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simte

쉼터

전체 HOME > 쉼터 > 전체

추천 베스트

    조회 베스트

      여자가 본색을 드러낼 때..
      2013년7월9일 09시36분    조회:2107    추천:0    작성자: 영웅본색
      여자가 본색을 드러낼 때..

      처음 그녀와 밥을 먹게 되었을 때 난 긴장이 되어서 제대로

      밥을 삼킬 수가 없었다...마치 요조숙녀처럼 조용한 모습으로

      밥을 먹는 그녀 때문이었다.....

      그녀는 이따금씩 닦지 않아도 깨끗한 입주위를 손수건으로

      사뿐히 닦았다...난 내 입주위에 음식물이 묻지나 않았을까

      걱정이 되어 더욱 밥을 삼킬 수가 없었다.....

      그녀와 밥 먹기를 수십 번...난 밥을 먹으면서 생각했다...

      "도대체 여자들은 밥 먹을 때마저 수다를 떨면 어쩌겠다는 거야!" 라고...

      수다를 떠니까 그녀의 침이 마구 내게 튀었다...하지만 난

      말 없이 그 침을 다 맞아 주었다...그건 일종의 사랑의 힘이었다.... -_-;

      하지만 밥 먹을 때 말을 하면 침만 튀는 게 아니란 걸

      그녀는 도통 모르는 모양이었다....


      그녀의 입에서 튀어 나온 것중에 가장 끔찍했던 건

      씹다만 장어구이였다. -_-;;;;;



      "야, 이 인간아!"....그녀에게서 처음으로 들은 욕이었다....

      사실 그건 욕이 아니다....그동안 얼마나 고운 말만 내게 했으면....

      그게 욕으로 다 들렸을까....

      난 그녀에게 한 번만 더 그 말을 해보라고 사정까지 했다....

      화내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껴안아 주고 싶기까지 했다...


      계절이 한번 바뀌었다....그녀가 본색을 드러낸 걸까?....

      그녀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말이었다.....

      그녀가 한 말을....아니, 욕을 세상에 공개하고 싶다....


      " 지랄하네!! " -_-;;;;;;;




      * 그녀와 여기저기를 다닐 때 그녀는 너무나 정결했다...

      그녀 몸에서 은은하게 풍기는 쟈스민 향기...빈틈 하나 없어

      보이는 단아한 몸가짐...사뿐사뿐 가벼운 걸음걸이...

      그녀는 화장실도 가지 않을 것만 같았다...그녀는 정말 천사였다...


      그녀와 여기저기 다닌 지 반년이나 됐을까...

      그녀의 몸에서는 더이상 향기가 나지 않았다...냄새는 좀 났다...-_-;;

      그리고 얼마나 덜렁거렸으면 걷다가 자빠지는 게 지 취미가 됐을까...

      하지만 그녀의 그 행위만 보지 않았어도 적어도 난 그녀를

      좀 더 오랫동안 천사로 착각하고 있었을 것이다...


      어느날 극장에서 그녀는 교묘하게 코를 후비고는 그 건더기를

      잽싸게 의자 뒤에다 닦았다. -_-;;;;;;



      * 그녀가 처음 족발을 먹는 모습은 무척 귀여웠다....


      "자긴 이런 것도 먹을 줄 알어?"...내가 신기해서 물으니 그녀는

      "아냐, 나 이런 거 잘 못 먹어!" 그러면서 그녀는 더이상 족발에

      손대지 않고 깻잎만 먹어 없앴다...


      그녀와 만나기를 수십번...그녀는 족발을 능숙하게 먹는다...

      너무나 잘 먹어 마치 족발에 환장한 사람처럼 보인다...

      이틀은 굶은 사람처럼 소리까지 낸다....


      난 들고 있던 족발로 그녀를 내리치고 싶은 충동을 겨우 참았다. -_-;;;;



      * 그녀와 만난 지 2개월 만이었다....도저히 믿을 수 없었다....

      천사같은 그녀가 그런 짓을 하다니...가벼운 배신감마저 느꼈다....

      그녀 딴에는 내가 모르고 있는 줄 아는 모양인데...난 다 알 수 있었다...

      난 그 일 때문에 며칠동안 우울증에 빠져 밥도 먹을 수가 없었다...


      그만큼...그녀의 방귀는 날 심각하게 했다....-_-;;;


      그녀와 만난 지 아마도? 수십 개월....

      그녀의 방귀는 더이상 몰래 뀌는 피방귀가 아니었다...


      카운트 다운까지 해가며 껴대는데 정말 돌아버릴 것 같았다...-_-;;;


      게다가 "어~ 시원하다!"라고 까지 한다...세상에, 이렇게 막가도 되는 건지....

      그녀와 그만 만나야 하는 건지 고민까지 했다...


      하지만 방귀 때문에 갈라서기엔 우리의 나눈 사랑이 너무 아까웠다. -_-;;;;;



      * 그녀와 처음 노래방에 갔을 때 그녀는 마이크를 들려 하지 않았다....

      아무리 권해도 그녀는 탬버린이나 치겠다며 수줍게 웃었다...

      겨우겨우 설득해 그녀가 마이크를 쥐게 만들었다....

      "소양강 처녀"를 부르는 그녀의 모습이 사랑스러웠다...

      그나마 절반쯤 부르다 마이크를 내게 주었다...그리고는 다시 탬버린을

      잡았다...


      그녀와 열두 번째 노래방을 갔을 때였다....

      난 그녀에게 사정을 했다...제발 나도 노래 좀 하게 해 달라고....-_-;

      그녀는 마이크를 놓을 줄 몰랐다...가수가 꿈이었다는 게 무슨 벼슬인가?...

      그나마 내가 하는 노래도 마이크를 뺏어서 자기가 불렀다....


      그후 내가 노래방에서 할 일이라곤 탬버린이나 치는 일 뿐이었다. -_-;;;;;



      * 그녀를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그녀가 너무 보고 싶어

      밤에 무작정 그녀가 사는 동네로 가서 공중전화로 불러 내곤 했다...

      그러면 그녀는 10분 만에 날 만나러 나와 주었다...그 와중에도

      그녀는 신기하게 낮에 만날 때의 그 모습 그대로를 하고 나왔다...

      대강 입고 나와도 될 텐데도 어느새 치장을 하는 그녀였다...

      고급 레스토랑에 가도 쫓겨나지 않을 모습이었다...

      그녀가 정말 사랑스러웠다...


      그녀와 처음 만난 지가 언제였는지 도저히 기억도 못할 때쯤...

      그녀가 너무 보고 싶어 한밤중이지만 그녀의 집으로 찾아 갔다...

      그녀가 좋아하는 생크림을 사서 그녀를 기다렸다...이상한 여자가

      내 앞에 나타났지만 난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 여자가 "많이 기다렸어?" 라고 한다...난 뒤를 돌아 보았지만

      뒤엔 아무도 없다...난 다시 그 여자를 보았다...츄리닝에다 딸딸이를

      신고 머리는 자다 왔는지 산발이었다...화장을 전혀 안했는지

      피부도 많이 망가져 보였다...한마디로 불쌍한 여자였다...


      잠시후, 난 그 여자의 목에 난 검은 사마귀를 보았다...

      맙소사!...그녀였다... -_-;;;


      그 검은 사마귀가 없었다면, 난 그녀를 못 알아볼 뻔 했다...-_-;

      왜 여자들은 화장을 한 모습과 안 한 모습이 그렇게 다른지...


      그런 줄 잘 알면서도 맨 얼굴로 나오는 용기는 어디서 나는지...

      목욕탕 갈 차림으로 날 만나러 나온 그녀가 너무나 야속했다...


      그날 난 눈물까지 나오는 걸 애써 참으며 굿나잇 키스도

      해주지 않은 채 그녀와 헤어졌다. -_-;;;;;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803
      • 그 대통령에, 그 비서관 모처럼 휴식시간을 갖게 된 YS. 덩달아 비서관도 느긋한 마음으로 신문을 펼쳐 들었다. 한데 YS가 가만히 보니 신문을 읽던 비서관의 이맛살이 점점 찌푸려지는 것이었다. “비서관, 니 와카노? 신문에 뭐 언짢은 기사라도 났나?” “각하, 이것 좀 보세요. 하늘 아래 이런 일이...
      • 2015-07-30
      • 시신 수습 어느 장의사가 오른팔을 앞으로 내민 채 뻣뻣하게 굳어버린 시신을 관에 넣지 못해 고민하다가 목사를 찾아가 해결책을 구했다. 그러자 목사가 장의사에게 물었다. “죽은 사람의 직업이 뭐였지요?” “예, 정치가였습니다.” “오, 그래요? 그럼 간단합니다. 100만 원 한 다...
      • 2015-07-30
      • 어떤 악질 건설업자 한 사람이 죽어서 심판대 앞으로 가게 됐다.  심판관은 천국과 지옥을 보여 주면서 가고 싶은 곳을 택하라고 했다. 지옥은 그가 지금껏 상상하고 있던 것과는 많이 달랐다. 사람들 모두가 춤추며 즐거워하는 것 같았고 반면 천국은 조용하기만 한 것이 사람들이 종일 기도만 하고 너무 재미없을 것...
      • 2015-07-29
      • 어떤 술자리에 쓰는 리버스 건배사. 막내가 말을 낮추고 선배들이 말을 높이는 것이다. 막내가 “아그들아 마이 무라” 하면, 다같이 “예 형님”. 야자타임처럼 분위기가 확 살아난다. 반대로 회장이 낮춘다. “제가 ‘여러분, 올 한 해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선창하면, 여러분은 &ls...
      • 2015-07-29
      • 어느 날 영수가 독서실에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여자 깡패가 영수 앞을 떡하니 가로막더니 말했다. “야! 너 가진 거 다 내놔∼!”  영수는 다짜고짜 돈을 내놓으라는 여 깡패를 반항적인 눈으로 쳐다보며 말했다. “돈요? 하나도 없어요.”  그러자 여 깡패는 분...
      • 2015-07-28
      • “장미는 붉고 제비꽃은 푸릅니다. 나는 당신만큼 당신 남편을 증오합니다. 오늘 밤 8시에 만납시다.” 여자는 그 문자를 바로 삭제해 버렸다. 남편이 물었다.  “어디서 온 문자야?” “오늘 밤 모임에 관한 거예요.” “요즘 당신 많이 바쁜 거 같아.”  남편이 빈정...
      • 2015-07-28
      • 비아그라의 다른 용도 부인에게 들볶여 사는 할아버지가 의사를 찾아갔다. 할아버지: 선생님, 비아그라를 처방해 주세요. 의사: 알겠습니다. 처방을 해드리죠. 할아버지: 한 알을 네 토막으로 쪼개 주십시오. 의사: 비싼 약이긴 하지만 한 알을 몽땅 드셔야 효과가 있는 약입니다. 더구나 연세가 너무 높으셔서 쪼개서 드시...
      • 2015-07-24
      • 어중이 떠중이 유래 때는 숭유억불 정책이 한창이던 조선시대, 홍길동이 살던 동네의 옆 고을에도 길동이처럼 서자 출신의 사내가 있었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니 내 산중에 들어가 수도나 하리라.” 그래서 그날부터 산중에서 깊은 수도를 시작한다. 한편 아버지는 서자...
      • 2015-07-24
      • 양보다는 질 한 남자가 산속을 헤매다 길을 잃었다.  3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한 그는 춥고 배고파 거의 죽을 지경에 이르렀다.  가물가물한 눈으로 먹을 것을 찾던 그에게 나무 근처에서 풀을 뜯고 있던 한 마리 양이 눈에 띄었다. 남자는 죽을 힘을 다해 양에게 돌진했다.  그런데 그때 아리따...
      • 2015-07-24
      • 어떤 다이어트 불투명하게 관계를 끊은 여자와 우연히 거리에서 마주쳤다. “요즘 어때?” 남자는 다소 양심의 가책을 느끼면서 말을 걸었다. “당신의 다이어트 계획은 잘 되어가나?” “예. 그런대로. 지난주에는 아주 많이 줄어들었어요.” “그것참 대단하군. 어떻게 했는데?&rdquo...
      • 2015-07-24
      • 당신 나 그리고 우리 어느 부부가 재혼을 해서 아이를 또 낳았다. 어느 날 외식을 하기 위해 아이들 옷을 입히던 여자가 남편에게 말했다.  “여보 큰일 났어요. 당신 아이들과 내 아이들이 우리 아이를 때리고 있어요.” 엽기 한자풀이 1. 부부간에 꼭 필요한 한자는? - 아들 자(子): 아들이 잔다. 지금이야...
      • 2015-07-24
      • 불쌍한 사람 밖에 나가 놀던 딸이 땀을 흠뻑 흘리며 들어왔다. 응접실에서 신문을 보고 있는 아빠에게 말했다.  “아빠, 1000원만 주세요. 뜨거운 날씨에 길거리에서 소리치고 서 있는 불쌍한 사람에게 줘야겠어요.” “그래? 어이구 우리 딸 착하기도 하지. 여기 있다 1000원. 그런데 그 사람이 ...
      • 2015-07-24
      • 음주 십계명 1. ‘일’차에서 끝내고 2. ‘이’차 이상 가지 맙시다. 3. ‘삼’차 이상 가는 사람은 4. ‘사’람 잡을 사람입니다. 5. ‘오’직 자기 주량대로 마셔서 6. ‘육’체와 가정을 보호합시다. 7. ‘칠’칠치 못한 사람처럼 술 핑계 말고 ...
      • 2015-07-24
      • 2행시… △거미 2행시 거 :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내가 제일 예쁘지? 미 : 미친 녀~~~~ㄴ 또 시작이다. △거울 2행시 거 :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내가 제일 예쁘지? 울 : 울렁거린다… 그만 좀 해라. △거지 2행시 거 :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내가 제일 예쁘지? 지 : 지겨운 년… 그만...
      • 2015-07-24
      • 용기 있는 남자 초등학교 다니는 남자아이가 있는데 이번에 새로 전학 온 여학생을 좋아하게 됐다.  그걸 눈치챈 아빠가 아들에게 말했다. “아들아 가서 좋아한다고 고백하렴. 용기 있는 남자만이 미인을 얻을 수 있는 법이란다.” 그러자 아들이 말했다. “그럼 아빠는 과거에 용기가 없었...
      • 2015-07-24
      • 짧지만 굵은 번역 미국에서 한국방송을 보면 한국어로 자막이 나오는데 참 재미있는 자막이 정말 많다고 한다. “전하, 통촉하여 주시옵소서!”를 영어로? “I’m Sorry.” 그리고  “성은이 망극하옵니다!”를 영어로? “Thank you.” 닭의 세계 세상에서 가장 빠른 닭...
      • 2015-07-21
      • 이상적인 직업 삼돌이는 다음과 같은 직업이라면 월급을 받지 않고 일할 각오가 돼 있었다. 그래서 직업소개소를 찾아가 조건을 말했다. - 여자 목욕탕 종업원 - 미스코리아의 몸매를 잰 뒤 수영복과 팬티를 지어 주는 사람 - 초기 임신 여부를 판단하는 산부인과 의사의 조수 그러자 직업소개소장이 말했다. “네...
      • 2015-07-21
      • 두 남자가 대화하고 있었다. 한 남자가 말했다. “남자들이 대머리가 되는 이유는 끊임없이 두뇌를 쓰기 때문이라는 통계가 나왔대.” 그러자 듣고 있던 남자가 말했다.  “그건 맞는 말인데 그렇다면 여자들의 엉덩이가 남자들보다 더 큰 것은 왜 그래?” 그러자 한 남자는 잠시 생각하더니 말을...
      • 2015-07-20
      • 철도사고로 크게 다친 두 사람. 각각 철도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여 한 사람은 5000만 원을, 또 한 사람은 7000만 원을 받아냈다. 5000만 원을 받은 사람은 어느 날 그의 친구를 만나자 사뭇 흥분해서 물었다. “이봐, 어떻게 자네는 나보다 2000만 원을 더 받아낸 거야?” “그거 별것 아니었어. 그 ...
      • 2015-07-20
      • 부동산 매매 중개를 하는 나는 집을 사려는 사람들이 결정을 내리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종종 본다. 한번은 젊은 부부에게 무려 34군데를 보여줬는데…. 남자는 그렇게 많이 봤으니 처음 장만하는 집으로 정할 만한 마땅한 집이 그 가운데 있을 것으로 확신하는 것 같았다. 그렇지만 아내는 예닐곱 군데를 더 봤...
      • 2015-07-20
      ‹처음  이전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