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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라대왕 25화-개 장례식
      2014년8월1일 10시23분    조회:3079    추천:0    작성자: 리계화
       
       
       
      MBC 라디오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시대’에소개된 ‘개 장례식’ 사연이 ‘엠라대왕’ 최고 조회수를 기록하며 연일 화제다. ‘엠라대왕’은 MBC 라디오의 사연 하이라이트를 모아 만든 동영상으로 ‘싱글벙글쇼’ ‘두시 만세’ ‘지금은 라디오시대’ 등 MBC 라디오프로그램의 재미있는 사연만 골라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영상물. 그중 25화 ‘개 장례식’ 편은 25일 오전 조회수 97만 뷰를 돌파하며 최고 기록을 경신 중이다. 이 사연은 지난 6월 15일 ‘조영남 최유라의…’에 소개된 것으로 상사의 연락을 받고 장례식장에 간 주인공이 사람 대신 개의 영정사진에 정성스레 조문하고 부조금을 냈다는 내용. 

      ● 며칠 전 친구들끼리 얘기하다가 직장상사 얘기가 나왔다.

      “아으∼ 우리 사장 짜증나네. 맨날 자기 차 세차하라고 그러지, 애들 학원 데려다 주라고 그러지…. 내가 무슨 운전기사냐? 응?”

      “야! 인마 그래도 짜샤. 넌 그래도 일하는 시간에 그러지. 난 주말에 쉬는데 불러 가지고 이삿짐 나르라고 그런다니까!!”

      “야. 그거 한번 날라 주고 마는 게 낫지, 난 매일 그런다니깐 매일!!”

      우리는 누구의 직장상사가 진상이냐를 놓고 피 튀기는 논쟁을 벌였다.

      그때 아무 말 없이 듣고 있던 현석이가 테이블을 탁 치면서 입을 열었다. 

      “야! 니들 사장님 개 장례식에 가봤냐? 개 장례식! 개 장례식이라니….” 현석이는 울분을 토해내듯 이어서 소리쳤다. 

      “야. 우리 사장한테 얼마 전에 문자가 왔더라고 문상 오라고. 그래서 장례식장에 갔더니 글쎄 영정사진에 치와와가 떡하니 있는 거야. ‘이거 절을 해야 돼, 말아야 돼’ 하는데 사람들이 다 치와와 영정사진에 큰절을 하데. 사장은 상주 자리에 앉아서 울고 앉았고…. 내 참 살다 살다 개한테 큰절해 보긴 또 처음이네. 그리고 이것도 장례식이라고 부조금도 받더라. 나 치와와한테 부조금 5만 원 내고 왔다.”

      “에이, 말도 안 돼. 현석이 너 그거 뻥이지?”

      “뻥은 무슨 뻥이고. 개 장례식에 안 가봤으면 말을 말아라잉!! 음식으로 육개장도 주더라.”

      “진짜 육개장을 해줬어?”

      “그래!! 그라고 밤새 고스톱도 치고 왔다.”

      “고스톱은 왜?” 

      “사장이 나 보면서 장례식장이 너무 슬프면 안 된다고 고스톱도 좀 치면서 웃으라잖아.”

      우리는 모두 엄청 뒤집어졌다. 그리고 하나같이 엄지를 세워 가며 “현석이 니가 최고”라고 치켜세워 줬다.

      그러자 현석이는 어깨를 으쓱하더니 으스대는 말투로 또 이러더군요. 

      “사실 부조금 5만 원은 약과야. 내가 그 치와와 생일날 개 돌잔치도 갔다는 거 아니냐. 금을 반돈이나 내고 왔다!!”

      “야. 근데 장례식은 그렇다치고 무슨 개가 돌잔치까지 하냐?”

      “아∼ 내 말이…. 아니 개한테 한복 입히고 돌잡이까지 하더라. 개가 손이 어딨노!!”

      “돌잡이를? 개가 뭘 잡았는데. 아, 아니 뭘 물었냐?”

      “뭐긴 뭐고? 개껌이지!! 아니 볼펜이랑 책하고 돈은 왜 주는 건데!! 개가 무슨 공부를 할 거야, 돈을 벌 거야∼.”

      그날 술자리는 현석이 직장상사 이야기로 진짜 한바탕 신나게 웃었다. 그런데 오늘 현석이한테 전화가 왔다.

      “야. 사장이 개를 한 마리 더 키운단다!!! 내 우짜노!! 어?!”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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