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뜽놈이 무인도로 떨어져버렸다.
긍데 그 넘이 펀있어서(그넘 또라이다)
" 나 짐 무인돈데 나한테 보내는 편지 있음 가따죠라. "
이러능 거시다.
(그넘 용늬 또라이다. 배 타고 자기나라 가믄대지..)
우채부는 무인도까지 맨날 와따가따해따.
그당시 그넘(또라이)이 호텔 직원이어가꼬
할일이 태산이었는데
호텔사장이 그넘 호텔 일 하기 싫어가꼬 튄줄 알거 맨날 편지를 버내기 땜시다.
편지 내용은 이러하다.

< 빙시새꺄 용늬 깝친다.
니 호텔 일 하기 싫어서 무인도로 텼지?
글고 배에다 니 몸 실어가꼬 오뭉대쟈노..
요노무 배신자야!
너 오기망 해바랏..쥬겨뿌리게띄->

편지 내용이 이러하기에 그 똘은넘은
자기 나라로 가구싶어두 못가따
무인도는 경치좋지.
어차피 우채부가 갖다달라는거 다 갖다주지,
근데 걱정할 필요도 없고.
자기 나라루 가문
호텔 사장한테 얻어터지구
살림망하구 그럴텐데
차라리 무인도에서 사능게 나따구 생각혀따

긍데 그넘이 맨날 우채부한테
이거 가따달라 저거 가따달라 하니까넝
우채부가 짱나가꺼
" 야, 이너뫄 나 힘드러 주꺼따. 너 차라리 늬 나라로 가라잉.."
긍데 그너미 자기 나라 살림을 무척 알구 싶어했다.
< 그 넘 무지 또라이랑거 이찌 마라>
긍데 그넘은 우채부한테 입아프게 맨날 와서 나라 살림 얘기 해주는 게 미안했다.
그래서 핸펀들구 우체국 측에 저놔해따

" 여기 일간신문 신청함다 "

그로부터 우채부는 일 때려치워따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