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빨래를 안해도 된다. 옷이 다소 더러워도 전혀 불만을 제기하지 않는다. 갈아입기 싫어해 내복 한 벌로 겨울을 난다.
2. 집안 청소도 안해도 된다. 구석구석에 먼지가 쌓여도 불평하지 않는다. 바빠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대청소를 하면 ‘참 부지런한 마누라’라며 뽀뽀도 해준다.
3. 반찬 투정을 하지 않는다. 메뉴 선정에도 까다롭지 않다. 설거지도 하라말라 참견하지 않아 생각날때 하면 된다.
4. 워낙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일요일이나 쉬는 날 등산, 낚시 등 놀러 나가는 법없이 방에서 뒹굴뒹굴하거나 TV만 본다. 마음 놓고 외출할 수 있다.
5. 게으르다보니 살과 친한 편이다. 마누라가 살이쪄도 뚱뚱하다고 비아냥거리거나 살 빼라고 잔소리도 하지 않는다.
6. 인내심이 강하다. 마누라가 대충 입고 다녀도 전혀 불평하지 않는다.
7. 게으르고 뚱뚱한
남자들의 장점은 무관심이다. 이웃집 남편들과 달리 집에서 사소한 일에 참견하거나 잔소리하는 법이 없다. 모든 일에 대범하다.
8. 물질적인 허영심과도 거리가 멀다.
결혼 초에 산 시계, 구두, 가방, 겨울외투등 대부분 웬만하면 그냥 쓴다. 넥타이 등 유행에도 별로 관심이 없다.
9. 이재에도 관심이 없다. 월급, 수당은 물론이고 상여금도 모두 마누라 몫이다. 한 달에 용돈 20만 원을 주면 어떤 달은 남았다고 돌려주기도 한다.
10. 휴대전화에 문자
메시지도 거의
오지 않는다. 검사조차 하지 않는다. 뭐가 있어야 검사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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