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큰 유부녀
애인이 있다고 와이프만 나무랄 순 없다. 남편이란 작자는 매일같이 고주망태가 돼 하루건너 외박이니 말이다.
오늘도 간 큰 아내는 애인을 집으로 불러들였다.
남편이란 작자는 내일 아침에나 올 테니 말이야.
그런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술 취한 남편이 밤 12시도 안 돼 들어왔다.
문 두드리는 소리에 깜짝 놀란 와이프와 애인!
그런데 이 간 큰 마누라, 애인에게 하는 말,
“괜찮아. 술 취해서 모를 테니까 그냥 있어.”
남편은 이 사실을 까맣게 모른 채 이불 속에 파고들었다.
“아니, 누구야? 발이 여섯개다!”
“아니,
자기 취했어? 누가 있다고 그래.”
“아니야, 이상해. 틀림없어. 여섯개야!”
남편이 이불속에서 나와 발을 세었다.
‘하나 둘 셋 넷’ 네개 밖에 없었다.
“야 이상하다?
내가 취하긴 엄청 취했나 보다….
네개를 여섯개로 봤으니.”
초짜와 선수의 차이점
◆ 인생관
초짜女 : 남편에게 충성하며 아름다운 가정을 이뤄 사는 것.
선수女 : 길게 끄는
남자 만나지 말자. 인생은 그리 긴 게 아니다.
◆ 인터넷에서 받는
정보
초짜女 :
사랑하는 사람 기쁘게 하는 방법, 좋은 데이트코스, 남자가 좋아하는 선물.
선수女 : 바람 안 걸리게 피는법, 걸렸을 때 둘러대기 가장 좋은 핑계 베스트 10.
◆ 무서운 것
초짜女 : 귀신, 엄마,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선수女 : 현재 만나고 있는 애인과의 길거리 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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