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산책을 하고 있는데 늘씬한 아가씨가 예쁜 강아지를 안고 지나갔다.
한눈에 반한 철수.
아가씨에게 말을 걸었다.
“아유 귀여워라! 참 예쁘군요. 한 번 안아봐도 될까요?”
“그렇게 하세요.”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철수는 아가씨를 으스러지도록 껴안았다.
“어머 무슨 짓이에요?”
아가씨가 불같이 화를 내자 철수의 뻔뻔스러운 대답.
“안아 보라고 하지 않았나요?”
확실한 처방전
화가 잔뜩 난 표정으로 약국을 찾은 여자, 약사에게 비소를 달라고 주문했다.
“비소요? 그건 독극물인데 어디에 쓰실 건가요?”
여자는 약사를 한 번 훑어보더니 흥분된 어조로 말했다.
“남편을 죽이려고요.”
“예? 어찌 그리 험한 말을… 그런 목적이라면 절대 팔 수 없습니다.”
여자는 핸드백에서 꺼낸 사진 한 장을 약사의 눈앞에 들이밀었는데….
그 사진은 약사의 아내와 여자의 남편이 키스하는 장면을
촬영한 것이었다.
사진을 보던 약사,
얼굴이 상기되면서
“이런…! 처방전을 가지고 온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지금 당장 드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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