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결과 섹스를 자주하는 사람들은 행복감에 의해 미소를 많이 짓는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이것을 증명해 보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을 강당에 모아놓았다.

그때 강당 맨 뒷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이 입이 거의 찢어질 듯이 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흥미를 느낀 교수는 그 남자에게 다가가서 말했다.

“하루에 두 번 이상?”

그러자 그 남자가 고개를 저었다.

약간 실망을 느낀 교수는 다시 물었다.

“그럼, 시시때때로?”

남자가 다시 고개를 저었다.

그러자 성이 난 교수가 물었다.

“그러면 한 달에 한 번?”

그래도 남자는 고개를 저었다.

강당에 모였던 사람들이 교수에 대해 실망하기 시작했고, 교수는 당황했다.

마침내 교수가 물었다.

“그렇다면 일년에 한 번?”

그때서야 남자가 환한 미소를 다시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강당에 모인 사람들의 야유소리에 약이 오를 대로 오른 교수는 그 남자에게 큰소리로 말했다.

“일년에 한 번밖에 하지 않는 주제에 어째서 그렇게 행복한 미소를 짓는 거야!”

“바로 오늘밤이 그날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