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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암돼지의 속마음
      2013년9월28일 03시31분    조회:4208    추천:0    작성자: 암꿀
      새끼를 나을 때가 된 암돼지 한마리가 있었다.
      주인 아저씨는 그 암돼지를 교미를 시키기 위해 이웃마을

      건강한 숫돼지와 교미를 시키기 위해 수레에 태우려 했다.

      그러나 눈치가 빠른 암돼지는 기를 쓰며 수레에 타지 않으려 했다.

      왜 ! 그 암돼지도 첫날 밤의 고통을 알고 있는 것일까?

      아님 ! 혹시 도살장에 끌려 가는 거라고 오해를 하고 있는 것일까?

      주인 아저씨는 고생 고생해서 간신히 암돼지를 수레에 태우고

      간신히 교미를 시키고 돌아 왔다.

      그러나 암돼지가 새끼를 배기 위해서는 한번으로는 안되고 두 세번은

      교미를 시켜야 되므로 주인 아저씨는

      다음날 아침 교미를 시키기 위해 암돼지를 찾으러 돼지 집으로 갔다.

      그런데 암돼지가 보이질 않았다.

      아마 어제 일(교미)이 너무나 무서워 어디로 도망을 쳤나?

      주인 아저씨 식구들은 총동원하여 암돼지를 찾았다.

      그리고 한참을 찾은 뒤 암돼지를 발견 하였다.

      그 암돼지는 어디에 있었느냐?

      그 암돼지는 바로

      어제 자기를 데려갈때 쓴 수레에 타고 있었으며
      주인을 보며 이렇게 말했다.


      "빨리 가요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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