기가 씻으니까.  잘못 걸려온 전화...
      • 2017-02-13
      • 토끼 남편 결혼식 다음 날, 아침 식사 테이블에 앉은 신랑은 자신의 그릇에 서양 상추가 한 포기가 놓여있는 것을 발견했다. “뭐야, 이것은?” 그가 새색시에게 묻자 새색시 왈. “당신이 먹는 것도 토끼 같은가를 살펴보려고!” 당구광들에게 바치는 서시 오백 칠 때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 2017-02-09
      • 무사고 운전의 비결 어느 대기업 사장이 운전기사를 새로 뽑았다.  사장 : 자네, 10년 동안 무사고 운전사였다던데?  사내 : 네, 그렇습니다.  사장 : 대단하군. 그 비결이 뭔가?  사내 : 한번 큰 사고를 낸 후 10년간 들어앉아 있었습니다.  콩글리쉬 May l help you : 나는 매우 해퍼유. ...
      • 2017-02-09
      • 성명학으로 풀어 본 역대 테니스 챔피언 나달 - 낱알 낱알 최선을 다해 잘 치고 조코비치 - 서브도 조코, 스트로크도 조코 결과는 항상 비치(?)나네 로저 패더러 - 아무 때고 구석구석 막 패더라 △과거 선수들 존 머켄로 - 머캔노 하며 많이 따졌지요 짐 쿠리어 - 어서 짐 꾸리어 나가라고 하지요 비외른 보리 - 보리 볼이...
      • 2017-02-09
      • “지도 알끼다”… 할아버지의 사랑 고백  80세 노부부가 TV 쇼에 출연하셨다. 사회자가 할머니께 소원이 뭐냐고 물었다. 경상도에서 나고 자란 어르신들이라 평생 사랑한다는 말을 못 들어 보셨다고.   한 번이라도 “사랑해∼”라는 말을 들어보는 것이 소원이라고 하셨다....
      • 2017-02-08
      • 남편 과거 00잊고… 11이 간섭않고…  남편의 과거는 영영(00) 잊고   남편 수입에 11이 간섭하지 않고  남편에게 미주알고주알 22 달지 않고  얼굴은 33하며  남편이 하는 일에 44건건 참견하지 않고  잠자리에서 남편이 시원찮더라도 55하며 신음을 내주기도 하고 남편이...
      • 2017-02-08
      • “다시 연락드릴게요”…남자들이 늘 써먹는 거짓말  1. “성격 참 좋으시네요.”  남자들은 외모가 좀 처진다 싶은 여자한테 늘 써먹는다.  2. “뺄 살이 어디 있다고 그래요?”   빼긴 빼야겠군!하면서도 당신이 무서워 입에 발린 말을 해주는 것이다.&nb...
      • 2017-02-08
      • 남자가 가장 싫어하는 4大 여성像  1. 못난 게 예쁜 척하는 여자!  2. 없는 게 있는 척하는 여자!  3. 날마다 속옷 검사하는 여자!  4. 무식한 게 힘만 센 여자!  마누라 눈에 잘 안 띄는 게 ‘최고 남편’  옛날 사내들이란 풍류가 좀 있어야 사내구실을 한다고 했다.  그래...
      • 2017-02-08
      • 마누라 바람피운 흔적  어느 남편이 아내의 바람기를 눈치채고 매일같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주의 깊게 아내의 행동을 살피고 있었다.   그러나 아내 역시 워낙 고단수라 불륜의 현장을 들키지 않았다. 심증은 있되 물증을 못 잡은 남편. 아내와 티격태격…했느니 안 했느니…피웠느니 안 피웠느...
      • 2017-02-08
      •       선거공약  반장 선거 날. 세 명의 후보가 공약 발표를 한다.  첫 번째 후보  모범생 김진수  “내가 반장이 되면 학급 성적을 올리마.”  엄청난 야유가 쏟아졌다.  두 번째 후보  부잣집 한상태  “내가 반장이 되면 우리 반 간식, 급식을 ...
      • 2017-01-25
      • ―방광마을 : 전남 구례군 광의면 방광리  ―방구마을 : 광주 서구 화정동 방구리  ―대가리마을 : 전북 순창군 풍산면 대가리  ―발리마을 : 울산 울주군 온양읍 발리  ―불암마을 : 경남 김해시 불암동  ―효리마을 : 경북 영천시 북안면 효리  ―우동마을 : 경남 김해시 진영읍 우동리&n...
      • 2017-01-24
      • ▷휴대전화 교우 : 미사 중 휴대전화로 문자를 주고받는 교우  ▷연애 교우 : 이성과 데이트하기 위해 성당에 나오는 교우  ▷칠면조 교우 : 성당 올 때마다 옷을 바꿔 입으며 자랑하는 교우  ▷독창 교우 : 성가할 때 자기 혼자 큰소리로 목청 높이는 교우  ▷묵상 교우 : 평상시 안 하다가 강론만 시...
      • 2017-01-23
      ‹처음  이전 2 3 4 5 6 7 8 9 10 11 1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